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터인가 자꾸만, 집안 곳곳에서 암내가 나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번주 겨울쯤 부터요.
뭐지 어디 걸레가 박혀있나.. 어디 곰팡이가 있나, 쥐는 없을텐데
먼지가 쌓여서 썩어가나 싶어서 집안 곳곳을 뒤집어가며 청소하고 청소하기를 한달째.
도저히 못찾겠어서..
아 이게 집이 30년 넘었다더니 오래된 집이라서 이런 냄새가 나는건가.. 하고 포기할때 쯤
짐정리하다가 우연히 코가 닿은
이케아 플라스틱 박스에서 그 냄새가 나는겁니다.
어?
이케아 흰색 플라스틱 보관함, 다른 브랜드 플라스틱 세숫대야, 욕실용품 보관장 등등.
공통점은 모두 불투명 흰색 플라스틱 제품들이고
사용기간이 한.. 최소 5년 이상? 된 제품들이라는거.
근데, 이걸 우리집에서 저만 맡아요.
코 박고 맡아보라 그래도,
와이프도 애들도 전혀 냄새가 안난답니다.
락스로 싹싹 닦아서 말려봤는데.. 며칠 지나니 또 나서
조만간 다 버리려고요.
플라스틱이 삭으면서 나는 냄새인가? 싶긴 한데,
예전에 맡아봤던 그 삭은 플라스틱 냄새랑은 전혀 달라요.
이게 단순히 플라스틱 고유의 냄새가 아니고 정말
한여름 지하철에서 3m 밖에서 코를 틀어막았던 외국인들로부터 나던 그 암내거든요.
이건 뭘까요..
Chatgpt 도 잘 모르네요.
저도 그 저렴한 나무로된 옻칠비슷하게 흉내낸 탁자에 뜨거운거 올리면 냄새 잘 맡는데 가족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이거인가요? 프탈레이트..
아무리 집 청소하고 방향제 뿌리고 환기해도 그 꿉꿉한 냄새
범인이 플라스틱이었군요
깨끗히 씻어서 다시 쓰는데 다음날 부터 또 암내가 진동해서
버렸어요 근데 저희 식구들도 아무 냄새 안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너무 냄새가 심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