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이거나, 고등학생들과 얘기를 조금만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건데, 지방대를 돈으로 살리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학생들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태생이고 이 학생들은 지방대가 아예 선택지에 없고, 지방학생들조차 서울에 가고싶어합니다. 서울이 사회 문화를 완전히 틀어쥐었기 때문이지요.
그 결과 지방대 대장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대가 한서삼 라인까지 밀려있는 상황입니다. 경북대는 자체 fab도 갖추고 있는데 그럼에도 제대로된 실험실도 없는 인서울 대학에 밀리고 있으며, 몇몇 주력학과 제외하고는 대학원 갈 학생들 구하기조차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등록금이 무료가 되고, 입학시 혜택을 준다고 뒤집을 수 있는 구도가 아닙니다. 학생 1명당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연구중심대학 포항공대도 지방에 있다는 이유로 학생과 교원의 선호가 떨어져서 경쟁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대신 연고대가 치고 올라오고 있고요.
지금 서울대조차 국제적인 기술 경쟁에서 밀려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어렵지만 지방대학 살리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봅니다. 서울대와 카이스트에 더 강력한 집중 투자해도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려면 영어권 국가보다 훨씬 큰 돈을 줘야하고, 기업과 비슷한 수준은 맞춰줘야 하는데 우리나라 교수 월급이 너무 낮아서 두 학교조차 교원 확보에서부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예산 몰아서 받는 서울대조차도 전력문제부터 설비 문제까지 돈이 너무 부족해서 중국대학에도 밀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수한 학생들은 대부븐 미국에 빼앗기는게 현실이라 인재 유출 막는게 제1과제가 되어야하는 수준입니다.
서울대 10개 망들기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실현불가할 뿐만 아니라 너무 나이브한 얘기라고 봅니다..
안될이유는없다고봅니다.
취직잘되려고 서울로대학가는것인데
10대대학나와서 서울권 사립만큼 취직할수있으면 굳이 서울안가도되죠
서울에 살고싶은 것도 결국 서울에 문화소비시설이 다 몰려있기때문이고
모든 사람이 다 서울에 살고 싶은건 아닙니다
지금은 서울에 안살고 싶은사람도 어쩔수없이 서울에 살게 만들어버리는게 문제고
한번 자리잡으면 내려오기도 어렵지만
어차피 또 먹고살길도 없어요
더좋은 방법있으면 정책제안해보시던가요 지방 다밀고 서울과 수도권만 남기자는것만 아님 채택될지도요
갈 사람이 없죠... 실제 R&D 성과는 대학원에서 나오는데...
그냥 서울대 빼고 다른 수도권 대학에 예산 지원 대부분 하지 않고
각종 정부 과제들도 서울, 수도권 대학 제외 지방대만 지원 한다면 처음에는 난리가 나고 혼란도 있겠지만
몇년 지나면 또 적응하고 한 10년 정도
정착되면 지방대 경쟁력이 많이 높아 질 겁니다
어차피 예산과 과제 예산등 짤리면 교수들 부터 이동 하게 되고 그에 따라 학생들도 움직이죠
현실적으로 그정도 욕 먹고 할 수 있는 정부가 없을 뿐이죠
수도권 표 때문에
그나마 지방에 있는 것도 뽑아 올리는게 진짜 현실이니까요
그게 가능하다면...그냥 서울 지방세를 다른 지방으로 절반 이상 보내면 균형 발전될 듯요
물론 지금이야 자금이 즉 예산이 몰려 있으니 당연 수도권 이겠죠
말라 죽어 가면 그때도 버티면서 말라 죽을지
내려가서 먹고 살지 하라 하면
제 개인적인 판단은 예산을 말리고
교수들도 과제 없어서 랩실 운영자체가 힘들어지면 대학원생도 받을 이유도 없고
내려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 합니다
결국 돈 벌지 못하면 서울 생활도 못하니까요
극단적이고 장기적으로 예산과 자금을 단절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니 실현도 불가능 하다고 할 수 있겠죠
사실 사람이 있으면 기업도 서울로 안 올라오고 지방에 마저 존재하고, 내려가기도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서울,수도권에 눌러앉아있으면서 수원도 멀다 이러고들 있으니 기업이 다 올라오죠 사람있는 곳에 기업있고 일자리도 생기는 겁니다
지방에 일자리를 주고 수도권 일자리를 줄이는 상태에서 선택하라는 조건이죠
주택도 지방에 괜찮은 일자리가 많고 주택 가격도 저렴 하다면 수도권 제한 한다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현실은 지방에 조금이라도 괜찮은 일자를 뽑아서 수도권으로 가져가는게 현실에서 가라고 한다고 갈 수 없겠죠
뭐하시는 분인데 된다 안된다 단언하시는지?
