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천주교였다가 결혼하고 교회에 다닙니다.
가서 졸다 오긴 하지만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차라리 교회 가는편이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교회에서 하는 아이 대상 행사도 많고 일요일날 어딜 가는니 교회 로 때우는것이 싸고 편해요
뭐 일단 나쁜것 가리키는 곳은 없어요 애초에 수작 부리면 바로 딴교회 가고요 ㅎ
그리고 동네 교회 가까운데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다니는데 교회에서 정치얘기 하는것 못봤고
빨갱이 타령하는곳 한군데도 못봤습니다. 전광훈 저사람이 특이한것예요
어찌 됐든 사람들도 처음 보는데 방갑게 맞이해주고 몇번 보면 아는척 해주고 호의적으로 대하고 그래서
저는 교회 가는것에 긍정적인데
진짜 진심으로 다니는것 아니지만 몇군데 교회를 다니면서 느낀것데
진짜 교회에서 싸움나는것 상수인것 같아요 한 목사가 좀 오래봤나 싶으면
어느날 장로들이랑 싸움이 나고 뭐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는데 그렇게 예배 파행나고
3자입장인 저는 그런가보다 하고 강건너 불구경 하는데 가는 교회마다 그러니
그럴려니 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교회가 정말정말 많습니다. 교외로 나들이 가면
아니 이런곳에 ?? 교회가 할정도로 동네 규모랑 안어울리는 크기에 교회가 딱 ;
도대체 어찌 운영되는지 신기할정도로 교회가 많아요
그러면서 참 아까운것이 일단 교회가 기본적으로 공연이나 커뮤니티 가능한 공간인데
이걸 예배 뿐만 아니라 다른 용도로 그 공간을 활용했으면 좋겠는데 그건 안하는것 같고 ?
그리고 교회가 좀 통합을 했으면 좋겠어요 무슨 길건너 고개만 돌려도 교회인데
모르긴 몰라도 헌금으로 운영하기 빠듯한 교회 굉장히 많을것 니다. 근데 애초에
시스템에 신자들이 교회에 종속되고 목사에 종속된 시스템이라 천주교 처럼 다른 교회 성당 간다는
개념이 없드라고요 그래서 엄청 비효율이 발생하고 서로 제로썸 하면서 제살깍아먹기 하는것 같아요
애초에 단체나 교단이 아니라 각개 전투하는 개별 교회로 시스템이 이루어져서
불가능하고 교회가 대형화 되면 너무 목사 개인의 종속 되는데 제가 봐도 참 불합리화하고
분란이 안생길수가 없는 구조인데 그 시스템을 타파 못하는것이 참 안타까워요
그리고 천주교라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성직자가 결혼하고 재산 을 축적이 가능한 목사 라는 직업이?
애초에 너무 유혹이 많은 시스템이 아닌가 싶네요 교회에 다니긴 하지만 여러가지로
시스템이 수정할것이 많다고 느꼈어요
목사들도 정기적으로 돌았으면 좋겠습니다...
- 교회가 파행나는건 목사와 장로들의 욕심때문에 싸우지요. 내 교횐데.. 내가 이 교회 담임인데 내 마음대로 못해? 뭐 대충 이런걸로.. 장로는 내가 돈 다내는데 내가 마음대로 못해? 뭐 이런거..
- 외곽의 교회는 도심에서 성장해서 크게 짓는 과정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싸우는 이유는 믿음이나 신앙 때문은 아닌 듯 하고... 뻔한거죠 뭐...
강좌 세미나장소로도 좋고
소규모 음악회 하기도 좋고요
레스토랑도 운영하고 공간 대여도 하고요
그런 수익 사업을 하면 그 인건비를 지급안하고 봉사의 개념으로 돌리더라고요.
2-3년 하다가 다 닫았죠.
어느정도 재정자립을 하고
성도들 지갑 그만 짜내야 할텐데요
저20대때 개척교회 다녔는데
청년위주라 재정이 넉넉치 못했죠
해마다 회계 공개하는데
재정의 80퍼센트정도가 인건비로 다 나가더군요
목사, 부목사, 전도사들....월 천만원씩
교회의 존재 목적이 뭘까?
목회자 먹여살리기? 이런 생각이...
개교회들이 다 개인사업자들로 구성된
다른 교단은 말씀과는 좀 다를거라 봅니다.
우리나라 개신교에서 '장로교'가 유독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가
장로는 회사로 따졌을때 이사의 위치와 비슷합니다.
교회의 행정, 재정, 인사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담임목사가 1대 목사가 아닌 초빙인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장로는 교회의 재정을 책임지기에 보통 경제력이 높은 사람이 맡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돈있는 사람들의 정치적 노선이 어떠할지 짐작하시는 그대로
교회안에서 공공연히 자신들의 정치견해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ㅇㅖ: 스벅이 있는데 옆집에 바로 스벅생겨도 문제없죠;;)
기독교: 프렌차이즈 개념이죠......
내가 거액으로 gs차렸는데 집앞에 또 gs가? 이럼 빡돌죠;;
그들의 열성적인 전도도. 한집건너 하나씩 있는 것들까지..
어쩌면 싸움도 경영방식의 대립에 따른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있던 교회건물을 일부러 매각했다고 합니다.
대신 주말마다 예배를 해야 하니 인근의 학교 건물 같은 것을 빌려서 강당 같은 곳에서
진행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공간이 아깝긴 합니다
교회는 사업체이고, 장로들은 대주주이며, 목사는 전문 경영인이죠.
하지만 어떤 사업체보다 리더의 카리스마에 강하게 영향을 받기에 오너쉽도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업체가 잘되면 주주들도 당연히 오너쉽이 강화되겠죠?
돈과 인력이 모이는 곳에서 오너쉽이 충돌하면 개판이 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천주교요? 건물 유지하기도 빠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