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평이 너무 많길래
저는 큰 기대는 안하고 무덤덤하게 봤는데,
제가 판단하기에는 잘 만든 작품이었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감독이 대중의 수준에 맞출려고 무던 노력을 한 티가 많이 나더군요. 최대한 쉽게 다 알려줄려는 연출로 가더라구요... 거의 떠먹여주는 수준입니다 고민할 거리가 없어요.
그러고 보니 인물의 서사에 너무 연출을 소모해서 아쉬운 케이스가 디즈니 '무빙'이었죠. 모든 출연자들의 서사를 다 하려다 보니 후반부에 긴장감이 뚝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죠... 오겜3는 그런거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물들이 다 너무 평면적이긴 했습니다만
무대 미술은 역시 이번에도 수준급이었습니다.
엔딩도 깔끔하구요. 이런 엔딩이 오겜에 맞는 엔딩이라고 저는 봤습니다..
상업영화지만 메시지와 울림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그냥 킬링타임 팝콘 무비들과는 격이 다른 드라마긴 하네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를 소모하는 것
여러가지 시건이 교차하는데 그 사건의 접점이나 의미가 없는 것
상징과 의미부여로 있는 척 하는 것인데
그런 것들이 거슬렸습니다.
오락으로는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만
황감독의 어깨뽕과 거장이라는 자기 인식이 전 별로입니다.
아마... 말씀하신 부분
'장면을 만들기 위해 캐릭터를 소모하는 것'
이 부분 때문이 좀 큰 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할리우드에서 이런 경우가 근래 너무 많았어서...
피로감이랄까...그런 것이 알게 모르게 쌓여 있던 것이 아닌가...싶네요.
그런데, 작품성이 좋다고 평가 되는 작품 중에서도
장면을 위해 캐릭터가 소모 되는 케이스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닌데,
비중의 차이라고 봐야 겠습니다.
게임 '라오어`1'이 대단한 호평을 얻고 있지만,
이런 좋은 작품에도 그런 부분이 아주 없진 않거든요.
전 오겜 시즌3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못한 '메세지 전달에 실패한 졸작'처럼 느껴지거든요.
의미없는 장면들과 대사, 인물, 장면...통틀어 분량을 나누고 배치하는 것들 전체가 엉성합니다.
개인적으로 평론가식 쿨병이 유행인가 싶었습니다.
황형사 역할이 의미없었다는데
해경 불러와서 한국지부 철수시킨 거면 제일 큰 역할아닌가요.
이해가 안되면 왜 저렇게 했을까 생각해보고 맞춰나가는 것도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1차원적으로 딱 안 와닿으면 이해안된다, 개연성 없다 조롱하기 바쁘더군요.
'나만 짚을 수 있는 조롱 포인트'
'인기있지만 거침없이 비판하는 이성적인 나'
이런 식의 자의식이 느껴져서 평가들 보는게 피곤하네요.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고
조롱포인트 찾으려 노력하는 것도
감상스타일이겠지만
저런 식으로 흠잡으려들면 뭔들 재밌겠나 싶습니다.
감독이 번복해서 시즌 10정도까지는 나와주면 좋겠네요
잘 만든 작품이더군요.
특히 vip씬은 왤케 많은건지 보기가 힘들었고, 참가자들이 마치 연극하듯이 돌아가면거 대사치는 장면들은 너무 어색했습니다 뒤로 갈수록 남는 캐릭터들도 평면적인 단순 악역들 그리고 아기를 넣은 순간 뻔히 보이는 결말 그를 위한 억지스러운 전개 왜 나온지 알수도 없는 서브 이야기들
그냥 뇌빼고 보려고해도 보기가 힘든 수준이었네오
나라면 성기훈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고민도 해봤고요
2도 정말 많이 실망했었는데,
3는 기대감 다 버리고봤더니, 재밌었네요.
특히 마지막 2게임은,
엄청 좋았습니다
기샌충 처럼 개인이 어찌 할 수 없는 거대한 구조적 압박 앞에 저마다의 반응과 몸부림 .. 그런 스케치들이 좋았어요
넷플릭스에서 이 정도 퀄리티 되는 작품 찾기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5점준 거 몇개 없습니다.
그 중하나가 오징어게임3 이네요 ㅎㅎ
심지어 드라마는 평점 잘 안 남기는데 굳이 로그인해서 남겼습니다.
각본이 엉망진창이네요.
특히 모자간 이야기는 진짜 ㅎㅎㅎㅎㅎㅎ
이병헌이 어쩌다 프론트맨이 됐는지 이야기도 하나도 풀지 않았죠.
그냥 떡밥만있고 정리를 하지 않네요.
이미 1,2편의 익숙해져있던 상황이라 3편의 자극이 무감각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