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 강찬호 김성태 윤희석 등 많은 야권 패널들이 후한 점수들을 주고 있네요.
많은 평론가들이 이재명의 솔직함과 자신감이 그 바탕이라고 하더군요.
숨기지 않고, 비틀지 않고, 피하지 않으면서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고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있는 자연스런 당당함이 이전 대통령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점들로 많은 이들이 높이 평가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건 갖고 싶다고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아니죠. 아무리 책상머리에서 공부 열심히 한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이재명은 어떻게 저런 경지에 도달했을까요.
생각해보니 그만큼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한 공인으로 가장 내밀한 영역들이 탈탈 털린 인물이 있었나 싶습니다. 자기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함께 말입니다.
본인이 어렵게 자란 상대원 시장터에서 전국민 앞에서 본인과 가족의 치부에 대해 사과하며 더는 후벼파지 말아달라고 울면서 하소연까지 해야 했던 사람입니다.
심지어 어떤 아지매 때문에 비뇨기과까지 가서 아랫도리까지 내려야 했던 적도 있었구요.
엊그제 요즘 전세계적으로 핫하다는 케이팝데몬헌터스를 보았는데, 노래는 말할 것도 없이 좋지만, 그 영화의 메세지가 정말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숨기고 싶은 떳떳하지 못한 과거와 드러나면 손가락질 당할 약점이나 치부를 안고 사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영화입니다.
이재명과 케더헌의 주인공 루미.
세상 다른 유명인들처럼 이 둘이 꽁꽁 자신의 어둠을 숨기고 밝은 점만 돋보이게 하려고 반쪽짜리 처신을 했다면
세상을 진정으로 바꿀 수 있는 솔직함과 당당함이 나올 수 없지 않았을까.
주변을 귀마들로부터 보호해주는 혼문을 펼칠 수 있는 그들의 능력은 정작 이들을 파괴시키고자 했던 악의 세력들의 집요한 공격 덕이었다는 것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이재명과 케더헌 잘되는 거 보며 제 자신의 삶도 돌아보고 세상 사는 맛도 느끼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