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교차로 신호가 신호겸용 비보호 좌회전 입니다
직진 신호에 눈치껏 가거나 기다렸다가 좌회전 신호 받아서 가면 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게 문제가 좀 있는 것이 직진 신호와 동시에 좌측 보행자 신호가 같이 떨어집니다.
즉, 직진 신호에서 바로 좌회전을 해버리면 보행자 신호에 걸리는 겁니다.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근처라 조심스러운 구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보행자가 있건 없건 보행자 신호 끝날 때 까지 안 갑니다. 초등학생들은 어디서 튀어나올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보행자가 없을 때, 가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일 관련 기관에 물어 보려구요.)
아무튼 이 시간이 25초 정도 됩니다.
바로 앞 신호등에서 걸려있던 직진 차들이 떠나고 다음 신호에서 출발한 직진 차들이 도착하기 전, 이때가 비보호 좌회전의 황금 타이밍인데, 이 때 보행자 신호가 끝나기 전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성질 급한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거나 중앙선을 넘어서 불법 추월로 가버립니다.
오늘도 그랬습니다. 뒷차가 빵빵 거리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짐작컨데 비보호를 모르는 김여사라고 생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제 차가 경차라서요. ^^)
평소라면 무시했을텐데, 오늘은 왜 그랬는지 뒷차의 경적소리에 그만 말려버렸습니다.
슬금슬금 앞으로 빠졌다가 보행자 신호 바뀌기 직전에 좌회전을 시도합니다.
이게 실수였어요.
보행자 신호 신경 쓰느라 빠른 속도로 직진하는 차를 못 본 겁니다.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상대차량이 급제동하면서 핸들을 꺾는 아찔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당연히 화가 난 상대 운전자가 저를 쫓아왔고, 속도를 높여 제 옆에 차를 붙였습니다.
저도 비상등을 켜고 멈춰서 창문을 내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먼저 말했습니다.
동시에 욕설이 날아왔죠.
상대 운전자는 이 상황이 화가 많이 났을겁니다.
온갖 말들이 날아왔는데..
저는 계속 같은 말만 반복했습니다.
"죅송합니다. 제가 잘못한거에요. 제가 비보호 타이밍 신경 쓰느라 직진차량을 못봤어요.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상대가 몇 번 더 소리를 지르다가 투덜거리며 가버립니다. 그 뒤통수(?)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를 외쳤습니다.
상대 운전자의 대처가 아니었으면 큰 사고가 났을 것이니 쌍욕을 먹더라도 싸게 막은 겁니다.
더구나 상대는 3000cc급 세단이고, 저는 모닝인데 누가 더 다치겠습니까.
진심으로 미안했고, 아찔했고, 감사했습니다.
저라도 쌍욕 나올 상황이니 쌍욕 하는 건 감수할 수 있는 일이고, 제가 사과하니 누그러지는 태도를 보여준 건 상대 운전자도 상식선의 사람이라는 이야기니까요.
어제부터 내내 기분도 안 좋고, 뭔가 계속 꼬여있는 상황에 왜 나만 이렇게 힘든가.
나는 왜 이렇게 재수가 없을까. 내가 무슨 죄가 많아서 이렇게 사나...하고 내내 자책도 하고, 원망도 하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딘가에서 '너 그렇게 재수 없지만은 않아. 죽을 뻔한 일도 비껴갔잖아.'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몇 해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 후속 상황 때문에 제가 영혼이 좀 털린 적이 있습니다.
저희 집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좀힘든 일이 있었고, 모조리 제가 처리하고 혼자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때,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직진 신호에 제 멋대로 좌회전을 해버린 건데요. 실수인지도 몰랐고 그냥 동시신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길만 10년 이상을 다녔는데요. 아무 생각 없이 천천히 가고 있다가 뒤늦게 깨닫고 아찔했는데...
신호 대기로 서 있던 반대 차선 직진 차량들이 경적 한번 안 울리고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 순간, 그냥 우연의 일치였을것이지만 저는 위로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들이 내 사정을 알리 없는데 '힘들면 그럴 수 있어. 그런데 힘들겠지만 정신 차려. 안 그럼 죽어. ' 하고 이해해 주는 기분.
상식과 정도를 믿습니다.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 말하고, 사과를 받았으면 그냥 가 주기도 하는 것.
세상이 미쳐간다고 하지만, 세상에 적정선이 아직은 무너지지 않은 것 같다는 희망.
그러니까 지금 내게 닥친 상황도, 그냥 딱히 내가 인생을 잘못살아서는 아니고, 잠시 쏘리한 상황이 생긴 것이라구요.
