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윤석열 사태를 겪으며
검찰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달라졌고,
조희대 사건 때 보여줬듯이
사법부에 대한 절대적 신뢰도 많이 상실 되었습니다.
조국 전장관이 도륙 당할 때만 해도
굳이 왜 가만 있는 검찰을 건드렸느냐
죄가 없으면 재판에서 무죄 받았겠지라고
비아냥 대는 국민들이 많았지만
이젠 이재명 대통령 재판 건에 대해
의심과 감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개혁 입법을 담당할 국회에
민주당 포함 범 진보 계열이 180석을 넘습니다.
국힘이 암만 생떼를 쓰고, 몽니를 부려도
개헌과 대통령 탄핵 빼고는 단독으로 의결이 가능합니다.
문통 때도 그랬다구요?
그 때는 이낙연이 당 대표였고,
소위 386 정치인들이 청와대에 있었습니다.
당정이 개혁 입법에 관해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어요.
지금 민주당을 보세요.
적어도 개혁에 관한 한 동일 스탠스를 취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언론 지형이 다릅니다.
예전에는 래거시 미디어에서 무차별 폭격을 하면
팩트 체크도 못 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지만
지금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반박이 올라옵니다.
여론 몰이용 카더라는
여론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파훼가 되고 맙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제는 때가 된 거 같습니다.
조국, 추미애 전 장관들이 들춰낸 검찰과 사법의 민낯을 마중물 삼아
제대로 개혁을 이뤄낼 여건이 만들어졌고,
정부와 입법이 한 뜻으로 움직일 거라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 볼라구요.
조만간 공소청으로 전락할 그 집단이
'제 2의 조국'을 만들려고 용을 써봤자
지금 이 상황에선 찻잔 속의 태풍일 가능성이 높으니
염려하는 마음, 잊지는 말되
잠시 내려놓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