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있는달엔 연차 하나를 주는데 덕분에 활용해서 어딜갈까,,, 했는데 어디나 다 더울것 같아 삿포로를 왔습니다.
그런데. 새,,, 생각보다 덥네요(?!) 지구온난화가 진짜,,, 심각합니다.
여튼.
첫날은 도착해서 스프커리 먹은 뒤 호텔 체크인하고 시내 구경했구요. 그래도 온김에 스시야를 가봐야하지 않나? 싶어서 스시야 한군데 갔는데요. 제가 일본어가 안되서 영어 되는 가게 찾다가 예약했는데 8명 손님 중에 3분은 도쿄에서 여행온 일본 가족. 2분은 고베에서 여행온 장년부부. 2분은 한국 커플. 그리고 저 이렇게 8명이었는데 과연 셰프님이 친절하게 설면 많이 해주시려 노력하고 본인이 어려우면 사진까지 보여주시더군요. 술추천도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먹는 중간에 고베 부부 중 남편분이 갑자기 저에게 이야기를 하시면서 이런 저런 대화 많이 했는데 영어공부 시작하고 처음 외국인이랑 대화라며 신나 하시더군요.
같이 먹으면서 최근 우리나라 정치상황이나 문화. 일본 젊은이들의 무기력함 등 좋은 대화 많이 나눴습니다. 고베 오게 되면 연락 달라고 연락처도 주시더군요 ㅋㅋ
먹고 밤에는 삿포로에 마침 비슷한 일정으로 놀러와있는 커플 만났는데요. 신기한게 형 삿포로에요(?!) 하더니 본인도 삿포로라고 해서 밤에 만나 이자까야도 가고 라멘도 먹고 했네요. ㅋㅋ
둘째날은 비에이 후라노 투어 했는데요. 사계체랑 청의 호수가 참 좋았습니다. 사계체는 드넓은데 가자마자 가장 멀리 올라가서 다시 입구로 걸어오며 보는게 좋더군요.
저녁엔 징기스칸 갔다가 와인바 들러서 잔와인 마시고 마지막에 또 라멘으로 마무리.
셋째날은 조식이 유명한 베셀호텔에서 조식 먹고 공항 와서 잠깐 쇼핑하고 비행기 기다립니다.
다니다보니 저희 부모님이랑 동생네랑 다 같이 와보면 좋겠다 싶네요. 겨울 모습도 궁금하고.
다음 여행지는 중국 연길인데 최근 공항 폐쇄 뉴스가 있어서 과,, 과연 어찌 될지 또 걱정입니다.
오타루는 방문 안하셨나요?
아이스크림, 카페 라떼 등등..
겨울 삿포로는 다녀왔었는데 그 외 계절에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