그러니 탓은 그만하고, 제 갈길로 가야겠지요.
'에이, 씨 x' 하면서요.
맞습니다. 제가 실수한 거면 실수했다고 하면 되죠.
순간을 모면하려다가 일 키우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제 기분도 덜 찜찜하고 말끔하구요.
사과하고, 보상할 수 있는 사고라면 얼마나 다행입니까. 보험은 그럴 때를 대비해서 드는 거죠.
계속 생각합니다. 사과 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고.
작은 일에서부터 보면 비상식과 정도에 벗어난 일들이 많지만 결국 일은 상식과 정도에 맞게 흘러갑니다.
적정선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크게 보면 그런 부조리때문에 환경 변화에도 적응하며 살아가는 거죠.
작성자님의 경험이 저에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블록체인은 제가 문외한이라 모르지만 사소한 부분의 좌충우돌은 있어도 큰 틀에서 보면 삐걱거리면서 어떻게든 굴러간가는 말씀으로 이해가 됩니다.
동의합니다. ^^
아직은 삐걱삐걱 돌아가고,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서 또 굴러가는 것이겠지요.
둿차가 빵빵거리든 뭘하든 영향 받지 않는게 운전에서는 특히 중요한 거 같아요.
맞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급하면 지가 가겠지... 하고 무시하는데, 오늘은 제 마음이 좀 어지러운 상태였나봅니다.
이렇게 가슴쓸어내릴 일을 겪었으니 또 조심하고, 누가 뭐라든 원칙대로 흔들리지 말아야겠습니다.
상식과 여유, 배려를 하고자 노력하고 또한 우리 사회가 그렇게 되길 소망해요.
상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 어느 선에서 봉합이 되더군요.
욕 먹을 짓 했으면 욕 먹으면 되고, 사과할 수 있으면 사과하면 되죠.
잠깐 뒷 차 원망도 했었으나 움직인 건 전데 누구 탓을 합니까..
그래도 상대 차주가 민첩해서 제가 큰 액을 막았습니다. 그 분 덕입니다.
나에게 작은 실수 잘못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네, 실수나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가 있는 건, 천운이나 다름없다 생각합니다.
말로 해결 하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제일 쉽다고 하잖아요.
다음에 더 조심하는 기회도 되었구요. 저는 오늘 천운이었습니다.
상대 차주가 잘 대처하신 게 큽니다.
민첩하지 않았으면 사고 났을 거고, 제가 더 많이 다쳤고, 비보호 상황이라 제가 과실이 더 많았을거구요.
좀 놀라고 스스로의 멍청함에 당황했지만, 욕 몇 마디 먹고 해결했으니 다행이죠.
디음부터 더 조심하면 되구요. 감사합니다. ^^
신호없는 비보호에선 정말 타이밍 잡기 어렵죠.
위법인걸 알면서도 빨간불에 가는 게 차라리 안전한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조바심이 만든 위험한 상황을 상대차주의 민첩함이 살렸습니다.
저는 그냥 멍청한 짓을 했어요. ㅎㅎ
다음부턴 그냥 원래 하던대로 상황 다 보고 천천히 가렵니다. ^^
별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가고 싶어지네요. ^^
주차장 많고, 차량끼리 서로 여유롭고, 보행자 무조건 우선, 차량속도도 느리고요.
그리고, 우리기준 좌회전 신호가 없더군요. 다 알아서 가는 구조;;;
정말 바른 분은 아닙니다.
그냥 구차한 게 싫고, 잘못했으니 잘못했다고 하는 정도의 보통사람입니다.
반대 경우라면 저도 쌍욕 난무했을겁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창문열고, 죄송해요~ 못봤었어요~ 그랬더니
욕하면서 따라오시던 분께서 갑자기 "놀랐잖아요~" 그러시고 그냥 가신 기억이 있네요.
정말 위험한 상황에서 상대 차주의 민첩함이 살린거라 욕을 먹었어도 감수해야 했습니다.ㅎ
운전중에 돌발상황이 워낙 많으니 상식선에서 사과하거나 미안함을 표시하면 큰 사고 나지 않았다면 화가 가라앉으고 그냥 가게 되더라구요.
오늘 만난 분도 처음에는 화를 많이 내다가 죄송하다 하니 길게 이어가지는 않고 에잇! 하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제가 오늘 덕을 봤습니다.
사과해서 해결 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무서워서 피하고 싶어지죠.
