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30 KST - 톰슨로이터 - 바이트댄스의 틱톡이 글로벌 앱과는 별도로, 독자 알고리즘와 데이터 시스템 기반의 미국 전용 독립앱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하고 있습니다.
바이트댄스 및 미 행정부의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은 지난 몇달간 틱톡이 자사의 틱톡 앱 코드베이스에서 분리된 앱을 설계, 개발해 왔으며 이 앱은 새로운 AI 모델 및 알고리즘 그리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 데이터 역시도 글로벌 앱과 분리된 별도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바이트댄스 내부의 직원은 익명을 요구하며 이 계획이 내부에서 "M2 프로젝트"라고 명명되었다고 로이터에 밝혔습니다.
바이트댄스 내부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9월 개발완료 데드라인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틱톡은 미 국내용와 글로벌로 분리될 것이며 이는 약 1억 7천만명으로 추산되는 틱톡 가입자들이 어떻게 틱톡의 콘텐츠에 접근할 것인지, 그리고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들은 어떻게 틱톡에서 수익모델을 창출할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해 있다고 로이터는 진단하고 있습니다.
로이터가 접촉한 바이트댄스의 입장을 전하는 소식통들의 전언을 통해 파악한 바로는 바이트댄스를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중국정부는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고 있으며 그 이유로 틱톡의 알고리즘이 매각을 통해 미국에 넘어가는 것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2024년 미국 의회는 초당적으로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던지 아니면 미국내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의 발효를 연기시켜 왔습니다. 2025년 초 바이트댄스는 오라클이 운영하는 미국내 IDC에서 글로벌 유저들의 데이터들을 외국 IDC로 이전을 시작했으며 미국 유저들의 데이터들만 서버에 남겼습니다. 그리고 틱톡의 핵심 알고리즘의 코드베이스를 분기시켜 미국 전용 앱 출시에 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틱톡의 방대한 콘텐츠가 미국 전용앱에서 어떻게 활용될지는 아직까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로이터통신은 미국 전용앱에서 추천 알고리즘은 미국내 유저들의 데이터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델이 틱톡 미국 전용앱이 성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