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은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피의자 거실에서 대기하다가 10일 오전 2시 7분께 구속됐다.
수용동으로 옮겨지게 되면 구치소에서 제공하는 미결수용복을 입고 지내게 된다. 눈길을 끄는 건 윤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다. 지난 1월 처음 체포됐을 때는 '10번'을 받았고 재구속되면서 같은 10번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법무부 일반접견 예약 시스템에 들어가도 '수용번호 10번'으로 돼 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는 조만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 담당자는 "별도의 규정은 없고 해당 기관의 재량에 따라 부여된다"면서 "내부적 판단에 따라 지난 1월에 부여된 수인번호를 임시 부여한 뒤 수용동으로 옮기면 새로운 번호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엔 재구속 결정이 나자마자 법무부가 일반접견 신청을 받고 있다. 10일 기준 접견예약이 가능한 날짜는 주말인 12, 13일을 빼고 11일부터 16일까지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10분까지 10~20분 단위로 쪼개서 접견예약을 받고 있다. 일반접견이 시작되는 11일은 이미 접수가 완료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