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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음… 참 선입관이란 버리기 힘드네요… 63

100
2025-07-17 20:07:57 118.♡.65.145
루슬렌

좀 늦은 퇴근길.


밥 먹고 들어가려고 식당 앞으로 가는데

딱히 노숙자스럽지도 않은 아주머니가 잡더군요


배가 너무 고픈데, 미안하지만 한 끼만 사줄 수 없겠냐고.


별로 배고픈 행색도 아니긴 했는데

그냥, 이상한 사람이랑 엮이면 저도 피곤하고

괜히 또 무시하고 갔다가 해꼬지라도 당할까봐

만원 그냥 던져주듯 하고 식당에 들어왔어요.




…


그 분, 진짜로 식당에 들어와서

정말 살았다는 듯 행복하게 식사중이시네요…



안 좋게만 생각했던 게 부끄럽습니다…

루슬렌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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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3]
도도네
IP 220.♡.164.66
07-17 2025-07-17 20:09:45
·
덕분에 잘 드시겠어요
루슬렌
IP 118.♡.66.237
07-17 2025-07-17 20:12:48
·
@도도네님
제가 후회되는 게… 아무리 김밥천국이라지만 요새 만원짜리 별로 먹을것도 없는데, 귀찮다고 만원 드린 게 걸려요.
차라리 드시고 싶은 거 드시라 하고 제가 결제했으면 그래봐야 일이천원 차이일텐데 부끄러울 일도 없었을 것을…
곰종
IP 59.♡.134.67
07-17 2025-07-17 20:19:29
·
@루슬렌님
저는 만원드린게 더 좋은선택 같습니다
드시고 싶은것 드시라 하여도
선택을 못했을것 같아요
만원을 드렸기 때문에 그분 자존심도
챙겨드린것 같습니다
루슬렌
IP 118.♡.66.105
07-17 2025-07-17 20:20:16
·
@곰종님
아 맞네요 그런 점도 있군요… 하나 또 배웁니다!
산책길
IP 14.♡.8.12
07-17 2025-07-17 21:23:13
·
곰종님// 어휴… 원글 댓글 모두에서 배워갑니다
떡갈나무
IP 1.♡.2.244
07-18 2025-07-18 01:57:13
·
@루슬렌님 만원이면 김천 셋트메뉴 좋은거 드실 수 있습니다.
훌륭하셨어요 :)
곰종
IP 59.♡.134.67
07-17 2025-07-17 20:11:08
·
그래도 인정을 베플어 주셨네요
키보드워리어장비
IP 220.♡.29.133
07-17 2025-07-17 20:11:37
·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이니까요. 의심도 들고 이상하다 생각도 드는 법이죠. 그래도 사람을 믿고 도와주셨잖아요. 잘하신 겁니다.
프림커피
IP 122.♡.116.157
07-17 2025-07-17 20:11:53
·
복 받으실 거에요~^^
MrMedic
IP 203.♡.144.146
07-17 2025-07-17 20:12:15
·
현금을 갖고 다니질 않아서 같은 상황에서 저는 줄수가 없을듯 합니다.ㅎ
뒹굴거려
IP 1.♡.190.37
07-17 2025-07-17 20:13:05
·
길 물어보는 척 하는 도를아십니까 몇번 걸린 후로는 대화도 잘 안하는편인데 반성하게되네요.
루슬렌
IP 118.♡.65.191
07-17 2025-07-17 20:13:47
·
@뒹굴거려님
그러니까요.. 저도 그런 사람들 싫어서 피하려다가….
라디우스
IP 114.♡.158.100
07-17 2025-07-17 20:13:17
·
공덕 쌓으신거네요(길거리에서 말하는 그 공덕아님..)
산들바람12
IP 106.♡.74.181
07-17 2025-07-17 22:04:52
·
@라디우스님
마음이 공덕공덕
루슬렌
IP 118.♡.66.105
07-17 2025-07-17 20:19:36
·
나오면서 김밥 한 줄 더 결제하고 그 분 드리라고 하니
알바분이 돈 줄 때부터 봤다면서, 김밥은 자기가 결제하겠다고 하네요 ㅎㅎ