저는 다행히 일단 사고는 나지 않았고, 욕을 좀 먹을 각오도 하고 있었기에 일단 사과했습니다.
상대가 받아들여 주지 않아도 할 수 없구요.
잘못은 제가 했으니까요.
그 상황에서 상대가 경찰에 신고하는 엔딩이어도, 제가 잘못한거니까요.
저는 그저 사고나지 않았음에 감사했습니다.
더 주의하고, 살펴야죠.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잘 한건 없어서요.
그냥 요즘 왜이렇게 일진이 안 좋냐며 투덜거리다가, 오히려 운이 좋았다는 생각에 올린 글인데..
제 자랑처럼 읽힐 수도 있겠구나.. 머쓱해 집니다.
잘 한건 없습니다. 부주의했고, 무심했으니까요.
그냥 서행하면서 지나가시는게..
네. 다음부턴 법령을 살핀 후에 가도 되면 가겠습니다.
다만, 여기가 지방이라 차가 꽉 막히는 상황은 잘 안생기고, 신호겸용이다보니 신호 받아 가는 흐름을 타도 크게 문제가 없어서 그렇게 해왔습니다.
좀 겁이 많아서요. ^^
감사합니다.
자동차는 보행자 신호를 보지 않습니다. 보라는 의무가 없습니다. 잘 보이게 만들어지지도 않았구요.
보행자 신호를 판단 기준으로 삼지 마시고 [차량신호/지시] + [보행자/보행하려는자]를 보세요.
즉, 보행자 없으면 비보호 좌회전에서는 보행자 신호가 녹색이더라도 가는게 맞습니다. 차량 신호 빨간불에 비보호 좌회전 가는건 정말 크게 잘못된 것이니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시야 범위가 가려져 보행자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곳에서는 주의해야겠지만, 훤히 다 볼 수 있는 곳에서 보행자 신호 끝날때까지 비보호 좌회전, 우회전 안 하는건 민폐 운전이 될 때가 많습니다. 왜냐면 그 타이밍에 못 가면 계속 갈 타이밍이 안 니올 때가 많거든요. (비보호 좌회전은 그나마 정규 신호가 있으니 낫지만 비보호 우회전일 때 특히...)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데 그게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고, 먼저 사과하신 것도 잘 하셨어요. 주눅 들지 마시구요.
맞습니다
차량신호만 보면 됩니다.
보행자는 존재유무를 확인하고 조심해야하지요.
비보호 좌회전이면 좌회전하되, 보행자가 있는가를 살펴야하고
우회전(항상 비보호) 이면 곧 보행자가 튀어나온다는 생각을 항상 잊지 말아야합니다
@루루시시님
제가 전형적인 대문자 F 라서 이런 시각이 필요합니다. ㅎ
운전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편이라, 법령이 확인이 안되면 그냥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편이었습니다.
우회전은 보행신호에도 한번 멈추기만해도 충분히 주변 상황이 파악이 되니 보행자 신호에도 조심스레 지나가는 편인데..
좌회전은 거리가 있다보니 돌발상황에 대한 우려가 좀 있었습니다.
특히 이 신호가 유독 그 렇습니다.
바로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애들이 대각선으로 달려 오는 경우도 종종 있고, 신호 1초 남겨 놓고 마트로 돌진하는 어른들도 있고..ㅎㅎ
근데 여기가 또 멈춰서 대비할 공간이 없이 차선과 바로 맞닿은 횡단보도입니다. 그러니 사람보고 멈췄다가 직진차량과 사고날 우려가 있더라구요.
아무튼, 다음부턴 좌회전시 보행신호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계속 배웁니다.
비보호 좌회전이 사고나면 그냥 신호위반 취급이라, 좀 무서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냥 다음부턴 맨 앞에 안 서는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ㅎ
비보호 좌회전은 무조건 맨 앞 차량인 상황에서만 한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앞차량 따라가는거 위험해요 앞차가 가더라도 내가 가도 되는 상황이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앞에 서서 빵빵 소리 듣는게 싫어서 그랬습니다.ㅎㅎ
제가 뒤에 있으면 앞 차 안간다고 빵빵 거리지는 않고 그냥 기다리거든요.
그리고 통상 저 길은 두세번째쯤 되면 신호로 바뀌구요.
감사합니다. ^^
경차라서 무시하고 쫓아가서 욕하는게 아님니다..
경차라서 무시했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제 차가 경차라서 사고가 났으면 더 크게 났을 거란 내용이 있을 뿐입니다.
