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중 외국인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한국어가 쉽다는 말은 어디까지나 한국인 입장에서의 이야기지요.
특히 한국어는 ‘친구’, ‘어른’, ‘아이’, ‘상하’ 관계 등 복잡한 사회적 맥락이 언어에 녹아 있어서, 외국인에게는 매우 어려운 언어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26년 지기 외국인 친구가 있는데, 한국 예절이 너무 낯설고 조심스러워서 한국 정착 초기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도 카드와 현금을 두 손으로 내밀더군요 ^(^
그날 이친구가 제게 했던 이야기,
한국에서는 움직이는 자체가 조심스럽다고ㅎㅎ
이들의 한국어 실력과 습득 의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보기 위해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봅니다:
A: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30년 가까이 거주 중인 영어권 남성 엔지니어.
업무 상대방들이 영어 가능자라 한국어를 거의 쓰지 않음.
→ 한국어로 할 줄 아는 말은 단 하나, "볶음밥"- 긂을수는 없으니^^. (서너 번 만나본 경험)
B: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아들과 딸이 있으며, 총 26년간 한국에 거주 중인 영어권 남성 엔지니어.
3개 국어 가능자이며, 위에 언급한 저와는 친구.
→ 한국어 대화는 불가능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아니다~~"처럼 억양을 살려 자기 의사를 표현할 줄도 알고, 몇몇 쉬운 단어는 소리 나는 대로 쓰기도 함.
C: 5년 이상 국내 거주 중인 비영어권 남성 엔지니어.
업무 상대자들은 영어 가능자.
→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도 있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한국어 구사가 가능. 다만 발음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말수가 적은 경우가 많음.
D: 일반적인 외국인 노동자들.
→ 거주 기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며, 발음도 상대적으로 자연스러움.
E: 기타 다양한 사례.
→ 범주화하기 어렵고, 일반화도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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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에 주의해야겠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A, B 유형은 영어로 충분히 소통이 가능하니 한국어를 꼭 배워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이 점은 저도 이해합니다. 예전 어느 나라 고객과 업무하면서 그 나라 말을 6개월쯤 공부하다가, 제가 조금 알아듣는다는 걸 알게 된 후부터 그들의 요구가 과해져서, 그날부로 그 언어를 접고 "앞으론 영어로만 대화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었으니까요.)
C 유형은 애초부터 한국어를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고, 실제로도 열심히 공부합니다.
→ 이들은 자신의 업무를 더욱 원활하게 처리하기위하여 한국어 공부를 하는 이유가 큼
D 유형은 한국어를 못하면 일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기 전부터 준비하고, 한국에 와서도 꾸준히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E 유형은 특성이 매우 다양해서 하나로 묶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이 경험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이나 학습 의지는 어떠셨나요?
공부도 안하고,
열심히도 않으면서, 부서지는 영어억양에,
상대에대한 배려도, 객관적이지도 않고,
순간순간 자기 머리에 떠오르는대로 뱉고보는 인디언과,
살짝 느린 인디언 수준의 어설픈 중국인들에 대한 비호감을 느낀 기회가 있으셨던가 봅니다^(^
감정 감성 예의 그리고 입장을 감안하게 되면 장난아니게 어려워지지요^(^
맞습니다
단순한 한글단어가 쓰기쉬울 뿐이지요^(^
일베 등에서 서식하는 벌레들도 배워서 쓰고 있으니 그리 어려운 언어는 아닙니다.
단지 존대말/조사 등이 외국인들에 생소한 개념이라 어렵게 느껴질겁니다.
한국어는 일정 어느 패턴 이라도 있는데
영어만해도 윗사람이나 공손한 어휘를 구사할때는 단어나 문장 자체를 다르게 써야하니까요.
전 외국어 존대가 더 어렵던데요
특히 비지니스 할 때 경험으로는 막말했다가 곤란해졌던 적도 있어서요
저는 외인들 상대로는
예의와 합리성 두가지만 동시에 고려하여 대응하는편입니다
그리고 그런 표현도 문서에서만 많이 썼고, 대화할 때에는 별로 안 쓰는 것 같았습니다. 말할 때마다 설/맴 붙이니까 그만 좀 하라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요.
네 그 포멀한 표현은 배우지 않으면 진짜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요
외국인들 상대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거나
계약상 미팅을 할 때 상대 회사의 나보다 높은 지위의 사람들과 미팅을 할 때
전 미국계라 프리 할 줄 알았지만 큰 코 다쳤던 적이 몇 번 있습니다.
매우 불편하게 생각 하더군요 외국도 꼰대는 꼰대이기도 하고 제가 그 포멀한 표현을 말로 하는 것도 익숙치 못했었구요.
나중에 괜찮다라고 상대가 말해주기는 하는데요 그건 어디까지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니까 그 정도 무례함은 눈감아 주겠다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제 경험 기준하면;
- 보통의 동양쪽 사람들은 웨스턴하면, 로직스를 먼저 떠 올리지만,
실제 그들간 또는 동양계 상대포함,
고객과 (세계적인 명성이 있는 그룹사 소속사임에도)벤더간 관계구분은 우리네보다 더 심하게 하고, 고객대상으로 접대는 예산을 잡아서 그기까지는 무한대로 하라하기까지 하더군요
세상은 넓고 별사람들이 다 있지 않던지요 ^(^
문자가 체계화 되어있으니 문자 익히기가 쉬울 뿐이지요^(^
언어능력에 대하여는 동의합니다
그기에 대하여 저는,
언어에 특화된 사람
숫자에 특화된 사람
과학, 예능에 특화된 사람들 등 각자 강한특성을 가지고 있다라 믿습니다
의견에 동의 합니다
그건 정책으로서 꾸준함이 따라야 할테지요
태국인 지인들과 태국어로 얘길 하다보면 영어를 할 때보다 더 깔보거나 쉽게 보는 경우가 생긴다고...
그냥 영어 쓰는 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맞습니다
그게 제가 본문에 적은 내용 (자기 하고픈얘기를 가리지 않고 다하여, 일부러 영어로만 한다는)과 동일한겁니다
중국, CIS, 아프리카 쪽에서 오신분들은 한국어를 잘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하지만 언어권보다는 언제 어떤 목적으로 한국에 처음오게 되었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국어가 유창하신 분들은 학사를 한국에서 취득하신분이 많았어요.
한국에서 공부한 사람들은 당연할테고
그외는 제가 기술한 경험과 일치 하는군요^(^
주신의견에 제 경험을 첨언 하면;
- 호주인들은 제보기엔 별것도 없으면서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적지않게 보이고,
- 싱가포르인들은 영어와 중국어가 기본적으로 되지만 그들의 (생활에서 이미 믹스된 중국어 베이스에 영어발음을 듣는 제 느낌은, 찰떡을 잘라 사이사이에 영어단어를 끼워넣어 뱉어 내는것처럼 보이더군요^(^
이건 비교하면, 중국본토인들이 하는 영어가 훨 더 듣기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