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신임 서울동부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은 널리 알려진 검찰개혁론자다. 2012년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상부의 지시를 어기고 무죄를 구형해 징계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한 취소소송을 통해 승소했다. 고 김홍영 검사 사건 등에서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그 결과 임 지검장은 검찰 내 한직으로 꼽히는 중요경제범죄조사단으로 내몰리는 등 사실상 인사 불이익을 받아왔다. 이재명 정부는 그를 국정기획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중용함으로써 검찰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김태훈 신임 서울남부지검장은 임 지검장과 같은 사법연수원 30기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등 거쳐 핵심보직인 서울중앙지검 4차장이 됐다. 이때 김건희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금융감독원 압수수색 등을 지휘했다. 이듬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자 김 지검장은 부산고검 검사로 좌천됐다. 김 지검장은 12.3 내란사태 직후 검찰 내부망에 "포고령은 명백한 위헌"이라며 "즉각 수사가 필요하다"는 글을 남겼다.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검 수장으로는 정진우 서울북부지검장(29기)이, 또 다른 주요 보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은 성상헌 대전지검장(30기)이 임명됐다. 정 지검장은 '채널A사건'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무혐의 처분하고, 성 국장은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장 블랙리스트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과 관련해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을 수사한 경력이 있다. 1일 오전 조국혁신당이 공개한 '친윤검사' 명단에는 이들이 포함되어 있다.
온탕 냉탕 오가는 기분이네요 ㅎ
이진수 차관이 결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심우정을 패싱해서 인사를 한 것도 검찰 손으로 검찰을 친거죠
이게 오히려 검찰에게는 더 굴욕적인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검사 전체를 내칠 생각이 아니라면 범죄가 확실한 검사를 제외하고는 친윤이든 반윤이든 쓸 수 밖에 없는 현실이죠
이재명 대통령이 다른 공무원들을 쓰는 것 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