신호 대기 중에 뒤에서 빵빵거리는 것에 대해 추측이라고 적었습니다.
이 부분은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좌회전 하면서 상대 차량이 직진하는 것을 뒤늦게 봤고, 그 자리에 제가 서면 진짜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커브는 바로 빠져나오고 속도 줄이면서 정지하려 뒤를 살폈고, 상대 차가 따라오는 것이 보여서 안전한 곳에 섰습니다.
상황에 따라 비접촉 교통사고가 될 수도 있는데, 제가 뺑소니 칠 일은 없습니다.
'쫓아왔다' 는 표현 때문에 오해하신듯 합니다.
직진방향의 차가 방향을 틀어서 우회전해서 왔다는 표현인데, 제 불찰입니다.
아무튼 이 건은 제가 실수 하고 잘못한 것이라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음부터는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직접표현하신 내용중에 '짐작컨데 비보호를 모르는 김여사라고 생각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제 차가 경차라서요.'
내용이 있는데 경차라서요~ 라는게 그럼 무슨 뜻일까요? 여성운전자라서 무시했다고 읽혀지진 않습니다
직진차가 일부러 방향을 틀어서 우회전해서 왔다는건 보통 사람들이 볼때 쫓아왔다고 할겁니다.
네, 제가 이것도 오해하고 저것도 오해하고 그랬네요
저는 그저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해 요즘의 제 상황과 맞물려 이런저런 감상을 적었는데..
아마도 클리앙 분들이 마음이 좋아서 좋은 반응을 적어주다보니, 제 실수조차 묻혀 제가 잘한것 처럼 되어 버린 듯 합니다.
일단, 저는 실수했구요. 제 과실이 맞습니다.
경차라서요.. 부분은 여성+ 경차 조합이면 '김여사' 라는 일종의 밈이기도 하고 그런 경험이 몇 번 있다보니 생긴 선입견 혹은 피해의식일 수 있겠습니다. 다른 분은 그렇게 안 읽힐 수 있군요. 알겠습니다.
빵빵 거린 뒷차와 사고날 뻔한 차량은 다른 차량이니 경차라서 무시해서 따라왔다..라고 적은 적은 없습니다.
또한 '쫓아오다' 라는 표현이 문제였던 모양입니다.
직진 방향의 차가 방향을 틀어 우회전 해서 뒤에 따라왔고, 저는 그냥 쫓아왔다. 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따라오다. 라고 적었어야 했는데,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했군요.
아마도 무의식 중에 제가 좀 무서웠던 모양입니다.
제가 직진차량을 못본 실수로 일어난 일이었고, 그 과정에서 느낀 소회를 적은 글입니다.
제가 잘했다고 한 적도 없고, 인간은 이기적이라 이런저런 힘든 일이 있었는데 사실은 감사한 일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는 글을 쓴 것인데 그 글 안의 단어나 표현이 님의 마음에 들지 않으셨나 봅니다.
그것까지 제가 어찌할 수는 없으나 이 글의 본질에 두 개의 단어가 미치는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오해를 했으니 적어도 저에게는 그 두개의 단어가 미치는 영향이 있었나보네요.
'경차라서 무시하고 쫓아가는게 아님니다' 는 경차라서 무시했다는 얘기가 아님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건의 원인제공과 그 후속조치에 대한 미흡으로 사람들이 질색을 한다는 뜻이죠.
오늘 대처하신 내용도 그 안에 포함이 될꺼고요. 본인의 뜻을 이 게시판에 적으셨다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글 내용이 전반적으로 본인이 실수 했다고는 하면서 본인에 대한 입장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3천CC 차량 운전자가 쫓아와서 내려서 이야기든 욕설이든 할때, 본인께서는 창문만 내리고 이야기 했겠지요
먼저 죄송하다고 했다고요? 상대방 입장으로 볼래요?
도망가다 잡히니까 창문열고 '죄송합니다' 한거밖에 안되요.
창문 전체를 다 열으셨나요? 목소리 전달 잘되게 조금만 열고 이야기 하셨나요?
누가 상식밖의 사람입니까? 원인제공 한사람은 도망가다가 쫓아오니까 죄송하다고만 그러고 무슨 소리를 하든 죄송하다고만 무한반복 하고 있습니다. 쫓아온 사람이 무슨얘기를 하는지는 듣는것 같지도 않아요. - 같은말만 반복했다고 쓰신거 보고 느낀거예요.
앞서 여~~러 서론 잔뜩 글로 남기셨는데, 우물쭈물하다가 들어온 차에 받히면 덜 다치는것도 아님니다.
