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좋은 평이 많아서 볼까말까 했는데
막상 보니.. 나쁘지 않은데요?
용두사미라던가 왕자의게임 짤로 비유하시던데 그정도는 아닙니다.
시즌1이 9점 이었다면 시즌3는 7점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매 에피소드에 있어선 늘어지거나 지루한부분없이
속도감있게 흥미진진하게 이어집니다.
다만 전체맥락에서 큰 반전이 있다거나 한건 아니어서
마지막 엔딩이 좀 맥빠지는 느낌이고요
나름 충격이라면 충격적인 결말이지만...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또 시즌1에선 최후의3인이 서로 끈끈히 얽혀있는 서사가 있었고
가장 가까운 캐릭터가 최후의 빌런으로 남으니 끝까지 긴장감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 서사가 있는 캐릭터들은 탈락시키고
듣보캐릭터들로 마지막 라운드를 구성한것이 긴장감을 떨어트리지 않았나
이번2,3시즌의 최대 빌런일 100억 빚쟁이도 막상 게임에선 빌런역할을 못하고요
임시완도 그런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것 같네요
연출적인 부분에서 더 극적으로 몰아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네요
암튼, 왕좌의게임 같은 엔딩말아먹은 작품과 비교하자면 망쳤다는 평가는 가혹하구요
오겜 팬들에게 있어선 어쨌든 흐지부지되지않은 나름 깔끔한 결말을 선사하지 않았나 싶어요
다만 캐릭터들 잔인하게 죽이면서 시청자들 힘들게 하는 드라마다보니
미국판이 나오던 뭐가나오던 보고싶지는 않네요
맥거핀 역할로 봅니다.
임시완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마지막 이정재랑 대립할 때요...
100억좌는 말빨과 이간질로 올라온 인간이라 결국 막판엔 뭘 할수가 없죠. 그냥 양아치 노인일 뿐...
임시완이 더 비겁하고 나쁜놈처럼 되던지
아니면 진짜 애를 살리려고 하던지?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마지막에 이정재 버리고 둘만 넘어가겠다는거는
애만살리던가 나만살던가 인데...
애만 살리겠다는것처럼은 안보이고..
그렇다고 내새끼도 죽이겠다 는 놈처럼도 안보이고..
화면도 깔끔하고 괜찮았네요.
아무래도 주인공이 흔들리지 않는 강인한 캐릭터 같은 것을 기대해서 그런지 '인간적인' 방황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1편에선 캐릭터한명한명의 서사가 살아있던것이 매력이었다면
2,3편에선 캐릭터한명한명의 서사가 좀 어수선했던것같아요
긴장도 재미도 다 놓치지 않고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시즌3 재미있게 잘봤어용
욕먹을정도 아닌듯요
이게 망작이면 도대체 어떤게 수작인지 궁금하더군요 시즌2보다 몰입감있고 특히 시즌3 2편 3편 4편까지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질때도 많았습니다. 시즌1의 비장미에 비견될 정도로 시즌3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양동근이나 전재준이나
더 신파로 몰아갈수 있는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자제한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