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일반적인 국민눈높이에서 어그로를 끌 수 있을 사안이라고 봐요.
2. 이 사안은 지역구 사무실 직원이라는데 주목해야 합니다. 그냥 의원실 보좌관이 아니에요. 지역구 사무실 직원은 의원실 보좌관이랑은 입장이 좀 달라요.
3. 지역구 사무실은 의원실과 다르게 해당 지역에서 관계가 있는 사람들로 구성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지역에서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나 그 가족들까지) 그렇게 구성하는 이유는 지역구 사무실의 중심과제는 그 지역에서 의원들 대신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거든요. (공적업무를 수행하며 정책과 법안을 논쟁적으로 꾸려가고 내놓는 의원실과 많이 다르죠. )
3. 그런 만큼 더 신뢰관계가 강한 그룹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요. 더 끈끈하죠. 의원과 관계가 돈독하고 신뢰가 강해야지만, 지역구에서도 의원의 영향이 유지되도록 노력할거고, 더 많은 접촉을 할거니까요.
4. 그러니까 의원이 의정활동으로 바쁜 공백을 채워넣는게 더 주된 역할인데 그 공백에는 지역민심관리도 있겠지만, 의원 개인의 신상에 관한 부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요. (뭔가 여사에 대한 수행비서관이 따로 존재하는 느낌으로 이해하시면 편할라나요)
5. 강선우도 소위 워킹맘이고 아마도 맞벌이 부부일텐데, 그러다보니 가사에 펑크가 생길 수 있을거고, 그럴때마다 소소한 부탁을 통해 의존했을 수도 있고요 ( 설령 가사도우미가 있다고 해도 상주하는 도우미도 아니고,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지요. )
7. 저는 이런 것들을 수행하는 비서와 강의원 사이 신뢰관계가 깨진 어떤 모멘텀이 있었고, 그래서 그 비서가 그런 것들을 수집해온 것이라고 봅니다. 강의원 입장에서는 “거절”하면 다른 대안을 찾았을 일들인데, 그리고 중단했을텐데, 상대가 거절하지 않으니 반복하면서 (상대방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겠죠.
8. 이런 것들을 갑질로 볼 수 있느냐는 부분에서는 sbs측의 편견과 악의가 읽어집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또 명확히 부적절한 행동이 아니냐고 따진다면 그건 또 애매하게 보이잖아요.
9. 그래서 참 난감합니다.
10. 그러면서 환혼 드라마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악은 이토록 거침 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선은 어째서 이렇게 끊임없이 스스로를 증명해야하는지.
덧) 언론이나 그쪽 의원들의 강선우를 향하는 그 갑질감수성을 계속 유지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특히 국힘, 조ㅅ선, sbs따위들이 갑질운운해서 물러난다면 속터질겁니다.
거기서도 마지막까지 질질 끌다 무혐의 난 게 cctv 등 직장 갑질 의혹이었죠.
보듬같은 소규모 회사에서도 악의를 가진 직원 한둘이 그 정도의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인데,
이번 건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정체불명의 전현 직원/보좌관이 그럴싸한 익명 글로 바람잡이한 것도 두 사건 다 마찬가지구요.
뭐 진상이야 어찌 알겠습니까만,
수행비서에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는 게 당연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2. 워킹맘이고 맞벌이 부부라고 하더라도, 공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3. 마지막에 덧붙여주신 드라마 대사는 개인적으로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만, 강선우 의원이 현재 비판받는 지점은 '행위 자체도 문제인데 행위에 대해 여러 차례 거짓 해명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못하니, 선하게 살고자 했어도 실수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이 실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서두에서 말씀하신 내용처럼, 저 역시 이 문제가 그렇게 크리티컬하게, 장관 수행을 못할 정도로 결격 사유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허위 혹은 과장된 부분이 있다면 소명하면 되고, 잘못한 부분은 인정하고 사과하면 됩니다. 그럼 문제 없이 임명되었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수당은 민주당이고, 장관은 국회의 동의가 없어도 임명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최소 세 차례 거짓 해명을 하면서 신뢰를 다 깎아먹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좋게 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강선우 의원이 대체 왜 그랬는가 싶고, 일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네요.
다만, 강선우의원의 거짓해명같은 경우에는 저는 좀 달리 생각합니다. 갑질이 아닌 상호대등관계로 강의원이 바라보고 있었다면, 그런 소소한 부탁들이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있는 것이고, 드문드문 기억이
난다고 해도 그걸 갑질로 몰아가는 프레이밍에 항변하다보니 변명이 자꾸 단계적으로 나와서 오해가 되는 그림이 된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이 부분에 대한 강의원에 대한 비판은 7번에 슬쩍 담은 것처럼 자꾸 하다보니 무신경해졌던 것 자체가 문제가 더 크다고 봅니다. 지역구 사무실의 직원들과 특별관계로 비롯된 흔한 잡스러운 부탁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큰 눈덩이가 되어버렸음에도 그걸 자각못하는 무신경한 모습이요.
