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는 이날 딸의 등교를 아파트 베란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딸 앞으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다가왔고, 조수석 창문이 열리더니 아이와 대화를 시도했다. 제보자는 딸이 조수석 문에 손을 올리는 순간 "타지 마!"라고 소리쳤고 딸이 제보자의 목소리에 몸을 돌리는 사이 차량은 줄행랑쳤다.
제보자에 따르면 70대 남성 운전자는 딸에게 "302동 빌라에 사는 삼촌"이라며 "농장에 가자"고 유인했다. 하지만 남성이 언급한 '302동'은 없는 동이었다. 제보자는 딸에게 물어봐도 울기만 했다고 토로했다.
해당 남성은 사건 발생 전 이틀간 아이에게 지속해서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학버스를 기다리는 아이에게 자신과 "농장에 가서 놀자"라고 말하며 편의점에 가서 껌이나 장난감을 사줬다고.
이 남성은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골목으로 데려가 아이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6일 만에 서울 중랑구에서 남성을 체포했다. 남성의 차량에서는 콘돔, 다수의 발기부전 치료제와 최음제로 추정되는 불상의 액체 등이 발견됐다. 블랙박스 저장장치는 분리된 상태였다. 불상의 액체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된 상태다.
남성이 유괴 시도한 장소는 통학버스 정류장과 불과 30m 거리였다. 또한 남성이 소유한 농막은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경찰은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미성년자 유인 미수 및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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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증거가 빼박이네요. 부모가 아이 지켜보고 있지 않았으면....
나쁜 놈은 한번만 나쁘지 않다고 합니다. 여죄를 찾아내 가중처벌해야 합니다.
이거 70년동안 무슨일이 있었을지 다 캐봐야 하는거 아닐까여 ㅎㄷㄷㄷㄷ
신고 안된 범죄가 더 있었을겁니다.
열받네요
일벌리기 전에 먼저 죽여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