오늘치 일일업적 달성한 기분이네요 ㅎ
곰종
IP 59.♡.134.67
07-17 2025-07-17 20:24:23
·
@루슬렌님
친절한 행동은 전염 된다고 하잖아요
루스렌님이 보인 행동이 김밥집에 근무하는 분께 나도 선행을 해야지
마음먹게 만든것입니다

감사하고요

그리고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hidnbox
IP 211.♡.201.17
07-17 2025-07-17 20:29:23
·
@루슬렌님 그 손님에 그 알바!
mindline
IP 118.♡.66.207
07-17 2025-07-17 21:09:13
·
@루슬렌님 아름답습니다.
아이스(ais5ais)
IP 49.♡.61.80
07-18 2025-07-18 01:21:38 / 수정일: 2025-07-18 01:22:11
·
@루슬렌님
저도모르게 울컥했네요 ㅠ
두분 다 감사하네요
떡갈나무
IP 1.♡.2.244
07-18 2025-07-18 01:57:49
·
@루슬렌님 와~ 최고!
clearng
IP 106.♡.78.234
07-18 2025-07-18 07:25:47
·
@루슬렌님 역시 우리나라. 정이 있네요. ^^
내일은$
IP 118.♡.73.137
07-18 2025-07-18 10:02:37
·
@루슬렌님 두 분 다 최고네요
byelife
IP 59.♡.3.204
07-17 2025-07-17 20:22:38
·
로또 되세요!
은진전사
IP 118.♡.11.79
07-17 2025-07-17 20:32:37
·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드립니다.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충분히 좋은일 하신 겁니다!!
레너
IP 118.♡.2.5
07-17 2025-07-17 20:44:51
·
멋지고 대단하십니다👍🏻
저도 본받고 싶어요~!
Mr.Style
IP 220.♡.116.102
07-17 2025-07-17 21:00:59
·
좋은 일 하셨네요.
마테니블루
IP 211.♡.90.161
07-17 2025-07-17 21:05:29
·
일정 나이이상에서 생긴 선입견은 경험치라...
20년전쯤 강남역에서 정말 난처한 표정으로 돈을 빌려달라는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진심 난처한 표정이라 안빌려줄수가 없었죠.
5년쯤후에 남부터미널역에서 다른사람에게 돈 빌려달라는 모습을 보고선....허탈했죠.
그전까진 길거리 돈도 넣기도 했는데 그 이후론 무시하게 되버렸네요.
산책길
IP 14.♡.8.12
07-17 2025-07-17 21:26:40 / 수정일: 2025-07-17 21:27:27
·
마테니블루님// 혹시 인천가는 차비 빌려달라고 하시지 안던가요. 90년대 후반부터 삼성역 강남역에서 십년 넘게 인천가는 차비 구걸하시던 아주머니가 생각나네요.
마테니블루
IP 223.♡.80.66
07-18 2025-07-18 00:26:19
·
산책길님// ㅋㅋㅋ 인천 아 잊고있었는데 생각났네요 ㅋ
/Vollago
나영주영
IP 106.♡.128.203
07-18 2025-07-18 09:36:34
·
@마테니블루님 군인 일병 휴가때 버스터미널에서 차비가 없다는 분 돈 드렸는데 병장때 또 만났네요 ㅋㅋㅋㅋㅋ
spacejunk
IP 220.♡.20.116
07-17 2025-07-17 21:24:20
·
아이고 어찌해서 배가 그리 고플 정도로 계셨던걸까요...
저도 몇번 당하고 걸거리에 만나는 사람에게 불신을 갖게 되었지만, 그래도 만에하나 그게 진짜 도움이 될 수도 있기에 도움 요청이 올 때는 도와야겠습니다.
thejuno
IP 221.♡.7.107
07-17 2025-07-17 21:31:59
·
좋은 일 하셨네요
짝짝짝~
philo.
IP 220.♡.254.6
07-17 2025-07-17 21:32:33
·
부끄럽네요
저는 버스비 3천원 꾸어 달라고 이야기한 2-30대 여성분 거절했거든요 “요기 바로 앞 경찰서있어요” 이야기 꺼냈을 때 뜨악한 표정이 생각나네요 현금 충분히 있었는데 이 글보니 다시 생각나네요 강팍해진걸까요
모꼬이게
IP 14.♡.93.49
07-17 2025-07-17 21:33:09
·
복 받으실거예요
알레리라아
IP 1.♡.46.144
07-17 2025-07-17 21:37:47
·
아 너무 따뜻한 이야기네요 그 아주머니께 만원만 드린게 아니라 이 글을 읽은 수 백명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셨네요 ㅎㅎ
남산깎는노인
IP 118.♡.6.54
07-17 2025-07-17 21:43:06
·
사람의 정과 인간미를 등처먹는 종자들이 참 나쁩니다.
찡찡2
IP 49.♡.45.116
07-17 2025-07-17 21:43:14
·
제가 다 맘이 좋아지네요.

