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라벤더꽃으로 유명세를 타기에 가보려고 마음 먹은 곳인데
경기남부인 집에서 차로 편도 3시간반 정도 걸려서
벼르고 벼르다가 라벤더 다 지고난 오늘에야 입장을 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9시반에 출발해서 도착까지는 3시간 걸렸는데 길이 안막혀서 좋았습니다.
중간에 테슬라 전기차 충전을 위해 테라로사라는 커피공장에도 들렀는데 분위기도 좋고 커피랑 빵도 맛났네요.
도착한 무릉별유천지는 의외로 꽃이나 정원보다는
액티비티가 다양한 곳이었습니다.
매표소에서 4가지 체험 탈것을 묶어서 7만원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1) 알파인코스터
2) 집라인
3) 스카이글라이더
4) 오프로드 루지
이렇게 구성이 돼있었고 1,2번은 해외여행지에서 타본 경험을 생각하면 4가지 구성으로 7만원은 나름 괜찮은 가격책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경치구경하러 갔던 최초의 목적은 완전 잊고 신나게 어트랙션을 즐겼습니다 ㅋ
라벤더는 7월1일부로 가지치기해서 완전 삭제 되었는데 그래도 경치가 아주 좋았고 관람객이 적어서 한적했네요.
어트랙션 4가지는 동선 최적화로 1,2,3,4의 순서로 탑승했는데 알파인코스터가 가장 처음에 타지만 엄청난 속도감으로 제일 신나고 짜릿했습니다.
집라인은 코너에서 감속이 돼서 살짝 막판에 김이 빠지지만 만족스럽고요,
스카이글라이더는 엄청 무섭고 맞바람에 더위를 싹 잊었습니다. 혼자가면 탑승불가라 다른 탑승객들 홀수로 올때까지 대기해야되니까 살짝 쉴 타이밍이 생깁니다. (바로 아래에 라운지라고 냉방되는 대기실이 있어요)
오프로드 루지는 자갈밭을 3륜 무동력 차로 내려오는건데 재밌긴했지만 군데군데 자갈이 많은곳에서 감속이 돼서 스릴보다는 호수 경치를 즐길때 감탄이 나왔습니다. 다만 경치를 즐길수 있는 구간이 길지 않네요.
중간중간 이동은 원래 셔틀버스로 하는데 규모가 커서 필수적으로 타게 되고 중간정류장에는 냉방쉼터도 있습니다.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차량이 2가지 있고 그중 하나는 냉방이 되는 대형버스라 시원합니다.
도착한 시점이 오후2시 경이었는데 다 즐기고 다시 차에 오르니까 오후4시 정도로 굉장히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큰 기대없이 다녀온 곳인데 너무 좋았어서 당일치기 코스로 강추합니다. 수도권에서 다녀오기 아주 좋은 곳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