우물쭈물 했었는지 스마트폰을 봤었는지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상황은 중요한게 아니란거예요. 적어도 사고가 날 수 있는 운전에서는요.
적어도 해꼬지할 생각은 없는 사람을 만난게 참으로 다행이심니다.
끝으로.. 본인은 무의식중에 무서우셨을지 실수였을지... 그런가보다 하겠는데요.
근데 상대방은 그런 차량사고에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일지 행복한일이 있었는데 순간 그 위험한 상황으로 인해
그 행복을 모두 잃을 수 있었다 라고 놀란 사람일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그저 욕하고 무시하고 비난하려고 사는사람 극히 드물어요. 상황이 생겼을때 상황을 해결하려고 하시기 바람니다.
상황이 발생하고 비보호좌회전을 하자마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서 죄송하다고, 많이 놀라셨냐고 하는 식으로 먼저 상황대처에 나서셨다면 이렇게 글 쓸 일도 아니었을 겁니다.
이번 상황으로는 그것만 배우셔도 됩니다.
무작정 반대를 위해 공감을 안하는게 아님니다. 제가 글 쓰는것도 제 에너지를 쓰는건데요. 비싼돈으로 맛있는 밥 먹고 필요한데 에너지 쓰는거라 생각하고 길게 남김니다.
부디 다음부터는 상대방을 먼저 걱정하는 마음을 챙기시기 바람니다.
님.
제가 모든 상황을 적을 수 없으니 제 입장에서 적은 글이 맞습니다.
그런데 님의 글도 님의 상상입니다.
제가 '실수' 라고 적은 건
냉정하게 말해서 비보호 좌회전은 불법이 아니고, 신호 위반이 아닙니다.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요. 법령상 그렇습니다.
사고가 나면 제 과실이 100프로가 될 수 있지만, 비보호 좌회전 자체는 불법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직진 방향에서 차가 오고 있었지만 거리가 있었기에 지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으나 맨 끝 차선의 해당 차량을 미처 못 본 겁니다. 그러니 제 실수였고, 잘못이 맞습니다.
다행히 상대 운전자의 민첩함으로 사고가 안 났고, 이 때 두 차량 사이의 거리는 몇 미터쯤 됐을겁니다.
통상 이런 경우에 2차 사고가 나지 않는 한, 멈춰 서서 사고 처리를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해당 도로의 특성 상 도로와 횡단보도가 면해있어 바로 멈출 수도 없습니다. 멈추면 바로 2차 사고입니다.
그냥 님 표현대로 제 갈 길 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이걸 구호 조치를 해야 하는 사고로 보는 경우는 드뭅니다. 같은 진행방향에서 끼어들기 상황이거나 하는 게 아니라 진행 방향이 다르니 즉각적으로 의사 표현을 할 수도 없습니다.
저는 일단 좌회전을 했고, 백미러로 보니 직진 방향의 차가 직진을 하지 않고 회전해서 제 쪽으로 오기에 저는 속도를 줄이고 멈췄습니다. 당연히 저한테 항의하러 오는 것이라 생각했고, 제가 잘못했으니 창문을 끝까지 내리고 '죄송합니다.' 로 시작했습니다.
상대가 뭐라뭐라 했고, 네, 솔직히 말해서 조금 심한 말을 들었지만 제 잘못이니 죄송하다 했습니다.
상대 눈을 마주치고, 죄송하다고 고개 숙이면서 사과했습니다.
상대가 하는 말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는 뜻이지, 제 말만 했다고 한 적 없습니다.
도망가다 잡혔다구요? 보셨습니까?
상대가 내리지도 않았고, 제가 문 빼꼼 열고 죄송! 하고 피한 것도 아닙니다.
도대체 님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로 어디까지 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으신 겁니까.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라 자기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글을 씁니다.
그게 사회 통념상 어긋날 정도가 아니라면 이해의 범주 아닙니까?
제가 잘못했다고 썼고, 욕 먹을만해서 먹었다고 썼구요.
저는 상식적이고 상대 운전자는 상식이 없다고 한 적도 없구요.
제가 사과했고, 누그러져서 가셨으니 상식선에서 끝난 일이라 했습니다.
님 머릿속에 있는 그 분에게 혼내시고, 저한테 훈계는 마십시오.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도가 지나치십니다.
제가 무슨 훈계를 했나요? 무슨 도가 지나친가요?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라, 상황이 생겼을때 바로 해결을 했어야 한다.
