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속에 베트남 종업원을 '너' 혹은 '야'라고 지칭하며 베트남 종업원을 하대하던, 그리고는 한국어를 모르는 직원에게 한국어로 '이거 몰라? 아니 내가 ㅇㅇㅇ 이라고 했잖아' 라고 말하던 손님의 잔상이 스치고 지나가서요.
물론 거기가 한인타운이었기 때문에 한국어를 눈치로라도 알거라고 생각했을 수야 있지만, 그럼 더더욱 '너'라는 단어는 가려 사용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하고 지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아니 지나가는 기억이라기에는 잊을만 하면 봤던 광경이라는 말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이걸 '한국인'이 가진 특별한 성질의 문제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권력을 줘 봐야, 그 사람의 본 모습을 알 수 있고, 권력을 잡았을 때 그 권력을 겸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간'이 솔직히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돈은 곧 권력이고요.
어쩌면 이게... 그나마 인간이 그간 구현했던 사회 중에서 가장, 위선적인 겸손이나 평등이나마 쟁취한 사회일지도 모르죠.
그래도 그런 야만을 목도하는건 꽤나 가슴이 착잡해지는 일이긴 해요.
솔직히 사건을 만든 사람이, 못된 사람이고 어디서든 문제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 사람을 일본이나 유럽에 데려다 놓았다면, 과연 같은 행동을 햇을까? 주재원으로 현지 직원들을 관리하며 켜켜이 특권의식이 쌓여 습관처럼 나온 행동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씁쓸합니다.
단적으로 이런뉴스가 나오는걸 봐도 알수있습니다.
다른나란 뉴스거리도 안되거든요.
/Vollago
/Vollago
여행객이 무슨 깡으로 그런 짓을 했지 의문이었는데
현지에서 공장 업무를 보던 사람이라면 이해(?)가 되네요.
평소 업무중에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차별의식을 갖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런 행동이 나올 수가 없죠.
전 체구가 크고 운동은 많이 한 몸에 영어도 어느정도 하는편이어서 외국 어디가서도 차별 받는다는 느낌은 그닥 겪은적 없습니다만.
체구가 작을 수록 그리고 사회적 힘이 없어 보일 수록 인종 차별 경험은 많이 지더라구요.
그냥 문명화 되지못한 동물적인 본능이 많이 남아있는 사람이라 저렇게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와서 살인 강도 저질러도 베트남은 뉴스하나 안나는데요.
이런 뉴스 조차도 우린 선한 사람이라는 위선이 기저에 있는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베트남 사람 전용 클럽서 마약팔아서 단체로 잡히고 불체자 추방되어도 베트남 언론에선 한국의 불체자 단속만 심하게 질타했죠.
베트남이 쉬쉬하는 부분이 있으니 우리도 아몰랑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