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삶에 있어서 4~5년 간은 긴 시간입니다.
산업 측면에서는 그리 먼 미래가 아니라 곧 다가올 미래 입니다.
전기차를 말하기 전에 내연차에 대해 먼저 말해 보겠습니다.
자동차 산업은 아주 오랜 세월에 걸친 최적화 과정을 거쳐 왔습니다.
우리가 지금 만나고 있는 차량 가격은 과거라면 상상할 수 없는 가격대입니다.
온갖 편의 기능이 옵션에서 기본 내장으로 바뀌었고, 성능과 품질은 올라갔습니다.
30년 전에 차량 가격이 임금 대비 얼마였을까요.
그 차량의 성능과 편의성은 어떠했을까요.
비단 한국만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나라들은,
이 기나긴 세월의 최적화 과정을 거친 차량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전기차의 기본 구조는 내연차에 비해 비쌀 이유가
배터리 외에는 없습니다. 오히려 더 저렴해야 맞습니다.
배터리 가격도 초기에 비해 많이 내려 왔으므로,
내연차에 비해 비쌀 이유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비용은 비쌉니다.
내연차가 그 오랜 세월 최적화 해온 것을 따라 잡기엔 준비도 늦었고 환경적 요인도 부족해서입니다.
여기에 새로운 발전의 기틀이 전기차에서부터 시작하다 보니,
자율주행부터 온갖 신기술들이 집약 되고, 더불어 편의성까지 동시에 향상 시켜야 합니다.
개발 비용 및 최적화에 들이는 공이 적지 않은 것이 지금의 전기차입니다.
바꿔 말해 볼까요.
이 시기를 큰 고비 없이 순탄하게 넘어가는 곳이 승자가 됩니다.
예컨데, 미국과 중국이 신경 쓰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질적인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시기는
아직 멀었습니다.
일부 선두 기업들이 먼저 그 과실을 향유하겠지만, 산업 전체로 보면 그렇습니다.
이것을 더 가속화하여 5년 후에 전기차 제조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고,
온갖 최적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제조사는 가장 비싼 부품인 배터리에서
LMR을 탑재하여 내연차 보다 저렴하게 팔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수행이 늦은 곳은...어떻게 될까요.
즉, 한국의 현대 기아를 비롯해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
심지어 폭스바겐도 이 시기면 달성해 있을 최적화의 수준을,
미국 기업이 못 따라갔을 때...그 후과가 어떻게 될지...
LMR의 당사자인 지엠은 그나마 형편이 나을 것이고,
테슬라는 지금 선두 자리를 지키려면, 보이지 않는 혁신을 잔뜩 하고,
그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보이는 ...즉, 소비자에게 어필할 신차로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미국 완성차가 다 같지 않으므로, 선두는 선두를 지켜야 하고,
대중화 시기를 대비해야 하는 기업들의 부담이 적지 않은데,
이대로 트럼프가 육성 정책을 버리게 되면,
향후 미국 자동차 기업들은 상당한 경쟁력 저하에 맞부딪힐 것입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순간 순간의 고비가 있습니다.
지금의 고비는 최적화의 과정이 중간도 못 갔는데, 트럼프와 같은 인간이 등장한 것이고,
늦어도 5년 안에 내연차보다 더 좋은 성능에 같거나 저렴한 가격이 가능해질 것인데,
이 때 미국차의 경쟁력이...일부는 지킨다 해도 전반적으로는 뒤쳐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듯 합니다.
한국에겐 중장기적으로 플러스 입니다.
유럽 기업들에게도 그렇습니다.
중국 기업들에게도 그렇습니다.
안 좋은 것은 오로지 미국 제조사들 뿐입니다.
수소가 답인가...싶기도 한데, 그러느니 그냥 기름차 타련다 하는 사람도 많은것 같고.... 미국 차가 경쟁력을 잃을 것은 자명한데, 또 미국 차량 시작은 독특한 곳이라...아마도 어떻게든 살아 남을걸로 봅니다.
조건의 악화를 말한 것이어서,
그 와중에도 살아 남는 곳들이 있을 것이고,
더 힘들어지는 곳도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제 생각은,
픽업드럭의 경우 앞으로 이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2~3년 후에는 장거리 EREV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예컨데, 배터리를 200kWh를 달던 모델이라면 150kWh 정도만 달고,
발전용 엔진을 넣으면 200kWh 달았을 때 보다 가벼우면서
주행 거리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완전한 해법은 아니므로,
픽업트럭의 10년 후에는 다른 형태의 배터리가 나와 있을 것이고요.
