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포함한 조국혁신당 의원분들의 검찰인사 질타,
이해는 합니다. 그들은 내부자였기에 누구보다 사람을 잘 알 것이고, 배제당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처참한 몰골을 더욱 깊이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공무원 조직의 한계를 돌아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국수본부장으로 추천된 사람있지 않습니까?
직전 지위가 광주경찰청장이었습니다.
마침 광주경찰청에 근무하는 친구가 있어 물어보았습니다.
능력은 어떠하냐, 믿을만하냐, 광주출신이라 뽑힌거냐?
그러자 의외의 답을 내놓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 승진을 했던 별들 중에서 안쫓겨난 유일한 사람이 아마 저 사람 뿐일거라고요. 그래서 중책을 맡긴 것 같다구요.
공무원 조직의 한계가 거기 있습니다.
단계를 거쳐 승진해 나가야 하고, 경력이 차야 그에 맞는 직급이 주어집니다. 그러다보니 3년이란 시간은 누구의 때가 묻기에 충분한 긴 시간이 됩니다.
검찰이 천상천하유아독존의 그룹이긴하지만, 마찬가지 생리가 있으리라 봅니다. 총장을 시키려면, 지검장을 시키려면 바로 직전에 그에 상응하는 지위에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실상은 매우 거대한 인력풀이 아니라 매우 작은 인력풀 안에서 다시 선별을 해야 하는데, 그 작은 인력풀은 이미 바닥에 똥이 뿌려진 pool입니다. 그 pool안의 물들이 완전히 똥과 구분될 수 있을까요? .
최대한 늦게 들어온 물, 똥에서 가장 멀리 있는 물을 고르는 것만이 답일 수 있을 때도 있어요.
그렇기에 지금 공무원 고위직 인사는 그런 한계가 존재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어떻게든 그 안에서 차악을 찾아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임은정 검사님 같은 분이 흔하지 않지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박의원님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그리고 급진적 변화를 기대하는 입장에서의 아쉬움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그게 어떤 선을 넘지는 않아야 할 것 같아요.
계속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임명자의 과거 행보나 의심스러운 이력을 들추어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인사과정에서 미처 걸러내지 못한 인물들을 걸러낼 수도 있고
임명을 강행하더라도 임명자 본인이 과거행적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며
혹시라도 딴생각을 못할테니까요
이런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있고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감시할 것이다 까지가
지지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염려의 목소리가 있으니 들어보고 판단해달라 거기까지죠
이런 목소리를 듣고도 임명을 강행한다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속사정과 의도가 분명 있을것이고
믿어주고 지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룸싸롱 친구들, 자기시키는대로 잘하는 이들, 자기와 같은 무당 손님들
같이 비리저지르고 저축은행 해먹은 인간들을 옆에두고 썼죠.
그런 뻔한 부역자들을 계속 권력자리에 남겼다면 납득가게는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저같은 일반인까지 하나하나 납득시키라는건 아닌데 조국혁신당이 반발하는건 설득해야죠.
그래도 막판까지 무조건 안된다고 드러누워서 방해한다면 그건 조국혁신당의 잘못이죠.
비난하거나 비판만을 하는 것이 아닌,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 잘한 결정일수도 아닐 수도 있겠지요.
건전한 견제라는 말이 성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건전한 견제로 이해해주면 좋을 듯 싶네요.
조선시대에도 왕과 맞지 않으면 그 녹을 먹는 것도 부끄럽다며 호랑이가 가득한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쓸 사람이 없다는 말 자체가 희망이 없다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