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드론이 병사와 전투기를 대체할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공습은 현대 군대가 구기술과 신기술을 통합해야 함을 보여준다
아론 카플로위츠(Aaron Kaplowitz)
2025년 7월 4일 정오 12:08 업데이트
지난달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깊숙이 침투해 전략 폭격기를 손상시켰을 때, 이는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 충격을 안겼다. 이른바 *거미줄 작전(Operation Spider’s Web)*은 단순한 기술적 기교를 넘어 현대전의 오랜 전제를 정면으로 뒤흔든 사건이었다. 무기력하지만 민첩한 세력이 시판 드론을 이용해 훨씬 강력한 적을 교란시킨 것이다. 속도, 비대칭성, 창의성이 기존의 유산 체계를 압도했다.
몇 주 뒤,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작전은 훨씬 더 뚜렷하고 지속적인 교훈을 남겼다. 전쟁의 미래는 드론이 전투기를 대체하는 데 있지 않다 — 핵심은 통합이다. 우크라이나가 스마트하고 민첩한 전술로 적을 혼란에 빠뜨린 방식을 보여줬다면, 이스라엘은 기존 무기와 신기술을 결합하여 현대전을 수행하는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에 따르면, 개전 시 이스라엘은 200대 이상의 항공기를 동원해 300개의 정밀 유도탄을 100개 목표에 투하했다. 동시에 이란 내부의 은밀한 드론 기지에서 출격한 쿼드콥터 드론들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 이스라엘 요원들은 이란에 밀반입된 차량을 이용해 무기 체계와 정밀 미사일을 배치했고, 대공포대를 파괴했다. 수십 년간 축적된 인적 첩보, 사이버 작전, 무인 시스템, 유인 전력이 모두 연계된 선제공격이었다. 현대 군사 교향곡이라고 할 만한 정밀한 조율이었다.
여기서 얻는 교훈은 명확하다:
성공적인 군사 작전은 더 이상 압도적인 화력이나 첨단 기술 하나에 의존하지 않는다. 핵심은 공중과 지상, 구식과 차세대, 인간과 기계의 통합이다.
이스라엘의 초기 공습은 IDF의 군사 사고 자체를 재정의했다. 작전 직후 만난 한 전직 장군은 말한다. “계획 주기가 5년에서 5개월로 단축되었다.” 기술 변화의 속도, 작전 환경의 경계 붕괴, 적의 전술 변화가 느린 적응을 허용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는 미국을 포함한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 21세기의 전쟁은 드론과 전투기, 아날로그와 디지털, AI와 인간 직관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모든 것을 창의적이고 지속적으로 결합하는 군대가 승리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전술은 적응의 전형이다. 전통 군사력에서 열세였던 키이우는 상업용 드론에 폭발물과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 그 결과, 최전선에서 수백 km 떨어진 러시아 군용기 40여 대를, 전투기 한 대 가격의 일부만 들여 파괴했다.
하지만 값싼 드론은 창 끝일 뿐, 창 전체는 아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스텔스와 강제력, AI와 인간 판단, 무인 시스템과 조종사의 결합 없이는 불가능했다. 기술이 군사 교리를 끌어당긴 사례다.
이 구분이 미군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과제다. 미국의 **기존 무기 플랫폼(탱크, 함선, 항공기)**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이들은 상호 연결이 부족하고, AI 기반 네트워크 구조와도 단절돼 있다. 기술은 기존 장비에 덧붙이는 방식으로 적용되고, 조직 문화 자체에 내재되어 있지 않다. AI는 정밀 타격에는 쓰이지만 전략 수립에는 거의 개입하지 않는다. 구식 조달 체계와 관료주의적 파편화로 인해 구기술과 신기술의 통합성도 미비하다.
