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계약직종료 처리되면서, 여기저기 입사지원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php 개발자 뽑는다길래 지원했고, 면접이 잡혔지요.
일단 총 6개의 사무실을 사용하더라구요. (오 완전 중소기업은 아닌가보네??)
면접은 대략 1시간 꽉 채웠고, 마지막 10여분을 남겨놓고, 엄청난 압박을;;
- 40분정도까지는 개발관련, AI관련..그런 즐거운주제로 대화가 오갔습니다.
1. 우리 회사에 투자를 해라. (비상장주식을 일정기준 금액 이상이 될때까지 주식을 사라는...)
스톡옵션 제공도 아닌, 급여의 40%는 주식으로 받고, 60%는 현금으로;;
[ 속마음 ] : 대표님, 거 너무하시는거 아니얘요. 이제 1시간 얼굴 본 사람한테 뭐하는??
*. 우리는 회원체계를 따로 두고있다.. 총 10단계로 나뉘어지는대....
그냥 가입하면, 일반회원, 팀을 만들고 7명을 가입시키면 팀장... ......................
[ 속마음 ] : 에라이!!
2. 당신의 코를 꿰고 싶어서 이런 제안을 하는것이다. 서로의 신뢰가 있어야 한다. 40%가 부담스럽다면..
30%정도로 주식을 일정주..가 될때까지 수습으로 하자.
[ 속마음 ] : 에효 시스템관리는 무슨.. 간절한 시니어개발자들 너무 괴롭히지 말아요 ㅠㅠ
3. 그럼 3개월동안 급여의 80%만 받고, 그 이후에 주식을 사던지 말던지 결정하자.
[ 속마음 ] : 날도 후덥지근한데, 언제 집에가나;;;;
면접 마무리하고, 나오는데... 왠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들어갑니다.
뭔가 어수선하고, 급하게 이사준비를 하고있다느니..
다시 또 오후에는 공유오피스로 출근했습니당!!
20여년전에 대용량서버관리하는 개발자를 뽑는다는 지인의 꼬드김에 삼성동 S** 다단계에 갔던 경험이 있었죠.
총 270만원어치 물건을 구매했고, 주변 지인들한테 연락했었고..그렇게 제 인간관계를 스스로 정리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건값이 너무 비싸 옥빤스 6장 (대략 30만원가량)를 제외한 금액을 환불받았습니다.
그 누구보다 다단계의 대화방식에 익숙했던거죠;;
그런데, 이 회사는 대표가 직접 영업을;;;;;
SI 중급 개발자 모집이였고 공고 급여의 반을 후려치더군요. 회사 사원으로 반고정을 하고 우리의 일만 받을경우 공고급여라더군요..
15년 전 쯤에 그렇게 급여받다가 M&A로 exit 하셨는데, 지금까지 회사 안 다니고 계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