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메가박스 돌비 시네마로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초반에 액션보다 대화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 안좋았다는 점은 저도 공감해요.
그런데 저는 티라노사우루스 등장씬이 너무 멋져서 다 상쇄되더라구요.
자다가 일어나는 티라노의 모습과 물속에서 공격하는 모습은 쥬라기 공원 씨리즈에서 처음 보는데 어디서 많이 본 익숙한 몸 동작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가 제가 기르는 거북이가 티라노와 같은 파충류라서 그런지 몸 동작이 전체적으로 닮았더군요.
CG기술이 굉장히 발전된 것 같았습니다. 파충류에 대해 진짜 연구를 많이 하고 만든 것 같았고 극중에 티라노가 인명 살상을 안 일으키고 동작들을 보여줘서 그런지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제가 기르는 친구인 거북이는 레이저백 머스크 터틀 종입니다.
제가 어항에 다가가면 헤엄쳐서 저를 맞이해요.
처음에 집에 데리고 온 뒤 자라서 성체가 되었을때 제 손가락을 깨물기도 했었는데 어느 순간 입에다 손을 대도 가만히 뽀뽀만 합니다.
먹이를 줄때 손으로 입에 직접 넣어주는데 제 손가락을 안물려고 굉장히 조심하고 노력하는게 신기하더라구요.
또, 물밑에 있는데 제가 다가가서 어항의 물에 입김을 호 하고 불면 어김없이 물밖으로 두 콧구멍을 내밀어 저와 같이 호흡하기도 합니다.
물방울이 콧구멍에 뻐끔거리며 송글 송글 맺히는게 너무 귀여워요. 그때 몸 자세를 유지하려고 두 손으로 헤엄치는게 정말 너무 귀엽습니다.
쥬라기 월드 영화 내려가기 전에 돌비 버젼으로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

실제론 조류에 가깝다고 합니다.
티라노는 영화처럼 거친 느낌의 피부가 아닌 보다 매끈한 도마뱀 느낌의 피부를 가졌고 벨롭시랩터는 작은 체구의 조류 형태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