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쪽 경상도 노말한 보수인들의 바로미터라고 생각되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오늘 술마시면서 한마디 툭 던지네요.
예전에 정치 문제로 많이 다퉜었는데, 어느 순간 서로 지쳐 정치 이야기는 안 하게 됐었습니다.
근데 웬일인지 오늘 먼저 얘기를 꺼내네요.
"니 말대로 이재명 일은 잘 하더라"
제가 항상 그렇게 밭을 갈았습니다. 일 하나는 잘 한다고.
물론 뒤이어 친구가"도덕성이 어떻든 일 잘 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는 말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이 정도면 진짜 진짜 큰 발전입니다.
특히나 이번 부동산 정책이 주요한 모양이었습니다.
속도와 과감성.. 정말 그렇게 해야 하는가 봅니다.
또 인사에 대해서도 꽤나 긍정적이었고, 영부인도 조용하니 좋답니다.
뭐 어쨌든 저쪽 사람들 눈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일은 잘 한다고 비춰지는 모양입니다.
앞뒤 눈치 보지 말고 과감하게 정책을 밀고 나가도 될 것 같습니다.
확실히 보수 쪽에서는 그런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재명 정부가 하고 싶은 걸 다 하는 정부가 되기를...
실제 대통령은 왕이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래서 계엄은 대통령의 통치행위라고. 조선시대적 사고.
2찍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악마화 독재자 프레임을 씌워놨는데 막상 일을 잘 하면 오히려 2찍이 선호하는 대통령 상이 되버립니다. ㅋㅋㅋㅋㅋ
제가 평생 고담시(?)에서만 산사람인데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내 이랄줄 알았다" 바로 나옵니다
그래서 윤석열을.... ㅋㅋㅋ
밭이 갈려도 정말 그동안은 뭘 쫓고 지지한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더군요. 상대가 부자가 아닌 이상은요. 아무튼 대단하시네요. 전 대화 자체를 힘들어하는데 허허..
어떤 편법이던 수단을 쓰던 힘(인맥or돈or권력)으로 합법적으로 만들면 그건 합법적인거고
그럴 힘이 없어서 지는것, 그건 무능하고 불법적이고 비도덕적인겁니다.
그들이 가장 숭상하는건 힘이고, 독재자도 그래서 좋아하는거죠.
협치와 대화 이런걸로 해결하려하면 안되는듯요. 그건 힘없는 약한 존재들이 하는거죠.
뭔가 꼬투리 하나 잡히면 욕 무지하게 할겁니다.
"보게토(포켓) 돈 꽂아 주는데 어찌 안좋아 하겠노?"
라고 하시네요.
도덕성을 말하는 자체가 재밋네여
나는 정파외엔 대통령 뽑는 기준이 없다라고 인정해야죠
참..나라를 팔아먹을 범죄자는 눈에 안들어 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한마디 더 합니다.
민주당도 뭐 똑 같네.(욱...합니다. 정신건강에는 별로 안 좋더라고요)
져도 이재명..
진짜 행복한 분들입니다 그려..
그들은 방향이 어떻든 힘을 잘 써서 잘 끌고가는 사람을 인정합니다. 반대로 방향을 탐색하기 위한 논의와 시행착오를 낭비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그들은 박정희를 미화하고 노무현을 조롱하는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놓고 보면 이재명은 그들이 뽑지않았으나 그들의 코드에 맞을 구석이 꽤 있죠.
국짐은 그냥 극우이익단체고요
정말 대부분은 잘하고 있다고 보이고요
개인기준 + 장기적인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기준에서 옥의 티라고 몇개는 부족해 보이는 부분을 말씀드리면,
1. 김민석, 뇌물 2번 먹은 사람을, 증거없는 청문회로 총리직에 앉히려는 행위는 단기적인 관점, 장기적인 관점에서 잘못됐습니다
이해가 안되시면, 다소 극단적인 예시로, 친일매국노를 등용했던 이승만의 행동이 후대에 어떤 갈등의 씨앗으로 작용했나를 보십쇼
이승만의 행동이 가치관에 따라 옳고 그른 일로 평가 받지만 그를 옹호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등용할 사람이 친일파 밖에 없었다 라고 주장합니다
이재명입장에서 유능하고 정권창출의 상을 줘야할 사람일 수 있느나, 증거제출 없는 청문회로 10~30년 미래까지 청문회의 안좋은 선례를 남길 것이며, 뇌물을 먹은 자가 임명직에 갈 수 있다는안좋은 선례를 남길 것입니다
정권이 오고갔을때 국힘에서 같은 일이 벌어지고 김민석 청문회를 선례로 악용할 수 있습니다
2. 빚 탕감 문제
윤석열 정부에서 120조 탕감해주고 모든 정권에서 탕감한건 사실이나 모두가 선례로 행했다고 하더라도
정치인 사면해주고 자기 사람 공직에 넣어주는 행위가 옳은 행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명백히 나쁜 행위임을 알면서, 과거에 너네도 했으니 나도 하겠다는 가치관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지지자들 입장에서 통쾌할 수 있으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지양해야 하는 가치관이라고 봅니다
그럼 왜 나쁜 행위냐? 코인 탕감해주고 부채 탕감을 해주면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의 열심히 살려는 의지를 반감시키는 것 때문입니다
물론 빚의 늪에 빠진 사람들을 소생시키려는 의지는 숭고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국가 전체로 봤을때 손익을 따지고 정책을 했기를 바랍니다 단순히 선한 마음만으로 진행하는 건 아니길 바랍니다
또한 좀더 확인돼야겠습니다만 이번 탕감 대상에 중국인이 2천명 이상 포함됐다고 합니다
최소한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무리한 정책을 진행한다면
자국민을 위한 정책이 되야하는데 외국인까지 도와주는 것은 잘못됐다고 봅니다
(역대 정부에서 누가 했어도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3. 지지율이 높을때 연금개혁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진보정당이니 절충해서 말씀드리면, GDP중 1% 이상을 연금기금에 넣고 소득대체율을 10% 이상 낮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인구수가 많고 아직 미래가 크게 암울하지 않을때 깨진 독을 수리해야한다고 봅니다
그 밖에 자잘한 문제는 있더라도 살짝 왼쪽 관점으로 대한민국을 위한 가치관으로 보면 이해하고 갈만합니다
아무리 원했던 정권은 아니더라도, 위 3개 정도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정도는 더불어 갈만 하다고 봅니다
지역구 -> 광역구 -> 이젠 전국구
그런 사람들은 김문수가 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니까 이재명이 더 낫다는건 아니다~ 라는생각 깔고 하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