이게 훈계고 도가 지나친가요? 이게 상식이라고 생각해서 이야기 한겁니다.
모든 상황을 본인입장으로만 해석하시고, 본인생각으로 합당한 대처를 했다 식으로 댓글달고 그러시니까
반대편 생각도 해보시라고 한거아님니까? 처음에 경차 이야기부터요.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 이라고요? 그런말을 그렇게 쓰시는 분인걸 보니~ 뭐 고쳐먹을 생각은 없는 분이다~ 생각듬니다.
내 머릿속에있는 그분이 아니고요~ 경험을 통해 쓴 글 입니다.
나는 내려서 이야기 했지만, 그 3천씨씨 운전자분은 차에 탑승해서 이야기 했나보군요
뭐 그 자세가 중요하겠습니까? 처음부터 상대방은 잘못을 먼저 사과할 생각이 없었다는거니까요.
사고나기 전까지는 불법도 아니고 신호위반도 아니라고요~
'안전운전 및 친환경 경제운전의 의무' 라는게 있습니다. 운전미숙이나 부주의도 포함되고요
안전수칙 위반도 포함됩니다. 사고와 상관없이 벌점이 부과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사고가 났을때 과실을 더 묻는다는거지, 사고가 안났다고 아무것도 아닌게 아니예요
아무쪼록 곧 다가오는 월요일도 힘내시기 바랍니다!
다소 감정적인 부분은 저를 '오해하는 사람', '도가 지나치게 훈계하는 사람' 으로 만들어서 예요.
그 외에 안좋은 감정은 따로 없습니다. 마저도 뭐가 중요한가~ 싶어서 그만둘생각이고요
동지의 언어는 뭔가요? 공감 뭐 그런거라면 그런걸 할 생각은 없습니다. 간혹 오해를 하더라고요.
아무 문제 없는거로, 그렇다고 아주 안하고 살지는 않습니다.
상황이 어찌되었건 벌어졌으나, 그 일이 왜 커졌는지 모르니 표현하신대로 '끄집어 내서' 알려드린거고요. 내용관련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기위에 부연한 설명은 닫겠습니다. 예리함을 과시하고자 했으면 제 일을 더 열심히 했을겁니다. 요런 커뮤니티에 길게 글 남길게 아니고요. 저를 알고싶어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예리함이든 뭐든 과시해봐야 뭐합니까? '저의'를 잘못 읽으셨으니 애초부터 부질없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커뮤니티는 그저 커뮤니티 입니다. 다만, 거기서 배운게 있다면 '반박시 님말맞음' 같은 건 쓰레기 의견 취급합니다. 아무 의지도 뭐도 없는 똥글이 되어버려요.
깊게 반성하고 공감 가는 글이였습니다. :)
반성해야 할 사람은 접니다. ^^
아니 진짜 뭐에 씌었는지 왜 그차가 안보였을까요.
정작 차가 없을때는 보행자 살핀다고 안 가다가 직진차량 앞으로 돌진이라니요.. ㅠㅠ
그러게 말입니다. 정말 뭐에 씌지 않고서야..
오죽하면 바로 블박 영상을 돌려봤습니다. 그 차가 어디서 나온 건지 어리둥절 했거든요.
그냥 제가 미쳤나 싶어서요.
저도 운전하면서... 할머니 기도빨로 이게 “내가 죽었는데 롤빽된건 아닌가” 싶은게 두어번 있었는데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홀린듯이 직/직에서 직좌로 알고 좌회전 한다거나..
저도 깜짝놀라서 소리질러요..
으아아아아가ㅏ가ㅏ가아ㅏ 죄송해요오오오
저도 그렇습니다.
살았으니 다행이고, 큰 사고 안났으니 다행인 일이 얼마나 많았는지요.
그때마다 상대 차주가 혹은 때때로 내가 방어운전을 잘 해서 넘어간 일들이 많았어요.
가끔은 뭐에 씌인 것 처럼 미친짓(?)을 하거나 실수를 하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보통 비상등으로라도 미안함을 표시하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큰 갈등이나 충돌 없이 넘어가 주더라구요.
이렇게 서로 알게 모르게 배려하고 사는 것 같습니다.
안전에는 왕도가 없음을 다시 배운 날입니다.
제 잘못이고 실수였으니 저는 그저 감사한 날입니다.
투덜거리면서 일진꼬였다고 힘들어 했는데, 정작 저는 덕을 봤네요.
고맙습니다.
사고 안난 거 감사 할 일..
사고 났으면 사과해도 안끝날수 있으니까...