수소는 충전소 문제로 먼 미래에나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될 것입니다.
국토가 넓은 미국 중국은 대신 EREV가 한동안 대세가 될 거에요.
벌써 중국에서는 천만대 정도 생산이 됐다고 합니다.
연비도 28-30km/L 수준이고 근거리는 전기충전만으로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같은 국토가 좁은 나라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방식입니다.
그리고 전기차의 무게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증가할수 있어서 여러모로 장벽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하이브리드가 가장 친환경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특허 문제가 있겟지만요.
배터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 공정 전반을 모두 아울러서 말한 것이었습니다.
내연차는 무수히 긴 세월을 보낸 것을 전기차가 최대한 압축한다고 해도 꽤 시간이 걸릴 것인데,
지금은 그것이 이뤄지고 있는 과정입니다.
배터리에 대해 말해보자면, 제가 말한 것이 반드시 된다고 100% 확신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될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이 있어서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소식을 잘 접하지 못할 뿐이지 과거와는 달리 많은 세부적인 기술에 많은 돈이 투자되고 있지만,자잘한 부분은 다 제외하고...
작년에 테슬라가 목표로 했지만 아직 소식이 없는 건식공정,
그리고 LMR이 생산되는 시점... 이 두가지만 겹쳐도
더 싸지는 것은 가능하다고도 남습니다.
여태 배터리 업계는 더 어려운 일도 구현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구체적인 기술은 거의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다른 댓글에도 남긴 적이 있습니다만, LG엔솔의 지난 수년간의 발표 관행은
매우 보수적으로 이뤄져 왔고, 그 일정은 지켜졌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른 곳들은 한다 한다 말은 했지만 제대로 구현 못한
4680을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완성해 낸 곳은 엔솔이었습니다.
LMR에 대해 못 믿겠다는 분들도 있지만, 엔솔이 28년 이전에 시험 생산을 하고,
28년에는 LMR을 탑재한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구체적 일정을 제시했으니,
전 거의 된다고 보는 쪽입니다.
특히 망간계의 연구는 아주 오래 된 것이고, 마지막 관문인 충방전의 문제를
해소한 기술이 구체적으로 그 원리마저 공개되어 있는 상태여서,
양산 일정에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데, 일단 건식공정과 LMR이 만나면,
내연차보다 더 싸질 수 있습니다.
https://m.ddaily.co.kr/page/view/2025050815105997777
EREV 는 이미 나온 역사도 오래 되었고 중국에서는 양산해서 열심히 팔고 있는 상황이고요. 리오토가 2019년부터 열심히 팔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 EV 보다 더 많은120만대정도 팔린듯 한데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146
EREV에서 중국이 하고 있는 것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나온지 오래 된 것도 하등 무관합니다.
타깃 시장이 미국이어서 그렇습니다.
미국의 픽업트럭 얘기 하고 있는 것이고요.
현기도 EREV를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 중입니다.
EREV가 기술적으로 기존 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브 보다 기술적으로 딱히 더 어려운 것이 아니어서 별 문제가 되지도 않습니다.
중국이 미국 시장에 픽업트럭을 팔게 되었을 때 얘기 하면 되겠습니다.
LMR의 경우 전에 다른 댓글에도 이번 위의 댓글에도 달았지만,
신뢰의 문제를 언급 해봐야 평행선입니다.
반복하지만 엔솔이 양산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힌 건에 한해서는
지금까지 지켜 왔는데, 이번엔 아닐 거라고 보는 시각...
그런 시각이 있을 수 있지만, 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고,
이런 기업의 입장에 대한 신뢰 문제는 반복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기업의 발표에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오히려 LMR 보다는 건식공정이 과연 2028년 경에 이뤄질지...
이것에 대한 신뢰를 전 높게 가져가진 않습니다.
이 시기까지 개발하겠다. 또는 목표로 하고 있다...
발표마다의 뉘앙스가 있습니다.
리튬황을 말할 때도 그렇고, 포스코가 DLE를 말할 때도 그렇습니다.
LMR 에 대한 엔솔의 양산 일정의 구체적인 제시는
다른 발표 보다 더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다고 .... 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