너무 늦은 나이에 건강하셨던 어머니께서 암을 너무 늦게 발견하셨는데 당시 맨발걷기 하시던곳..
저와 자주 가던 근처 막국수집. 심지어는 암에 걸리셨을때 본인보다 심란하고 걱정하던 저를 생각하시며 횡단보도에서 제 차와 마주쳤을때 늘 그렇듯 밝게 웃으시며 손흔들어주시던 그 횡단보도까지 다녀왔네요..
저도 모르게 집에 와서는 울음이 터지네요. 특히 병원에서 임종기때는 혼수상태에서조차 저에게 미소를 몇번씩 지어주시고 떠나셨습니다. 제가 어디 손가락이나 발가락 살짝 다쳤을때조차 우시면서 슬퍼하신 너무 여리시고 착하셨던분인데..
정작 본인은 큰 병에 걸리고도 눈물 한방울 안흘리시고 마지막 미소로 답하고 떠나셨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사드렸던 간이변기조차 한번도 안쓰시고 휠체어 한번 안타시던분.. 제가 알던 우리어머니는 여린거 같았지만 강하셨습니다.
오늘따라 너무 보고싶네요.
어머님
자신의 예고된 죽음에 엄청 힘드셨을텐데도
남을 자식을 생각하며 미소 지으셨던 그 마음을 헤아려
씩씩하게 잘 지내셨으면 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정말 무한한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어른들이 그런 말씀 많이 하시죠.
"자식들이 그리워 할 때 가는 것도 복이다."
님이 어머님을 그렇게 그리워 하시는 거, 하늘에서 다 내려다 보고 계실겁니다. 흐뭇하게 웃으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