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가 강추하더군요. 사운드가 죽이니 어쩌니 너무 잼있었다느니 어쩌니
전 사실 볼 생각이 1도 없었는데, 매불쇼에서 이거 한번 다뤘는데 촬영은 좋다, 근데 스토리가 좀..
이런 평이라서, 저는 스토리를 중시하는 타입이라 전혀 볼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가 하도 강추하길래
어제 용산 CGV 아이맥스도 있었는데, 그거 말고
화면 세분할 스크린 X + 돌비 앳모스 + 리클라인 관에서 봤습니다.
누워서 보니까 좋더만요. 사람도 거의 없었고
근데 문제는 영화가...
아 정말 촬영이나 사운드는 좋았습니다.
생동감 있고, 뭐 좋았어요.
F1 에 관심이 있냐 없냐를 떠나서 그냥 볼만했습니다.
그렇다고 와우! 어메이징! 언블리버블! 인크레더블!! 뭐 그정도까진 아니었지만
걍 편하게 누워서 빵빵한 사운드에서 삼분할 스크린으로 보는 F1 장면들은 좋았습니다.
근데 스토리가 진짜 아무리 발로 써도, 내가 써도 이거보단 잘 쓰겠다 수준이랄까요?
크게 기대하는게 없어도
왜 스포츠 영화나 드라마, 만화 모두 다 비슷하죠.
개막장 팀이 있다 or 그냥 팀이 있다 -> 주인공이 들어간다 -> 내부 불화가 심하다 -> 무슨 계기로 갑자기 단결한다
마치 정대만이 선생님! 농구가 하고 싶어요! 뭐 이런 계기라던가
단결 후 -> 우승 -> 엔딩
뭐 이런 전형적인 스포츠 컨텐츠의 레파토리 말입니다.
근데 그 레파토리대로 가는 과정 자체가 전혀 납득도 안되고, 이해도 안 되고, 개연성이 넘 떨어지고
브래드 피트 캐릭터도 이해가 안가고, 여성 테크니컬 디렉터 같은 여주 캐릭터도 너무 뭐랄까?
뭐하러 여주를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캐릭터가 약하고
누워서 본게 아니고 앉아서 봤으면 화날 뻔 했습니다.
편하게 봐서 참았네요.
개인적으론 비추입니다.
포드 vs 페라리 와 완전히 다른 영화이긴 합니다만
퀄리티 차이 너무 나네요.
근데 흥행은 F1 이 훨씬 잘되고 있긴 합니다.
여튼 개인적으론 돈보단 시간이 아까웠네요.
정말 화면 + 사운드 빼곤 아무것도 없는 영화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포씨가 서럽겠네요 흑흑
포드 vs 페라리네요 ㅋㅋㅋㅋ 수정했습니다 ㅋㅋㅋ
제가 개인적으로 포르쉐 빠이긴 한데, 왜 페라리 vs 포르쉐로 기억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전 너무 심했어요. 그냥 개인적으로 브래드 피트 캐릭터 자체가 이해가 하나도 안됐어요 ㅠㅠ 왜 저렇게 행동하는건지에 대해 전혀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ㅠㅠ
내용으로 따지면, 포드 대 페라리나 러쉬 같이 실제 역사에 기반해서 나온 영화들이 괜찮았던 기억입니다.
인기는 있는 듯 합니다.
이상 IMAX에서 1회차, 4DX에서 2회차 관람한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