좋은 에너지 나눔하고 계셔서 저도 작게ㅜ나마 나누는 계기가ㅜ될거 같아요
지괴
IP 103.♡.168.122
07-17 2025-07-17 21:57:26
·
생각없이 읽다가 좀 울컥했어요.
따듯한 행동과 마음 씀씀이 감사합니다.
별우리
IP 125.♡.119.38
07-17 2025-07-17 22:07:01
·
그래도 원글 쓰신 분 진짜 좋으신 분인듯요...
플라잉바이크
IP 211.♡.140.108
07-17 2025-07-17 22:11:59
·
젊은 커플이 지갑을 도둑맞았다고
차비 좀 하게 3만원 좀 꿔달라고해서
동대문 대로변에서 빌려준적이
10여년전에 있었군요.
크라비클
IP 112.♡.148.44
07-17 2025-07-17 22:37:46
·
복 받으실겁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없다고요우
IP 140.♡.29.1
07-18 2025-07-18 04:21:39
·
정말 잘하셨습니다. 나중에 다 돌려받으실거에요
왁짜
IP 223.♡.215.146
07-18 2025-07-18 04:47:22
·
원래 길에서 복 얘기 하는 사람들 늘 배고프다고 하지 않나요? 오래전이지만 살짝 관심가지고 이야기를 들어보던 시절에 이야기 길어지면 밥좀 사달라는 이야기를 대부분했죠.
4번엔진
IP 211.♡.205.120
07-18 2025-07-18 05:42:56 / 수정일: 2025-07-18 05:43:13
·
선생님께 도움을 받기 전까지 수많은 거절과 모욕을 받으셨을겁니다.
한사람의 존엄성도 구해주신겁니다.
늘때
IP 220.♡.121.33
07-18 2025-07-18 06:02:36
·
저는 군에서 휴가 나와서 지갑 잃어버렸을 때 영화관 알바 도움 맏았었어요. 다음 휼가 나와서 은혜갚으려 했는데, 그만뒀다고 해서 아쉬웠었죠.
곤란한 상황인 것 같으면 물어보고 도와주려 합니다. 알바~ 고마웠어!
다오니즘
IP 118.♡.108.86
07-18 2025-07-18 07:14:55
·
안타깝지만 자꾸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분들도 계속 그러는거겠죠 제가 서울역 도착해서 제일먼저 느낀게 왜이렇게 차비없는 사람들이 많은지... 부산에서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나중에 소주 좀 사달라는 사람까지 나타나서 좀 당혹스럽더군요
땅스용
IP 211.♡.41.66
07-18 2025-07-18 07:35:14
·
나의 선행이
나의 호의가
누군가에게는 선한 마음을 이용하는 수단이 되는 모습들을 접하며

