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아이 키우는 분들 말 듣다보면,
한국학교 다니다가 -> 해외로 감(정확히는 서구권)이럴 경우 좀 안되서 바로 적응하는데,
해외에 있다가 -> 한국으로 돌아와서 학교 다니게 되었을 경우..
아이가 적응을 하지를 못한다는 군요. 마음에 병을 얻기도 하고요.
그분들 말로는.. 한국 교육환경은, 뭐랄까, 굉장히 강박적/압박형.
재미있어야 할 교과 과정이, 단순하게 무조건 대량으로 암기하는 방식이라서,
흥미는 낮아지고, 스트레스는 높고.. 이러한 학업분위기에 적응 못해 아이가 방황해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재산이 있다면, 국제학교나 해외교과과정 따르는 학교로 보낸하고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러한 시스템에 익숙해서, 그게 뭐 어때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해외문물?을 경험한 사람 입장에서는.. 확실히 다르긴 한가 봅니다.
제 동기들 중에서도, 한국에서는 시험 성적이 우수한데,
막상 해외 대학원 가서 사고하는 방식을 처음부터 배우느라 많이 방황해했다고 하는 걸 보면..
동북아 이런곳들은 효율성 있게 보통사람만들기가 주목적이에요. 보통사람 만들기 바운더리에 못들어가면 헤매는거구요.
본문에서 말하는 서구권은 그냥 니 알아서 해라 그대신 보통사람 컷을 못넘기면 그냥 버린다.
이거에요. 심지어 그 서구권도 다 퉁쳐지지 않습니다. 독일같은경우에는 성적안나오면 애초에 그 보통사람 트랙조차도도 안태워주고 직업교육이나 시켜버립니다
능력치가 -1억 ~ 1억까지 분산나게 사람을 만드느냐
극히 일부빼고는 -50 ~ 50에서 대부분 놀게 만드느냐 이게 차이인겁니다. 동북아 교육방식이 구리고, 서구권이 우월하다가 아니라요
추가로 근대국가로 넘어가는시기에 서구권에 주입식 의무교육이 도입된게 딴게 아니라, 그렇게 교육을 시켜야 국민개병을 시킬수 있어서입니다.
공감합니다.
올리버쌤이 미국 사람들 무식하다고 하는건 다 이유가 있죠
**"동북아는 보통사람 만들기고, 서구는 알아서 해라"**라는 논리가 교육학적 비판이나 사회구조 현실을 무시한 일종의 자기합리화 논리가 되는 지점이 있어.
📌 논리의 문제점
1️⃣ 교육의 본래 목적을 무시함
위 논리는 교육을 단순히 ‘국가가 원하는 인재 양성’의 효율성만으로 바라봐.
그런데 현대 교육학에서는 교육의 궁극적 목적은 인간의 전인적 성장과 사회의 민주적 발전임.
즉, ‘보통사람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만이 교육의 본질이 아니라,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사회적 이동성을 보장하며, 개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포함돼야 해.
📌 효율성만 따지는 건 근대 국민국가 시절 개병제 교육논리고, 지금은 그걸 그대로 적용하면 인권, 창의성, 사회 형평성 문제가 발생함.
2️⃣ 서구도 주입식 교육을 했지만 지금은 왜 바꾸려 하는지 설명 못함
서구도 근대 국민국가 시절엔 주입식 의무교육이 필수였어. 국민 개병제, 산업화, 국민국가 통합을 위해.
그런데 20세기 중후반 들어서 사회가 복잡해지고 정보화, 창의 산업, 개인 권리 강조 사회로 바뀌면서 교육방식도 창의성·자율성 중심으로 전환했지.
위 논리는 그 시대적 변화와 이유를 무시하고, 여전히 국민개병제 시절 논리를 지금도 유지하는 걸 합리화하려는 셈.
3️⃣ 교육 불평등과 낙오 문제를 회피
‘보통사람 트랙 못타면 낙오한다’는 논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교육의 사회적 평등과 이동성 보장 기능을 아예 포기하는 셈.
교육학자들이 한국 교육을 비판하는 건 누구나 자기가 가진 가능성과 적성을 펼칠 기회를 박탈당하고, 부모 소득과 배경에 따라 교육기회와 인생경로가 정해지는 구조 때문인데 이걸 그냥 ‘효율적으로 보통사람 만들기’로 포장해버리면 현실의 불평등과 문제를 정당화하게 됨.
우리 나라에서 배우던 아이는 세계 어디를 가도 적응한다.^^
외국에서 배워 한국에 와 기대한만큼 성적이 안나오니 부모가 압박을 주어 적응 더 못할 밖에요.
그 부모가 한국 부모고 한국의 대학을 가야 하니까...
국제학교같은 데라면 전혀 다를테니 적응이 힘들테고요...
가까운 일본 공교육만 봐도(여기도 해외잖아요) 다른 의미로 우리보다 답답해요. 여긴 보통 시민 양성이 목표라서요.
다만 입시경쟁이 박터지고, 내신으로 대학을 가도록 만들어서 사실상 대입을 다섯번에 나눠서 치르는 것이 아이들을 괴롭히는 거죠.
뭐, 그나마 그것도 한 10-20%의 이야기이고 나머지 아이들은 요샌 되게 행복하게 살아요. 학교들도 경쟁하는 아이들은 경쟁하도록, 나머지 아이들은 진로를 잘 찾을수 있게 나눠서 프러그램들을 운영하는거 같더라고요.
경쟁이 뭐랄까 그걸 원하는 상위권들만의 이야기가 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