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아이가 태어납니다.
딱 이 시기에 맞춰서 아래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고 하네요;
한 달 반 동안 한다고 합니다. 바닥부터 다 뜯어낸다고 합니다.
혹시 공사기간을 좀 줄여줄 수 없냐, 0개월차 신생아가 있다고 하니 난색 표하며 어렵다고 하네요;
공사 시작일은 저희 출산 예정일 2일전...
그래서 0개월차 신생아와 함께 집에 돌아오면 아랫층이 계속 공사중입니다 ㅎㄷㄷ
근데 신생아는 잠을 18시간 자야한다는데 이 공사 속에서 도저히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그리고 안자는 시간도 공사 소리 듣고 있을 순 없으니)
산후조리원 기간 연장 알아보는데 이미 예약 다 차있다고 하네요.
부모님 댁에 가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0개월차 아기 데리고 에어컨 하나 밖에 없는 노부부의 집으로 이 무더위에 피신가는것도...
그 좁은 집에... 5명이서 후유...
결국 에어비앤비 보고 이리저리 고민하고 있습니다.
비용 산정해봐도.. 산후조리원은 자리도 잘 없고 있어도 앵간하면 1주일에 추가 5백만원은 기본인듯하고
거의 한달 남짓한 기간 단기오피스텔 / 호텔비용도... 지금 여름 휴가철이라 그런지 굉장히 비싸네요.
근데 너무 화가 나는 것이죠.
공사야 사실 다른 때 해도 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아기가 나오는 것과 비교하면 정말 조정 가능한것 아닌가?
돈 들여서 개고생하러 집 떠나가고 우리 애기는 태어나자마자 이 날씨에 이게 뭔 고생이지...
구청에 전화해봤는데, 동일 건물은 민원 넣어도 딱히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는군요.
사실 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 압니다. 뭐, 자기 집 자기가 공사한다는데 제가 뭘 어쩌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 방법이 없을까하여 적어봅니다. 막막하네요
요즘은 시끄러운 철거 작업 일정을 공지해 놓습니다.
신생아때는 아이의 2~3시간 사이클에 맞춰 어른도 같이 쪽잠자며 쉬어야 하는데 스트레스 심하실 것 같네요.
저라면 주변에 레지던스라도 알아볼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은 진짜 적응의 동물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특별히 왕예민한 기질이 아니라면 앞으로 왠만한 소음에도 잠을 잘자는 아이로 커나갈수도 있고요(제가 그렇습니다)
일단들어가서 적응 해볼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이 절간처럼 조용해도 신생아 재우는건 무지 힘듭니다 ㅠㅠ
모쪼록 그시기 잘헤쳐나가길 바랍니다.
소음 심한 날 미리 알려 달라고 하셔서 맞춰 대처 하시면 스트레스가 좀 줄지 않을까 합니다
아랫층 소음보다 온도 조절만 잘 해주세요
우리 생각보다 애기는 잠을 잘자요
다행히 아랫집이니 크게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윗집이면 아무래도 사람 걷는 소리가 더 들리니 소음도 더 들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