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 "진보-중도진보-중도-중도보수-보수" 라고 5단계로 구분하고 글을 작성 하겠습니다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의 탄생은 필연적입니다. 민주당은 2000년대 이후로 대선과 총선을 거치면서 중도 및 중도보수의 중요성을 몸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중도의 지지와 중도보수 어느 지점까지의 지지를 얻느냐가 선거의 승패를 결정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어있는 가장 왼쪽 지점인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들이 국회 의석수 일부를 차지 해왔습니다.18대에선 민노당, 19대 통진당, 20대 정의당, 21대 정의당, 열린민주당, 22대 조국혁신당이 바로 더 왼쪽의 진보를 표방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있었으나 민주당은 2000년대 초 중도진보와 중도 사이의 이도저도아닌 포지션을 취했고, 그 결과가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암흑기 이어졌습니다. 오히려 진보를 표방한 정당에게 가장 왼쪽을 내어줬음에도 애매한 포지션으로 비어있는 중도를 표방하거나 지역기반을 표방한 자유선진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등이 존재해왔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시 후보가 민주당은 중도 보수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물론 현재의 보수가 더욱 더 오른쪽으로 기어들어가 극우가 되어버린 이유도 있겠지만, 총선과 대선이라는 선거판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은 오른쪽 포지션을 야금야금 먹어가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왼쪽도 물론 다 커버하고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그것은 결국 중도보수 지지자들에게 "그럼 그렇지. 민주당은 진보정당이지. 선거철이라고 쇼하네."라는 소리밖에 듣질 못할겁니다.
민주당보다 더 왼쪽에서 왼쪽의 목소리를 과감하게 내주면서 정반대편인 가장 오른쪽을 공격해줄 연합군이 필요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3년반전 윤석열이 대통령되면 왜 안되냐는 짤의 정의당 심상정을 본 바 있습니다. 뭐 앞뒤맥락 따라 평가가 서로 다르지만 그게 3년반 전 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항상 아군처럼 옆에서 좋은 소리만 해줄꺼면 결국 합당하여아군이 되어버린 열린민주당 같은 사례가 있겠지만, 오히려 더 과감한 목소리를 내어줄 연합군 같은 조국혁신당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인물이 없어서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맞는 말씀이지만, 기호3번을 들고도 욕심내지 않은 것은 인정해야 마땅합니다. 3년전 대선에서 심상정의 득표 수가 윤석열과 이재명의 표 차이보다 많았다는 것을 시간이 지나 지금 되돌아보면 심상정의 대선 출마는 참으로 아쉬운 결정임은 틀림 없습니다.
민주당보다 더 왼쪽에서 더 공격적으로 더 큰 목소리를 내는 조국혁신당은 자기 분수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인에 올라가있는 글의 댓글로 작성한 내용인데
그냥 함께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 글로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