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명씩 밤새 비상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17일 이 지역에는 하룻동안 300밀리 넘게
내렸고 시간당 강우량이 무려 100밀리를
넘는 등, 역대 기상관측 기록을 뛰어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18일에도 역시 100밀리 넘게 내리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비가 내리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피해현장 확인하러 다녔고,
밤에는 산사태로 흙과 돌이 배수로를 막아
빗물과 흙더미가 도로에 넘쳐흐르면서 통행에
지장이 있어 장비 불러 작업하고 나머지
마무리 작업을 비 맞아가면서 했습니다.
19일 새벽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
전국 지자체 담당자들 미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로 연일 격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왜 빨리 나와보지 않느냐는 항의성 전화에
어제는 당신 때문에 내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며 주민들끼리 고성이 오가는 등
주민들도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져있습니다.
폭설+산불+폭염에 폭우까지, 올해는
제 인생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 같네요 ㅎㅎ
자연재해등 변수와 일거리는 늘어가고 그에 따른 책무도 늘어가는데, 지방일수록 인력의 부족과 관리의 어려움은 늘어가고 열악해지니, 현직자로서 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산사태 같은 것도 미리 예방하기는 커녕, 일어난 거 이듬 해까지 정비하는 것도 버거우리라 봅니다 지방도 이런데들도 정비,유지도 어려울 거고요
말그대로 천재지변인데 노고를 격려해주지는 못할 망정 왜 담당자들을 탓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미혼일 때는 이런 종류의 격무에 큰 불만이 없었는데,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가 생기다 보니까 너무 힘듭니다.
일도 잘하고, 제 가정에도 충실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은 게 가장 큰 고민이에요.
군인만큼이나 고마우신 분들 감사합니다.
지역은 다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맙구요~~
/Vollago
이번 호우 잘 지나야 하겠네요.
그런데 언론을 보니 호우를 핑계로 슬슬 위기의식을 높이고 이걸 핑계로 정권을 공격할 거리를 만들고 있는듯 보입니다.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합니다.
민원이 많을 수 밖에 없지만, 한정된 인원으로 얼마나 대응이 가능할지 모르는 업무들에 증원이 되는 것이 당연할텐데요.
증원 = 예산 증액 = 세금 부담 증가이긴 하지만 필요한 인원은 좀 늘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노고에 감사드려요
공무원, 공공기관들의 노고에 대한 제대로 대한 평가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