좋은 마음을 나누기 쉽지 않은데
좋은 일 , 좋은 경험하셨습니다.
유치천년봉이아빠
IP 118.♡.7.196
07-18 2025-07-18 07:50:38
·
고맙습니다
clubnine
IP 220.♡.240.240
07-18 2025-07-18 08:09:18
·
좋은 일 하셨네요~ 아침부터 마음이 아프네요....
다온별
IP 210.♡.41.89
07-18 2025-07-18 08:37:44
·
20년전쯤... 강원도 가는 기차서 천원씩 구걸하시는 분이 계셔서 천원을 드렸습니다.
저와 내리는 역이 같더라구요... 역에 내려서 의자에 앉아 천원짜리를 꺼내는데 ㅎㄷㄷ...
40~50장은 되보였습니다.... 약 2~3시간만에 취득한 소득이겠죠...
그 뒤로 저도 잘 안도와 주게 되더라구요;;
국방타마마
IP 211.♡.113.167
07-18 2025-07-18 08:54:38
·
원룸주차장에 주차 하고있는데 초등학교 3~4학년정도 되보이는 아이가 오더니 (너무 오래전이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밥을 못먹었다고 했나.. 아무튼 행색도 남루해 보이고 해서 만원을 쥐어줄려다가 순간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3만원을 줬습니다. 그 일을 그때당시 여친(현와이프)에게 말하니 혼나긴했는데.. (남을 도운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3만원씩이나!!) 제 나름대로 생각은 이 아이가 나쁜 어른들에게 착취당하고 있다면 3만원이나 선뜻주는 날 분명 다시 찾아올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랑 이야기 해보고 경찰을 불러볼 요량이였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한번도 못봤네요. 3만원으로 맛난거 잘 사먹었길~
내일은$
IP 118.♡.73.137
07-18 2025-07-18 10:06:03
·
@국방타마마님 그 아이에게도 인생의 중요한 순간 중 하나였을것 같습니다.
cany
IP 119.♡.200.146
07-18 2025-07-18 09:04:08
·
참 요즘 세상이 선의를 가지고 하는 일이 이상한쪽으로 돌아오니 사람들이 더욱더 외면 하는거 같네요
저도 예전에 장애인 분한테 선의를 배풀었다가 도리어 시비를 걸지 않나....
그뒤로는 절대 선의를 배푸는걸 자재 합니다.
결과론적으로는 좋은일 하셨네요
저라면 어땠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아마도 그냥 지나갔을듯... ㅠ..ㅠ)
운출무심
IP 211.♡.64.218
07-18 2025-07-18 09:06:48
·
어릴적부터 어려운사람 못지나쳐요
어렵지 않은데 그런사람 많다 지나쳐라 다들 그러지만
열이 아니라도 그 중 진짜 어려운 사람 하나가 도움을
못받을까 그냥 다 줘야겠다 했던게 나의 생각이네요
글쓴분 좋은일 하신거에요 그 덕은 반드시 보실겁니다
치치파더
IP 222.♡.246.24
07-18 2025-07-18 09:17:27
·
멋지십니다. 좋은 영향을 주는 선행은 또 이어지겠지요. ^^
수리눈
IP 203.♡.154.129
07-18 2025-07-18 09:20:09
·
나이를 먹어서인지 이런 글 보고도 눈물이 핑 도네요. ㅜㅜ
잘하셨습니다. 저도 지갑에 현금 좀 챙겨 넣고 다녀야겠네요.
사람답게잘살자
IP 106.♡.194.155
07-18 2025-07-18 09:33:44
·
복받으실겁니다
요즘은 도와주는 것도 쉽지 않아요
오해를 불러올수도 있고
안좋은 일에 엮일수도 있어서
참 슬픈 세상이 된거죠
지니아이
IP 210.♡.225.8
07-18 2025-07-18 09:34:18
·
요즘같이 사람 믿기 힘든 가운데, 큰 일 하셨네요^^멋집니다.
깡도리
IP 121.♡.249.43
07-18 2025-07-18 09:41:44
·
좋은 일 하셨네요...
사람이 어찌 한길 사람 속을 알겠습니까.
선행은 사람의 몫이고, 판단은 신의 몫이지요.
slowhander
IP 59.♡.254.122
07-18 2025-07-18 09:45:16
·
좋은 분이시네요. 전 카드만 가지고 다녀서, 전에 정류장에서 차비 좀 빌려 달라는분 거절 했는데.. 마음이 않조았어요.
개발자
IP 223.♡.207.237
07-18 2025-07-18 10:04:41
·
귀찮고 의심스러운데 1만원을 주셨다는게 놀랍습니다.
저는 의심되면 손뜻 나서지 못했는데 부끄럽네요.
디지
IP 121.♡.117.37
07-18 2025-07-18 10:28:08
·
선의를 악용하는 사람들때문에 정말 어려운사람들이 도움을 못받죠..

가난을 도둑맞았다는 말이 정말 와닿는 세상입니다.
JakeJayKim
IP 61.♡.102.59
07-18 2025-07-18 10:35:30
·
참한 일 하셨습니다.
저도 참 부끄러워지네요.
마음이 닫혀버려서 참 쉽지가 않은 게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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