그 사이 경쟁국들은 빠르게 진화 중이다. 2021년, 중국은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극초음속 미사일 실험으로 미국 당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합참의장 마크 밀리는 이것이 “중국의 스푸트니크 순간에 매우 가까웠다”고 말했다. 진정한 충격은 무기 그 자체보다, 그것이 군 전략에 통합된 방식이었다. 우주 기반 유도 시스템, 극초음속 추진체, 정밀 타격 기술이 유기적으로 작동했다. 베이징은 군대를 이 통합 능력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반면 미국은 기술 업그레이드를 조직 혁신의 계기로 삼기보다 ‘플러그인’으로만 다룬다. 이로 인해 중국뿐 아니라, 아프간이나 이라크의 즉흥적이고 값싼 전술에도 취약해진다.
이 격차를 해소하려면, 민간 부문의 기업가적 역량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 벤처 자본과 스타트업이 전장 혁신의 주요 동력이 되고 있다. 실리콘밸리와 텔아비브에서는 전통 방산업체보다 빠르게 한계를 돌파하는 소규모 기업들이 많다. 그러나 이 혁신이 전략적 우위로 이어지려면, 군 당국이 기술과 작전 요구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이를 위해 조달 방식 개혁, 실험 장려 인센티브, 스타트업 통합의 일상화가 필요하다.
미국이 산업시대형 군대와 디지털 시대의 요구를 조화시키지 못한다면, 방대한 국방 예산조차 우위 확보를 보장하지 못한다. AI와 무인 시스템은 단순한 보조 기술이 아니라, 훈련, 전투문화, 작전 목표의 중심에 놓여야 한다. 진정한 현대 군대는 모든 지휘관이 드론을 사고방식에 포함하고, AI를 교전규칙 속에 포함시킨다. 통합이란, 도구와 인재, 전술을 미래 전쟁에 맞춰 지속적으로 정렬하는 과정이다.
그 미래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극초음속 무기, 사이버 공격, 자율 드론 군단은 이미 실전에 배치되고 있다. 지상 전투보다 더 빠르게 바뀌어야 하는 건 군사적 사고 그 자체다. 이 새로운 시대에서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기준은 바로 자산을 얼마나 창의적이고 일관성 있게 결합할 수 있는가다. 우크라이나의 현장 즉흥성과 이스라엘의 전략적 통합은 이 점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무기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미국 군대는 이 전환을 선도할 수도 있고, 더 빨리 적응하는 세력에게 추월당할 수도 있다. 민주주의 국가들은 재정 제약과 정치적 책임 속에서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효과를 내야 하며, 더 똑똑하게 싸워야 한다. 상상력을 통해 이 진화를 이끌어야 한다. 힘뿐 아니라 상상력이 필요하다.
아론 카플로위츠는 미국 기반 벤처 캐피털 회사인 1948 Ventures의 창립자이며, 이스라엘의 이중용도 기술 기업에만 투자하고 있다.
대체되고 있죠.
예전처럼 전선을 형성하는게 인간은 아닐것 같아요.
고도로 발달된 AI와 드론이 난무하는 전장에서 인간은 전장에 있어봤자. 사냥감에 불과하지요.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인간이 전장에 있긴 할텐데, 그를 호위하기 위한 드론도 있겠지요.
그리고 병사보다 저렴하고요
별도의 통신장비가 개발 되겠죠.
이걸 못 하는 집단은
인디언들처럼 총으로 일방적으로 학살 당하는 입장에 놓이겠지요.
이미 전쟁사에서 수많은 선례들에서 보듯이 말입니다.
1930년대 전투기무용론(폭격기가 더 빠를 걸???) -> 폭격기들이 우수수....전투기조종사들은 에이스칭호를 달고 전쟁영웅이 되어가는데...
1940년대 후반 유인기무용론-(사람이 왜 전투기를 타고 댕겨??) > 지대공미사일로는 한계...여전히 대령님은 전투기를 타고 항모에서 이함 중이십니다(?)
1960년대 기관포무용론(미사일이 만능이여~~~) "으악!! 기관포 다시 달아달라고!!!"
부분적으로 대체하여 융합하는 것이라면 맞는 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