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인스타보면 혼자서 뚝딱 셀프 인테리어로 집꾸미기 하는 분들 있잖아요. 오늘은 이거. 내일은 저거. 선반도 꾸며보고 이것도 꾸며보고.
사진으로 보면 꽤 이쁘고 해보고 싶다~ 막 이러는데.
그런분들 대부분은 업으로 하는 분들이 아니다 보니 사진이 아닌 실제로 보면 마감처리 등등 꽤 어설픈 부분도 많고 비실용적인 부분도 굉장히 많아요. 퇴근하고 와서나, 주말에 집에서 쉬고싶은데 뚝딱뚝딱거리며 거슬리기도 하고, 익숙하게 사용중이던 동선을 맘대로 비꿔놓기도 하고.
저희 아버지가 말년에 집에서 심심하시니 셀프인테리어를 많이 했는데 실력은 없지 않았어요. 그러나 전 미쳐 버리는줄 알았네요.
sns에서 그런분들 가족들은 별 불만 없이 만족하고들 사시는 걸까요?
SNS로 그런거 올리는 분들의 가족분 이야기는 별로 들어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곰팡이 피는곳은 아이소핑크 직접 우레탄폼으로 시공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마무리는 전문가와 장비빨이 중요하더라고요.
방수같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도 직접합니다. 업체 부르면 경화시간을 잘 안지켜주셔서 그것도 스트레스거든요. 편하게 몇번 덧방 한다음에 타일시공 정도만 업자에게 맞기면 그것도 편합니다.
마루 시공은 철거 정도만 제가 하고 설치는 업자분이 하는게 몸살방지를 위해 좋고요. 한두장 교체는 제가 하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임대사업을 하셔서 수리할 일이 많거든요. ㅠㅠ
또 구글 네스트도 해서 말로도 해놓습니다
앱은 안써도 네스트는 잘쓰더라구요
네스트도 와이파이 안되면 먹통인데 그때는 rf스위치로 가능하니 가족들이 쓰고 싶은 대로 씁니다
iot가 한가지만 아니라 모든 플랜비도 만들어놔야되더라구요
생각보다 앱을 잘 안쓰는 가족이 꽤 있더라구요
내가 좋아서 하는거에 가족이 불편하면 안된다는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거실에서 앱으로 껐었는데 와이프가 터치스위치는 위치를 눈으로 보고 찾아야 한다고 불편하다고 해서 똑딱이 스위치로 원위치 했습니다.
옛날부터 잘 쓰고 있는 건 주방등 스위치가 현관쪽에 있어서 안방쪽에서 나오면 현관쪽으로 가서 켜고 다시 돌아와야 해서 불편했는데
터치+RF리모컨 스위치로 바꿔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또 안방 베란다 등 스위치가 방입구에 있는 걸 무선스위치로 바꿔서 베란다 입구로 바꾼것도 잘 쓰고요
이것도 만능 RF 허브를 사서 소파에 앉아서 끌 수 있게 만들었는데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결론은 사용에 불편한걸 편하게 해주는 건 계속 쓰게되는데
없어도 되지만 이렇게 하면 좀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건 안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지그비 버튼 하나 구매해서 자기 전에 버튼을 꾹 누르면 전체 집 등을 소등하게 했습니다.
와이프가 가장 애용하는 버튼이죠.
한번 누르면 취침등 두번 누르면 취침등 끄기 꾹 누르면 집안 모등 등을 끄니 이 부분은 너무 좋아합니다.
외부 인터넷과도 상관없고요.
그리고 iot도 일부러 쓰려고 노력해야 더 편해지더라구요
... 힘들었습니다.
사회 나오고는 손도 안대고 무릎으로 슥 밀어서 책상 위치 바꾸거나, 계단으로 혼자 책상 나르고 하니까 사람들이 기겁하더군요... 책상 같은거... 계단으로 애매하게 둘이 나르면 허리나가니 하나는 길만 잡고 힘은 혼자 쓰는게 편하더라구요.
스태미너는 없지만 단시간에 내는 파워는 생겼습니다. 요령이랑...
어릴 때 진짜 젓가락이었는데 대학교들어가서도 좀 커서 184넘어버렸네요.
취향은 귀욤한건데 맞는 옷도 없군요 .ㅜ.ㅜ
없는 살림에 이것저것 정말 많이 하셨는데
저렴하게는 시트지 이런것들이요.
싱크대 손잡이 이런 자잘이들 ㅋ 안거슬렸습니다
얹혀사는 하숙생주제에 제가 감히... 최고존엄의 취미를...
건방지게 논할 수 없죠...
댓글을 보았습니다.
쿠키낭군님 방을 동의 안하고 꾸미는 건 좀.. 그렇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