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회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머리를 빡빡 깎아놓고
흔들리던 이빨도 뺏어요..
콧줄도 끼워져있고..기관삽입도 되어있더라고요
아마 배액술할때 끼워두고 아직 안뺀듯해요
어제밤까지 희미하게
자기 이름 얘기도했고
팔들어보라고 하면 들으려고도 하고
이런 반응은 보이고있지만
자꾸 자려고한다 그러네요
오늘은 또 오락가락 하고
세게 때리면서 흔들어깨우면
희미하게 눈은 뜨려고 하더라고요
들리긴할거니 말 많이 해주라네여
열이 올라서 저온요법인지 하고있는데
좋아지고 있는것 같아서
곧 그만할예정이고
기관삽입도 일단 더 지켜보고
빼도될것같다 해요..
불쌍해 죽겠습니다..
주치의선생님은 오늘 쉬는날이라고
면담도 못했네요
어머님에게는 이대로만 더 버텨주면
머리에 피 흡수되고 서서히 좋아질거니
안심하시라 했지만
사실 제마음은 조급하고..무섭습니다.
기다리면
피가 흡수되긴하는거겠죠..? 맞나요?
지금 모든 상황들이
그저 저 병이 나아가는 과정이겠죠?
의사분들 계시면 답글부탁드려요..
그러고 집에오니 힘이 쭉빠지더라고요..
세시간정도 기절하듯 누워있었습니다
옛날부터 혈압이 조금 낮은편이고
맥이 약한편이여서 그런지
몇일전부터 미세하게 몸이저리고
제가 서서히 잠에빠지고 있을때
숨을쉬지않는듯한
기분에 훅하고 깹니다
나름 챙겨먹는다고 먹고있는데
기력이 많이 빠지긴 한것같습니다.
더 챙겨먹어야겠어요..
클리앙 가족 여러분들도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정신이없어서 두서없이 끝냅니다..
남편분의 쾌차를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쉬실 때 만이라도 걱정 버리고 쉬시길 바래봅니다.
지치지마세요
제 경우를 보니 뇌출혈이나 뇌졸중은 장기전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무엇보다 쉬실 때 잘 쉬셔야 합니다.
원래 나이들면 피멍 빠지는데 오래 걸리니까요.
곧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쾌차하실겁니다.
힘내세요.
인공호흡기가 워낙 불편하기때문에 환자가 억지로 빼려고하거나 몸부림칠까봐 수면약을 지속적으로 투입한다고해요 때문에 자가호흡이 50%이하로 나타나 인공호흡기에 의존했습니다
의사분이 빼도될것 같다고하신걸로봐서 서서히 수면약을 줄일것같습니다. 그러먄 의식이 서서히 돌아와 정상으로 돌아오실거에요. 호흡훈련으로 자가호흡이 정상으로 돌아오면 인공호흡기빼구요
지금 건강해진 아내 말로는 수면약이 들어가는동안의 기억을 거의 못한걸로봐 계속 꿈을 꾼것같습니다
남편분도 곁에서 걱정해주시는분들이 많아 좋아지실겁니다 힘내세요
아직 중환자실이라..
제가 매일 글을 올리는게 불편하실분들도 계실것같기도 하고..
뭔가 저도 그런 글을 쓰고나면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서 안쓰고 있어요..
일반실 가게되면 그때 다시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궁금해하시고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혹시나 누가 될까 댓글 달기도 그렇고 가끔 검색하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네요
곧 쾌차하실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