어디 지방대 총장이라도 하고 계신가요?
지금 안된다는건 당연히 아는데요..
예산과 법안과 정책을 쥐고 움직이는 주체가 해보겠다는데..
현실만 가지고 패배론 주워섬기는게 현재의 지혜인가요?
아니 그런거면 뭐 어차피 안올라갈거 출산율 이고 뭐고 다 때려치죠?
왜요? 어차피 안올라갈거 어차피 박스피 내버려둬도 되는거 아닙니까?
아니 최소한 관련분야에서 본인이 노력해본 경험이 있거나
역활을 하고 계신거라서 고견을 들려주시는가 했는데
그냥 패배론이나 주워섬길거면 해보겠다는 사람 바짓가랑이는 잡지 말아야죠?
그런 논리면 부산에 해수부는 왜 옮깁니까? 어차피 인구 감소고
2위 도시에서 밀려난 도시에 왜 그런짓을 하죠?
음.. 일단 기본적으로 혁신도시 평가부터가 왜 이렇게 방향이 다른지 이해가 됩니다.
효율과 집중을 원하시나본데..
반세기동안 그 효율과 집중만 하다가 이꼴이 났다고 봅니다.
서울대 몰빵해서 세계 1류 대학을 만들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이제 학생수부터 아작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도 효율과 집중 운운하시기에는
국가가 소멸할 지경이네요. 바라보는 성과에 대한 방향 자체가 다르신것 같습니다.
저는 제 자식도 대한민국에서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상황을 반전시켜주기를 기대해보렵니다.
비관론은 잘 들었습니다.
아니 그 정책을 보고 싶은데 아직 무슨 정책인지 나오지도 않았는데 뭘 정책을 봅니까.
"지방에도 좋은 대학 많이 만들어보겠습니다" 정도만 나온 상황인데
뭘 어떻게 만드냐고 까면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네요.
그 혹시.. 그 장관 아직 후보자이고 일은 시작도 안한건 아시고 얘기 하시는 중이시죠?
혹시 윤석열처럼 2000명 증원하겠다고 발표 하던가요?
제가 그런 발표를 못본거 같아서요
의대, 반도체공학, ai,농업, 등등
국립대별로 특화시키고 그쪽에 해당예산 지원해야죠.
나라가 큰것도 아니고
정부와 국민들의 합의만 있으면 됩니다.
해수부 부산이전처럼
서울에 살고 싶고 하기 싫으면 말면 되고요.
지거국 중에서 부산대 경북대 외에는 서울에서 제일 끝자락에 있는 한성대, 서경대, 삼육대에도 못 미치는 게 현실이에요...그 사이에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참 이상한게 초등학교엔 계속 체육관, 새로운 건물이 지어지고, 중학생들은 죄다 태블릿을 나눠주는데 교수는 임금이 낮아서 떠나고 이공계 대학원생은 돈이 없어서 알바하면서 연구해야되는 황당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본질적인 원인은 등록금은 일괄로 규제를 걸어놓고 마치 대학테마파크 같은 지방의 공부 안 하고 연구 안하는 대학교에 까지 등록금 지원과 재정지원을 국가에서 해주다보니 서울 내 명문대들에 지원이 부족한 탓이죠.
그냥 지방국립대 조금 더 지원해주겠다 정도로 해석하는게 현실적이겠죠
뭐 극단적인 처방을 하면 (사립대를 박살내는) 진짜로 일본처럼 국립대가 상위 10개 대학을 차지할수도 있겠지만
누가 그걸 원하겠습니까 무슨 국립대 살리는게 지상과제도 아니구요
일본은 마인드가 다른게 그 국립대들이 예전 제국대학 후신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선호도가 높은.. 그런거죠.
