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오락기들은 플레이 하려면 코인을 넣어야 했죠.
죽어갈 때면 급하게 문방구 아저씨한테 환전 받아서 투입 ㅎㅎ
자살이라는 걸 시도했습니다.
올초부터 제가 쓴 글 대부분이 우울증 치료 글이니 대강 짐작은 오실 듯.
손목 부위를 깊게 깊게 배어냈는데 하필 산책중이던 경찰3인방에게 걸려 뿌려서....
소지중이던 칼부터 뺐기고 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서 손목을 꼬맸습니다.
그다음 시하고 연계 된 정신병원이 있는데 직권으로 입원 시키겠다고 하시고는 강제입원을 했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자살률 줄이려고 나라에서 엄청나게 많은 걸 하더라고요.
가장 큰 것이 자살고위험자면 강제로 행정입원을 시키고 그 대신에 병원비 전액을 나라가 부담합니다.
3개월 강제로 폐쇄병동에 있어보니 마음이 이전보다는 차분해지고 자살 생각은 사라졌습니다.
확실히 약이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약이 나를 붙잡고 있다는 느낌~
강제입원 덕분에 다시 1코인을 투입 받고 플레이를 해야 하니 ㅎㅎ
재밌게 살고 싶네요.
글구 늘 말하지만 정신에 문제가 있으면 병원에 가세요.
정신과 약은 도움이 많이 돼요.
정신과 약이 효과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약이 도움이 될 사람이 어떻게 해야 자신이 약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인정하게 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