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대화 아니고 톡에서 입니다.
"너 어디 살더라?"
"저 ㅇㅇ동 살아요"
"ㅇㅇ동?"
"네, ㅁㅁ구에 있는 ㅇㅇ동이요"
"거기가 어디지?"
"그.. (서울 유명한) ㅎㅎ구 옆에 ㅁㅁ구요"
"나 서울 지역 잘 몰라"
이 뒤로 읽씹 했습니다......
사실 다른 설명을 붙일 수 있는데.. 빡쳐서..
아니.......... 그럼 폰이든 PC든 지도 켜서
동 이름을 검색해보면 되지.......
어쩌라고요........... 답답한 양반이시네.......
라고 적고 싶은 충동이 잦아들 때 까지
답장 깜빡한 척 하려고요..
평온 상태에서 빡침까지 20초가 안 걸린 것 같네요..
밑도 끝도 없이 OO동 살아요, 하는 게 서울 중심적 사고방식이죠.
당연히 서울 사는 사람들끼리 대화라서 저렇게 한 말 이고요..
앞 대화를 생략했는데 예전에 제가 사는 동네를 이야기한 적 있었고요.. '신도시 개발 지역이라 주위에 먼지가 심하다..'라는 선행 대화 이후에 나온 대화에요. 전에도 주위에 공사 구역이 많아서 한식 뷔페 함바집이 많다. 밥 먹기 편하다. 같은 대화 하면서 동네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오늘 또 물어본 거였고.. 상대방은 서울에 올라온지 1년 정도 된 사람입니다. 기존에는 인천인가 부천 사셨었고요. 서울 사는 사람들끼리 대화히니 서울 중심적 사고로 대화했습니다..
그냥 궁금해서 물었어 라고 한다면 저기 어디쯤 사는데 말해도 잘 모를꺼야.
그럼 거기서 종결되고 스트레스도 안받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대화상대가 누군지 모르고, 상황이 어떤 건지 모르는데
대뜸 이런 글만 보니까, 뭐지? 싶네요.
주소 알려주라 해서 알려주니 네비에 안나오네요. 시전
(1차 딥빡)
근처 가게 상호 알려주니 "지하주차장까진 들어왔는데 이 아파트 처음이라서 거기(동입구)까지 못 가겠다 이리로 와라 시전
아니 중고거래하러 가면 다 거기 처음 가는거 아닌가 엄청 빡쳤지만 물건이 무거워서 들고갈수도 없는거기도 해서
전 제 집앞 아니면 직거래 안한다 여기로 안오면 그냥 들고가겠다 하니 5분 지나서 차 끌고 오더라고요.
문신 가득한 청년이 나옴.. 서로 표정 썩은채로 돈, 물건만 주고 받았네요.
참고로 저는 신정동 삽니다. 양천구 말고 남구요
미국인들한테 너 어디서왔어 물으면
미국이라고 말안하고 출신 도시를 말하죠
두분의 관계는 모르갰으나 굳이 상상해보자면
저분이 묻는건 더 큰 범위의 지역이 아니었을지..?
당연히 무슨동 하면 그지역 동네 말하는거아닌가요
부산에서 강서구삽니다 하면 서울 강서구라고 생각 안할거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