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 넘었는데 취업 경험도 없고 4-5년 이상 탱자탱자 놀다 이렇게 사는 건 아닌 거 같더라고요
자격증도 제가 공고도 나왔지만 전기과도 아닌 전자과를 나와 전기기능사도 좀 어렵게 땄구요
전기과 나왔으면 전기기능사 필기시험 면제던데 몰랐어요 ㅜㅜ
자영업 하시는 아버지 따라 최근 타 지역으로 이사 오게 되서 취업 일자리 알아보고
지난번에 건보공단 시설지원 공고 떴길래 면접도 봤는데 탈락 했습니다?
모집 지역 거주자 우대가점도 있었지만 경력 없는 신입에 면접도 어버버 하면서 드럽게 못 봤으니 ㅜㅜ
괜히 어릴 때 게임회사에 취업 한다고 학과도 게임학과로 갔고 프로그래밍을 선택 했습니다
근데 이미 중고딩 때 부터 하던 애들도 있고 어렵고 따라가기 힘들고 적성에 잘 안 맞았습니다
그래도 따라가볼려고 휴학도 하고 게임학원에 프로그래밍 배우러 다녔는데 역시 안 맞아 몰래 그만 뒀다 뒤지게 혼났었죠 ㅜㅜ
졸업 후에는 그래픽 학원도 국비로 다녔었지만 잘하는 굇수들도 많더라고요
전 지방에서 매일 서울로 출퇴근식으로 국비로 다녔었는데 남아서 하고 가기 어려웠구요
졸업 후 어디로 취업 할지 막막하게 있었는데 어머니 친구분이 전기 괜찮다고 알려줬습니다
수학 약한데 자격증 따느라 시간 걸리고 실시 실수로 몇번 떨어지고 어렵게 붙었고...
최근에 운좋게 아버지가 당근에서 거래 하다가 전기 사업체 운영하는 분을 알게 되셨습니다?
주식시장 상장도 되어 있는 회사고 회사도 여러 지역에 군데군데 있고
통신도 하고 태양광도 하고 종합적으로 다 하는 회사 더군요
이버지가 제가 집에서 놀고만 있으니 얘기하다가 거기서도 요즘 젊은애들 오면
슬먹고 그러느라 다음날 안 나오거나 성실하지 못한 애들 많다면서 인력 난 이랍니다?
전 나르 기능사 자격증도 하나 있긴 하고 술담배도 안 하니 지금 면접보고 가는 길입니다
제대로 막 3-5명이 보는 면접도 아니고 걍 소파에서 일대일로 보고 어디서 학교 나왔냐?
그동안 뭐 했냐 물어보고 이것저것 물야보긋래 답하고 자격증 실물 보여줬었네요
면허 물어보길래 아버지가 미리 면허는 있는데 차가 없어 장롱 이라고 얘기해줘서 알고 계시더라고요
일단 이 면접은 나쁘지 않았고 사장님도 괜찮아 보이고 오라고 하면 무조건 갈려고요
아버지 말로는 주말도 쉬고 퇴근도 5시 반이면 한다는데 대신 7시 반 정도 출근이랍니다
출퇴근 시간은 맞는데 주말은 토요일은 종종 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머 괜탆다 했습니다
건보공단 시설지원 면접 본 것도 교대로 일하는 거고 주말에도 일할 수도 있는 거니...
이제 모든게 바뀌실겁니다.
화이팅입니다.
아버님 인상이 좋으셨나보네요
그러면서 제가 아버지가 종이에 당근에 중장비나 부품 같은 거 팔 거 적어주시면 제가 올리는데 몇번 거래한 분이 아버지 돌아가시고 전기 사업체 물려받아서 어머니랑 하는 것 같다 아버지가 얘기 하시더라고요? 아버지 아는 분이 스님인데 관상도 보셔서 그 영향인지 아버지도 관상을 조금 보긴 본다는데 사장이 괜찮은 것 같다고 하네요. 제가봐도 인상이 괜찮았어요
오늘 그냥 아버지 덕분에 면접 보긴 했고 괜찮긴 했는데 좀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거의 대학교 졸업 후 계속 놀기만 하고 알바도 한두번 해본 게 다이니... 근데 머 제대로 입사하게 되나면 현장일 이라 좀 힘들긴 하겠지만 배워서 열심히 해봐야죠 ㅎ 내향적인 성격에 술도 잘 못마시고 담배도 안 해서 잘 어울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맘 자세가 좋아서, 사회생활
잘 하실거에요~.
흐트러진 생활 습관도 바로잡을 수 있고요.
아시겠지만 출퇴근 시간 생각하면
대다수의 직장인들도 일찍 출근하는거나 마찬가지죠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면 건강에도 좋고
활기차게 생활하실 수 있을 겁니다.
경력도 쌓고 시간나실때 자격증 공부하셔서
기사자격증도 따시면
소개없이도 더 좋은곳으로 이직하실 수 있을거예요
두고두고 쓸일 많고 공기업쪽 이직이나 퇴직후까지도 쓸 수 있으니 목표를 두고 꼭 준비하세요
단 입사 6개월의 모습이 그 사람 평생을 좌우하니 그 점만 주의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