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는 본고사 있던 시절이라서
야자시간에 애들이랑 동경대 본고사 문제 풀면서
퀴즈하듯이 수학하면서 놀았었는데 말이죠.
간만에 중3 딸내미 수학문제 풀어주는데 시껍했네요. 뭐 내신 시험문제를 이렇게 더럽게 내는건지..
게다가 이 수학 선생이 시험문제를 어디서 베껴오는건 좋은데, 베끼면서 생각없이 숫자만 살짝 바꿔서
풀이과정이 깔끔하게 안떨어지고 풀면 풀수록
점점더 수식이 더러워집니다.
원래는 맞게 풀어가고 있으면 뭔가 삭삭 퍼즐 풀리듯이 깔끔해지고 그런맛에 수학을 푸는건데 말이죠.
암튼 더러운 문제 몇문제 풀고나니
수학머리 똥됐다 싶네요.
겨우 중3 내신문제에 말이죠.
문제에 오류를 내 놓고 '답없음'을 적은 친구들만 맞게 채점하겠다니 이 작자가 선생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답없음 이라니;;
좋은 문제는 아름답고 자연스러우며 간결한 풀이와 해답이 있다에,
기꺼이 한표 던지고 싶은 사람입니다.
저도 본고사 수학 준비했던 사람인데, 입시 끝나고 1년 정도 지나니 머리에 남은 게 없던데요.
280 나오네요. 계산 실수 때문에 전 290이 나왔었습니다.
차이가 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