사과하고 상대방이 욕하면 어쩔수 없이 내가 욕먹는건 당연한거니 1시간 내내 듣는것도 아니고..
다음에 이런일 일어나지 않게 각인 시켜준다고 생각도 되고..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다..
맞습니다.
제가 오늘 큰 덕을 봤습니다.
미안하다고 백만번 해도 될 일이었고, 욕이라도 먹을 수 있으니 어딘가요.
그걸로 막을 수 있는 일은 행운이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알량한 마음이지만, 욕 먹었어도 다행이라는 마음이 제일 컸습니다.
죽을만큼 힘들다고 투덜거렸지만, 사실은 되게 살고 싶었나봐요. ^^
아무쪼록 맛난 커피라도 드시면서 마음을 다독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초보운전때 사이드미러 사각지대 못 보고 진입하다가 뒷 차 빵! 에 놀라 급 핸들 꺾었는데, 차가 휘청이더니 이리저리제멋대로 가다가 겨우 멈췄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룸미러에 보이던 저 멀리 비상등 켜고 서 있는 탱크로리를 봤을때만큼이나 서늘하고,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끝없이 배우고, 깨닫습니다. ^^
예전 인천에서 살던 시절 초등학교 근처 사거리에 비호보 좌회전이 도입되었을때 위험하다고 생각되어서
민원을 넣었더니 답변이 가관이었습니다.
요약하면 [선진국도 비호보좌회전을 많이 사용한다. ]
저도 이 길이 좀 위험하다는 생각입니다.
우회전이든 좌회전이든 진입하자마자 신호등이라 멈출 여유 공간도 없고, 아파트 단지, 마트, 초등학교까지...
이 길에 비보호가 맞나 싶습니다.
처음엔 그냥 비보호 였다가 나중에 신호 추가 한걸로 기억하는데 보행자 신호에 사람 건너는 사이로 그냥 아슬아슬 지나가는 차들도 있어서 저는 좀 의문이었습니다. 가도 되나?
아무튼, 오늘은 제 잘못이고 천운으로 사고를 비껴갔으니 더 조심해야 겠습니다. ㅠㅠ
이게 참 신호체계가 ㄱㅈ같은게, 보행자 신호 끝나면, 직진 신호도 바뀌기 때문에 1~2대 차량을 빼곤 걸리게 되는 거죠
경찰들도 횡단하는 보행자 없으면 가야한다고 합니다.
우회전도 직진 신호가 청색일 경우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가 들어왔더라도 보행자가 없으면 일시정지없이 우회전하면 됩니다.
직진 신호가 적색일 경우, 우회전 전의 횡단보도 정지선에서 반드시 일시정지 했다 우회하고, 우회 하고 나오는 횡단보도는 그냥 가면 됩니다.
네. 가도 되는군요.
우회전은 저도 알고 있고, 일시 정지 후에 적당히 빠져나갑니다.
다만 좌회전은 그래도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모르고 있었고, 비보호 좌회전에서 사고가 나면 비보호 차량 과실이라 조심스러웠습니다.
지역 주민이다보니 이 길의 특성을 너무 잘 알아서 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정말 대각선으로 달려오는 아이, 마트 가겟다고 냅다 뛰는 어른들까지... 폭탄 상황이고.
일단 진입한 후에는 발견하고 멈출수도 없는 길입니다.
이렇게 생겼거든요. 좌회전하다가 멈추면 직진차량하고 바로 충돌입니다. ㅠㅠ
이런 상황에서 맨 왼쪽 직 우 차선의 직진 차량을 못 본 게 오늘의 제 멍청함이었습니다.
오우야..
저긴 비보호가 적절치 않은 횡단보도 (횡단보도를 저기로 꼭 해야한다면, 비보호를 빼고 좌회전 신호로 변경이 적절)
또는 (비보호를 넣어야 한다면,) 횡단보도를 안쪽으로 옮겨야 하는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저 길이 좀 문제가 많아요.
원래는 안쪽에 있던 횡단보도를 10여년 전 쯤인가? 사람들이 마트 편하게 가겠다고 다들 저기서 무단 횡단을 해대니, 어쩔 수 없이 횡단보도를 그었습니다. 직진방향에 쌩뚱 맞게 있는 횡단보도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저기로 무단횡단을 해서 생긴겁니다. 그 상황에서 1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떡 들어섰으니 유동인구가 또 들고, 상가 들어서서 유동인구 또 늘고.. 그런데 신호쳬계는 계속 비보호였다가 겨우 신호겸용으로 바뀐겁니다. ㅠㅠ
안전신문고에 신고하면, 경찰청에서 검토해줍니다.
