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집은 경기도인데 회사 때문에 올해 말까지 시골에 살고 있습니다.
제 사정상 집 놔두고 시골에 장기거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곳에서 영화관 갈 때마다 정말 빡치는 경우가 많네요
1. 아줌마들 여럿 모여와서 회의하면서 봄(저게 어떻게 될거 같다. 아니다 이렇게 되겠지 등등)
2. 주제가 멜로디 따라 부르는 놈
3. 장면만다 감탄사 넣는 놈(오늘 빌런)
4. 영화 보는데 뒷문 확 열리면서 밝은 빛이 스크린에 뙇!! 할매가 누구야!! 하고 사람찾으려고 소리지름
5. 그 외 등등
한번은 너무 심하길래 웬만하면 참는 저희 와이프가 아줌마들 한테가서 좀 조용히 하라고 했더니
눈을 확 찢으면서 노려보더군요
수도권이나 서울이라고 저런 빌런들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시골은 영화관 갈 때마다 무조건 하나씩은 저런 유형의 빌런들이 있더군요
오늘 공룡 나올때마다 감탄사를 이야!. 하! 아이고! 하는데 이거 다 세면 공룡 몇번 출연했는지 알 수 있을정도
시골 삶이 너무 재미 없어서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ㅠ
시내에 꽤 큰 영화관이었는데도, 영화 시작한지 좀 되서 들어오더니
오자마자 담배불 붙이는 사람 보고서 그냥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메트릭스 2 보는 중 클라이막스 쯤에 4번할매 등장했었습니다 ㅋㅋ
"신명" 보는데, 어떤 50,60대 아저씨가 뭔가 불만이 있는지
영화보는 중 갑자기 우당탕하고 박차고 일어나 핸드폰 랜턴켜고
궁시렁 거리며 나가더니
출입문 열어놓고 또 영화관 스텝들에게 궁시렁거려서 한동안 시선강탈 했죠.
우당탕 거리길래 여기 4D관인가 했었....
빌런은 죽지 않는다 다만 형태를 바꿀뿐.....
양자컴퓨터가 나오고 핵융합발전이 머지 않은 이 시점에
아직도 터널효과에 갖혀 있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요
그러니 51%나 잼통을 안찍는 것이겠죠
그사람들은 글쓴님이 별난 사람이 생각 할 겁니다.
그런 동네 이니까요
원래 어쩔수 없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 지역도 특정 지역 가면 무단횡단이 일상화 된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무단횡단 할때 경음기 울리면 꺼꾸로 쳐다 봅니다. 미친놈 이라고 하듯이
51% ㅎㅎ
계속 궁시렁궁시렁 액션 나올때마다 헛..참내...비웃는 추임새를 계속 넣길래 1시간 참다
조용히 좀 해달라고 했더니 "너 몇살이야"를 시전하더군요 어처구니....
대체 그럴꺼면 영화 왜 보러온거고 나이와 시끄러운게 무슨 상관인지
반대로 사무실 나이어린 친구들한테는 무조건 존대합니다 ㅎㅎ
나이만 쳐드신 애들 한테는 반말로 참교육 해줘야 하는데 그자리에 제가 없어서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