뭐 서울대에서야 부정하겠지만.. 경성제국대학->서울대 프리미엄이 있었듯.. 일제시대 구제국대학 7개교가 그 국립대가 된거라서요.
우리와는 마인드나 사고체계가 다른 상황이라서.. 예산지원한다고.. 그렇게 되기도 힘들고.. 일본은 참고의 예가 되지는 않겠죠.
레이싱트랙이 있는 자동차학과, 공항이 있는 항공학과 처럼, 필드테스트 해 볼 수 있는 미친대학들요.
뭐 가능할까 의문이긴합니다.
안된다는 근거가 고작 '현재' 대학 순위라니...
대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이거 듣고 실소 합니다.
대신 국가는 국립대만 지원해서 등록금 저렴하게 하고요.
비싸도 서울 가고 싶다고 하면 가게 해야죠
시장원리에 맞춰서 하면 됩니다..
연구비는 지역균형으로 나눠주는거부터 끊고 성과중심으로 돌려야....
건동홍만 되어도 다행이죠. 중경은 무리일 거고.. 외대는 예전부터 공대가 건동홍 보다도 아래 수준이라서..
시립대야.. 좀 다른 의미니까요.
포대처럼 바로 돈 투자하면 좋은 학교 되죠.
(내국인 대상으로는 더이상 답이 없고, 외국인 유학생을 받자니 경쟁력이 충분치 않아
유학생들도 많이 안오죠)
지금 상황에서는 서울 10여개 대학 + 지방 3~4개 대학 정도로 추려서 강화하는 수 밖에 없죠.
정말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추진한다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지방대학 통폐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가능하겠죠
(실제로 지금까지 추진되던 방향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에서 대학교를 나와야만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은가요.
저는 이것부터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거의 압도적으로 대부분의 일은 고등학교만 나와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충실하게 이수 했다는 전제 하에서요.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는 대학진학률이 너무 높습니다.
그 말은, 솔직히 말해서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거기까지 뚫고(?)들어가서 배울 필요가 없는 것들을 그저 교수들 월급을 위해서 교수들의 연구를 위해서 학교 운영을 위해서 학생들이 돈을 내 줘 가며 배워줘야(?) 하는 그러한 형국인 것 같습니다.
이것부터 빨리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어쩌면 취업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대학이 너무 많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고졸이면 고졸에 맞게 일을 찾을 수도 있는데, 그놈의 ‘나는야 대학 졸업자라규!’라는 타이틀 때문에 선택의 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말은 학벌주의의 발로로서 드리는 것이 아니니 오해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나와도 그만 안나와도 그만인 대학에 들어가는 부모님의 피같은, 또는 편의점 알바로 겨우 벌어서 월급 로그인되자마자 바로 이체해야 하는 불필요한 돈이 낭비 되고 부모님의 노후자금, 그리고 가뜩이나 힘든 부동산 때문에 이중고를 걷고 있다는 뜻입니다.
차라리 고등학교 졸업하고 당당히 사회나와서 경험을 하면서 능력을 쌓아 가고 꿈을 키우고 연애도 하면서 생활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고졸을 전혀 이상하게 안보는 사회인식도 변화가 필요하죠. 당연히…
그렇게 하면서 절약되는 돈으로 본인 취미도 하고 연애도 하고 그 때 팰요하면 평생교육원도 듣고 그러면서 돈이 이곳저곳 그야말로 ”돈이 돌고 돌면“, 오히려 괜찮은 대학에도 그나마 더 많은 지원이 갈 수 있겠죠.
그런데 지금 지방 저~ 아래까지 영문학을 배우고 있어요.
영어수능등급 6등급도요. 6등급이면 전체 1등급~9등급간에서 6등급이니 그래도 중간권 아니냐라는 착시가 생기겠지만 진심 완전 아무 능력이 없습니다. (팩폭 죄송)
상위권대학 또는 해외대학 영문학박사 출신 교수의 월급을 지탱해 주는 겁니다.
원어로 공부 어려우니 대학까지 가서 셰익스피어 번역본으로 수업을 하며 영문학 전공했다라고 말하긴 좀 그렇잖아요. 국문과도 영문과도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