어떤 상황인지 상세히 적어서 올려보세요
그러고보니 편도 4차선 쯤 되보이네요... 이런데를 비보호로 두진 않는데
굉장히 이상합니다
오우 길이 대로고 바로 횡단보도라 좌회전 하는 입장에서 참 난감하네요;;
차라리 비보호를 없애고 자회전 신호를 좀 더 길게 줘야 할거 같은데..
안전신문고 등에 민원 넣어보세요
뭔가 좀 이상한 길이긴 합니다.
위험하구요.
나중에 민원 넣던지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반면 실수한 사람이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기분 나빠서) 뻔뻔하게 나오면 사회 전체로는 사고가 안 난것과 사고방지의 노력이 가치 없이 끝난 것으로 인해 0과 -로 마무리되고요. 그런 일이 잦은 동네는 자기 과실이 아닐텐데도 사고를 방지해야겠다는 노력이 옅어지는 덜 친철한 동네가 되어 갈겁니다.
본문처럼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내 처지를 변명하지 않고 상대편에게 +의 느낌을 주고 전체적으로 가치를 더하는 마무리로 이끄는 말 솜씨는 태어나면서부터 갖고 나오지 않습니다. 오랜 기간동안 주변의 대화를 보고 들으며, 그 중에서 좋다고 생각되는 화법을 머리 속으로 생각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사용하며 몸에 익히는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지요.
네, 상대는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었는지 저도 반대의 경우를 겪어봤기에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정작 신호받고 가는 제 앞으로 경적울리면서 불법 좌회전 하는 차도 만나봤으니까요.
말씀대로 내 대처가 보람(?) 있다고 느껴진다면 그런 노력이 헛된게 아니니 사회 전반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굉장히 좋은 말씀입니다. 잘 새기겠습니다.
저는 아무튼 사과 할 기회를 줘서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잘 한 건 없구요.
그 상황에서 사고가 났으면 제 책임이 100프로, 차량 급으로 봐도 제가 크게 다쳤을 거구요.
진심으로 죄송했고, 제 잘못이라고 시인했습니다.
그게 진실이니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글쓴분은 적어도 길에서 시비 걸릴 일은 없으시겠네요. 미안하다는 사람에게 길에서 시비 걸고 싸움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내가 개지랄을 하고 욕설까지 했는데도 미안하다고 하면 더이상 할말이 없거든요. 거기다대고 뭐라고 합니까.. 에이씨 하고 그냥 가버리는 수 밖에 없죠... 그런 경우에는 그 피해자(?)에게도 어떤 앙금도 안 남죠.
길거리에서 싸움이 붙고 시비가 걸리고 신고해서 과태료 먹이고...이런건 미안하다는 그 말이 안나왔기 때문이거든요.. 그 말을 하는게 참 어렵죠.
그게 반대의 경우에 저도 겪었습니다.
저는 화가 나서 싸울 준비를 하고 가는데, 상대가 미안하다고 괜찮냐고 물어보면..
괜찮다고 하게 됩니다.
안 다쳤고, 상하지 않았으면 마무리 될 일이니까요.
그냥 미안한 일은 미안하다고 하는 게 첫 단추인것 같습니다.
간혹 나쁜 마음으로 악용한다고 해도 그건 소수라고 믿습니다.
제가 만난 사람들은 대부분 열이 확 올랐다가도 그냥 에잇! 하고 가시더라구요. ^^
그렇게 살아가면 나 자신은 좀 편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운전도 그렇고 일상생활도 그렇구요.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사회는 평범한 대부분의 사람이 끌어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좀 뛰어나다고 잘난척도 오만한것이고, 좀 편하다 싶으면 배려받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하는게 정상적인 사회인의 모습일텐데 말이죠..
그렇지만,
어디에나 바이러스는 발생하니..
원래 이상적인 사회는 없으니…
부디 너무 심려치 마세요.
저는 눈치보지 않는 사람들이 부러웠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게 적당히 무심하면 살기 편하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평범한 사람들은 적당히 실수하고, 눈치 보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 덕에 삐그덕삐그덕 돌아가구요.
우린 톱니이거나 나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이가 나가고, 나사대가리가 무뎌진채로...헐겁게 살더라두요.
감사합니다.
돌아보면 구불구불 하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수습할 수 있는 정도의 사고는 오히려 감사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때로는 내가 실수하고, 때로는 내가 이해해 주는 경우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그렇게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