뭐 그렇다 쳐도 이게 정말 중한 일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습니다.
부풀리고 부풀려져서 지금처럼 딱 스포트라이트 모여졌을때 빵 하고 잘 터트렸고 그걸 잘 줏어 먹고 있는 일부 쓰레기 언론과 소멸예정 정당. 다행인건 강형욱에게 걸렸던 대부분의 쌩 시비가 그야말로 쌩 시비였던것으로 밝혀진것 처럼 강선우후보자도 비슷한 절차를 밟게 될것 같다는점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는 시람은 이런일 겪으면 사람들 앞에 서는걸 싫어하게 될듯 합니다. 강형욱님 예전처럼 다시 많이 티비에서 보고 싶지만 아마도 본인이 크게 원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기레기들 목적이 이런 상황을 유도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볼때마다 열받네요
“ 하지만 약자 복지에 관련된 활동이 많은 데 반해 여성계와는 별다른 접점이 없어 여성단체들은 강 후보자 지명 소식에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여성단체와 여성주의 연구자들은 “성평등 관련 활동 등을 잘 몰라 우리도 찾아보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국제 네트워크 경험도 많아 협상력과 정무적 능력에 기대를 건다”고 평가했다. ”
한겨레 6월 23일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2400?sid=102
“ 여성계에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의 성평등 전문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새 정부가 여가부를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혀왔지만 정작 장관 내정자의 전문성은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강 내정자는 지명 소감과 첫 출근 소감 등에서 ‘여성’이나 ‘성평등’ ‘성차별 해소’ 등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태어나면서 주어진 것들로 인해 차별 또는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입체적으로 경도되지 않은 시선으로 살피겠다”고만 언급했다.”
경향 7월 1일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79845?sid=102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인사청문회 준비 첫 출근에서 지명 소감을 밝혔다. 무려 16개월간 공석이던 여가부 장관의 후보자가 '역차별'을 언급하자,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 기조에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일단 지켜보자'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던 여성계 인사들에게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일각에서는 구조적 성차별을 외면한 윤석열 정부 시절 여가부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프레시안 7월 3일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395597?sid=102
“ 정치권에서도 강 후보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표는 "강 후보자의 태도는 여가부 정상화를 위해 싸워온 여성들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정식 임명도 되기 전 일부 남성들과 보수 교계 눈치부터 살피며 나중으로 미룰 일을 발표하는 장관에겐 기대할 것이 없다"고 직격했다.
권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입장들로 강 후보자의 부적합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여성 의제를 나중으로 미루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용납할 수 없다.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 ”
여성신문 7월 15일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10/0000127889?sid=100
비여성계 인사가 여가부 장관에 지명됐으니까요. 🙄
여가부 쪽 자리를 여성계 자리나눠먹기 용도 쯤으로 생각하는 쪽에서는 당연히 반대하죠.
엥 한경오요? "돈없는 조중동"이 언제부터 판단 기준이 됐죠?
민주당만 정권잡으면 사소한것도 사사건건 반대하고
여성을 비롯 특정주제만 붙으면 여과와 비판없이 무작정 일단 옹호하고 반대는 까고보는데 아닙니까
기레기는 다 기레기에요.
7/2부터 댓글로 활동을 개시하셨네요.
댓글로 재미있는 의견 남겨주셨던데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기대합니다 :)
덧붙여 저에게 개인적 지시를 시켰던 상사가 그런 지시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둬야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라져야하는 행태인데 그런 행태를 한 상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본인께서도 그게 사라질 수 있는 행태일까요. 지지 여부를 떠나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싶을 뿐입니다.
저도 직장 생활 20년 넘게 하고, 직급도 상당히 높습니다만, 부하 직원들에게 업무 이외의 지시를 내려볼 생각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먼저 나서서 도와준다고 하더라도 거절하는 편이라서, 사실 강의원 상황이 전혀 공감이 안되요.
공과 사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느낌이랄까요.
본인이 문제 없다 생각하면
제발 좀 당당하게 나갔으면 합니다
표정이 다 죽어가고 죄지은 사람 마냥 고개 숙이고 눈 내리깔고..
발달장애 자녀가 있다고
그래서 전체 가정사를 알지 못해도 말 못할 사정이 있는거 같습니다
공과사를 구분 못하는것 하나. 거짓해명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는 모습 하나.
이점에서 강선우 위원은 이미 여론이나 민심에서 탈락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