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와 거기에 달리는 조롱글들.
딱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우울증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고 봐요.
작년에 우울증 자살 환자가 10년전 최고치로 돌아갔는데....
흔히들 그러죠.
대한민국에 우울증 안 달고 사는 사람도 있냐고요.
김건희가 한 짓이 뭐... 그거죠.
나도 우울증이다~
응 아니야~~
우울감과 우울증은 달라요.
이벤트 발생으로 최대 2주간만 우울 했다가 다시 이전 기분으로 돌아가는 걸 우울감이라고 해요.
예를 들자면 이별 후에 며칠간 마음 아프고 아무 것도 하기 싫다가 몇주만에 다시 으쌰 하고 일어나는 건 우울감.
이건 모든 인간이 수시로 거치는 과정이라 별 문제 없어요.
문제는 우울증인데 얘는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러도 차도가 없어요.
계속 방구석에만 있으려 하고 밥도 잘 안 먹고.
자살 삽화에(저도 치료 받다가 알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한다고....)
심하면 시도까지해요.
죽음보다 살아 있는 것이 버겁다고 느끼는 거.
이게 우울증이예요.
이 병도 여타 다른 병처럼 투병중인 사람만 고통을 알지요.
김건희 때문에 사회의 여러적인 측면을 재확인 해서 씁쓸하고 싫네요.
차라라 네모바지 스펀지밥 중독증에 걸렸다고 하지.
우울증 환자분들.ㅠ
힘내요.
법도.우습게 만들고,
병도 우습게 만들고..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해악이 아닌게 없는 2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