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통 탄핵과 함께 취직되었다고 글을 올렸는데 다시 짤렸습니다 ㅎㅎ
나름 유명한 단체입니다. 제 전임자가 출중한 분이셔서
문제는..바로 위 상급자..상근 이사가...업무를 당췌 모른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근로계약서상 작성한 연봉을 보통 12개월로 분할해서 지급하는데... 연봉 3200이면 세전급여가 2,666,666이라고 치면장부가 지저분해진다고(?) 260만원만 지급하면 안되냐.. 그럼 나머지 금액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가요 하면
그걸 왜 자기에게 묻냐는..전형적인 윤통같은 인간입니다.
하여튼.. 입사한지 이주일만에 그 인간의 진가(?)를 깨닫고 몸 사리고 있는데 (생계는 중요하니까요)
한달이 지나서 인력이 부족하다 했더니 공고 올리랍니다. 그래서 공고 올리고 면접도 보고 있는데
어디서 면접도 보지 않은 사람을 데리고 와서 취직을 시킵니다.(?)
30살인데 회계학과 나왔는데
회계 보조로 쓰겠답니다.
근데 문제는 회계학과 나왔다는데 엑셀을 할 줄 모릅니다?
4대보험 신고랑 입사절차 때문에 등본을 달라했더니 이럴수가 ㅎㅎ 그 인간이랑 주소가 같습니다?
아들인거 같습니다?
사무실 문을 똑똑하고 들어갑니다.
아드님이시냐 라고 하니 네가 알 바 아니랍니다.
어떻게내 알바가 아니냐..이거 자체는 문제가 아니어도 이사장님께 허락을 받든가
이사회에서 의결을 받아 조치하는게 문제의 소지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다 ... 하니 알았서 하겠답니다?
어쨌든...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을 모시고 있다가 한달 후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데
본인 아들 경력도 없고 경험도 없고 엑셀 단축키와 문서 작성법도 모르는 애에게..원래는 250정도주라고 했는데
갑자기 급여를 350만워을 줘야 한답니다(?) ㅎㅎㅎ 이유를 물어보니, 친구들은 다 그정도 받는다고 하더랍니다(?)
그러니까 아들 말을 듣고 연봉을 변경한겁니다. ㅎㅎ
그래서 채용과정도 관련 절차를 생략하고. 급여도 이렇게 주면 특수관계인 이해충돌이 될 거 같다
전에 말씀드린 이사장님에게 허락 받는 부분이랑 이사들에게 상황설명하고 양해받는 부분은 어떻게 되셨냐
조심스레 여쭤봤습니다.
그러더니 소리를 지르며 내가 당신 하급자야? 왜 당신한테 허락을 받으라고 해? 하며 패악질을 부립니다?
당혹스러워 왜 이렇게 소리를 지르시냐 대안을 알려드리는거 아니냐 감정적으로 하실 일이 아니다 하니
닥치랍니다 ㅎㅎ
그 다음 날 수석 부이사장이 와서 사무총장에게 하극상을 하고(?) 위계질서를 어지럽혔으니(?) 퇴사를 하는게 낫겠답니다.
ㅎㅎㅎㅎㅎ 지금까지 진행한 모든 업무에서 손을 떼랍니다? 인수인계는요? 하니까 알아서 하겠답니다.
그래서 다시 백수가 되었습니다.
알고보니 이렇게 갈아치운(?) 직원이 4명이랍니다.
잘 나왔다 생각하고 놀고 있습니다.
물론 합의금도 받았고(3개월 치), 사과도 받고, 했습니다만 ㅎㅎ
참 별 일 다 있습니다. 아 계속 업무 때문에 연락와서 차단 걸었더니 내용증명 오더군요 ㅎㅎ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주무부서에 민원을 넣을지(별 효과는 없겠지만) ㅎㅎ
국민권익위도 지금 쓰레기들만 있긴 하지만 그래도 먹힐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