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보고 나니 호불호가 이해되네요.
저는 시즌 2를 시즌 1보다 더 재밌게 본 소수파인데요. 시즌 1은 데스 게임이 재미없고 너무 늘어지는데다가 형사 서브 플롯이 정말 별로였습니다. 반면 시즌 2는 나름 클리셰를 깨려는 시도들이 좋았고 데스 게임의 재미나 이병헌의 모습이 좋아서 재밌게 본 편입니다.
시즌 3는 스토리가 중구난방이고, 데스 게임이 약하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대체 뭘 위해 등장인물들이 저리 고생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허망하다.. 까지는 아니어도 남는게 없는 느낌입니다. 오징어 게임 세계관에서 시즌 2 & 3 사건이 끼친 영향이 과연 뭘까? 싶네요.
다만 그렇다고 재미가 없진 않았던게 일단 배우들 연기력이 대단히 훌륭했습니다. 국내 수많은 배우들의 열연을 보는 재미가 있네요. 특히 임시완, 최귀화 배우가 인상 깊었구요. 시즌 2 - 3에 도입된 투표 컨셉도 괜찮았고 마지막 게임은 게임 설계를 잘했더군요. 한번에 쭉 정주행하게 해줄 정도는 됐습니다.
당분간 이정도 규모의 드라마가 나오기 힘들거 같아 좀더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별점은 ★★★
(시즌 1 : ★★☆
시즌 2 : ★★★☆)
* 한줄요약 : 그래도 마무리는 제대로 해줬으면.
시간이 충분한데 앞으로 너무 못간다는
미국에 부랑자들 많으니까 스케일 큰 곳에서 딱지치기 해야 제맛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