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공지능의 생산성이 높아서 당장 인력 채용 요청이 부서별로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희는 해외 외주 개발을 많이 하는 회사라서 인력 채용을 할 때 '기술력 평가'와 '사회성 평가'를 합니다.
이 모든 평가를 수습 3개월간 진행을 합니다.
보통 기술력 평가는 외부 기관에 맡기거나 저희 자체 프로젝트에서 이미 진행된 것을 다시 한번 맡겨 봅니다.
점수화되기 때문에 주관적인 사항이 개입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사회성 평가인데, 수습 3개월간 같이 일했던 접촉했던 동료 직원들의 평가를 점수화합니다.
그리고 사회성 평가가 통과가 되면, 기술력 평가를 해서 최종 결정을 합니다.
그런데 근 1년 사이에 동료 직원들의 사회성 평가가 너무 극단적으로 안좋아셔 신규 직원을 거의 못 뽑고 있습니다.
안좋아졌다기 보다는... 굉장히 엄격해 진 것 같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기존 직원의 결원 상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라도 백업 인력을 지금부터 뽑아서 교육도 시키고 인수 인계도 하고 해야 하는데...
같이 일할 동료 직원들의 평가가 너무 안좋으니... 아무리 경영진이라고 하더라도 뽑으라고 할 명분이 없습니다.
심지어 제가 수습 단계라도 너무 그렇게 해고하면 안된다라고 좀 강하게 이야기했는데도...
여러명의 직원들이 자신들은 근거 자료가 있고, 자신들 모두 그렇게 평가했으니 문제 없다고 하니... 참 답답합니다.
오히려 그 사람이 들어오면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너무 힘들거라는 논리입니다. ㅠㅠ
심지어 지인을 통한 레퍼런스 체크까지 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ㅠㅠ
뭔가 신규 동료를 받아드리려는 마음이나 상황이 크게 변한 것 같습니다.
지난 6개월간 4명 뽑았는데... 과거에 비하면 1/5 수준입니다. ㅠㅠ
회사의 입장에서는 채용 후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경영입니다. 결원보다 조직문화가 엉망되는게 더 큰 리스크죠
제 경험으로는 바쁜회사일수록 바로 투입해도 적응가능한 시니어급이 아니라면 누군가 계속 지금하는일 +@로 시간을 투자해줘야해서 팀원들은 꺼려합니다. 부가적으로 시간을 쏟아야하니 퇴근시간도 더 늦어지지요..신규직원에게 들이는 시간만큼 기존업무시간에서 빼주지는 않으니깐요
여유로운 회사일수록 직원들 마음도 넉넉해져서 누구한명 책임지더라도 정시 퇴근가능하니 괜찮더군요.
시용과 수습은 달라요
피어리뷰 방식이 잘못된것으로 보이구요
임산부 1명이 애하나낳는데 10달 걸린다고 10명 데려오면 1달만에 애가안나오죠.
피어리뷰그렇게 할거면 단순히 조직에 사람을 추가하는걸 동의할거냐 물어보는게 아니라 신규조직을 패러럴로 구성해야해요. 새로운사람이 들어오면 온보딩 시키면서 결국 생산성이 당분간떨어집니다. 내할일이 늘구요. 여기에 대한 인센이 없고 내자리 보존에 대한 리스크가 생길수 있다면 당연히 사업이 커지던말던 어짜피 나한테 던져질업무는 한계치가있으니 사람 추가로받느니 다 거부하고 현상유지만 하자라는결론이 서죠
예를들어 개발 1팀의 낮은직급의 중간관리자를 급올려서 개발2팀으로 발령내고 인력구성하게 하면 된단소립니다.(개발2팀 인력 일부는 1팀서 차출 받고 일부는 외부서 채용하고 1팀도 차출된 결원분만큼 채용하라고 하구요)
아쉬울게없어서 그러는거라 아쉬운상황을 강제로 만드는게 답이에요
회사든 동호회든 여러 집단을 겪어본 결과 건전한 문화를 가진 조직이 새로운 사람에게도 호의적이었거든요.
기존 구성원이 신입에 지나치게 까다로운 평가를 하는 조직은 제 경험상으로는 되려 부정적인 조직 문화를 지니고 있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직원들의 평가로 떨어지는 확률이 높아지면
현재 있는 직원들을 의심하게 될것 같은데요...
모두에 대한 평가가 지속적으로 박하다는건 변화를 못알아 보거나 신입을 포함한 본인들의 기준이 너무 높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직원들이 윗 댓글에서 지적하는 예수맨 성향이나 아니면 현재 유지되는 선발 시스템의 약점을 드러내는 인적 지원이라면 당연히 현재 선발 시스템을 바꿔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장 모니터랑을 해야할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선발된 직원들이 선발 시스템의 약점을 반영하는 인력풀인가를 확인하면 될듯 합니다.
아무리 이대남이나 MZ라고 하지만 지원한 사람들이 계속 떨어졌다면 그 분들이 다 문제가 있었다고 보긴 좀 힘든거 같네요.
그냥 뽑는 원칙을 정하고 그에 맞는지 평가의 주체가 확실히 결정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위에 aiko님이 적으신 방법도 효과가 좋을 것 같은데, 작은 회사는 그렇게 같은 기능을 하는 부서를 복수화시키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도 있어서 항상 사용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