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딱 접니다.
학창시절에는 수능이나 성적은 "정량적"으로 평가가 가능하고,
실제 (제가 보기에는) 잘 한다고 느끼는 사람이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꼈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점이죠.
성공, 혹은 좋은 결과가 나오기 위해선, (대표적으로 취업 시장) 수 많은 경우의 수의 합이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심지어 스타트는 좋았으나,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아, 자기 직군이 망한 케이스도 있고..
스스로 노력한다고 되는 게 어찌 보면 굉장히 한정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 보고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깎아버리거나,
제가 성장하지 못했을 때 "아 이것만 잘 했다면 바로 잘 되었을 텐데.."
이렇게 생각을 하며 억울해 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이제 그런 생각을 좀 고치려고요..
저 뿐만 아니라, 한정된 좋은 자리를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달리고 노력하는데,
마치 저만 운이 안 따라줬다고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만 과대평가 하는 거다는 생각으로 고쳐보려고 합니다.
다만, 쉽지가 않군요..ㅎㅎ
좀 해보고 안되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성격 안고쳐진다고 괴로워 하면 그게 더 불행한겁니다.
다들 님과 비슷하게 정신 승리 (?) 하며 살고 있어요. 저도 그렇구요.
맘편하게 사는게 최고예요.
자신의 과거가 더 이상 여기 없다는 사실을, 다 끝났다는 사실을 알아차려야 한다.
과거는 당신의 생각 속에만 존재할 뿐이다.
과거는 그때는 실제로 존재했지만, 지금은 그저 당신이 하는 상상의 일부일 뿐이다.
오랫동안 우리는 과거가 현재를 대변하며, 미래를 예측한다고 배웠다.
심리적으로 건강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사람은 미래의 계획을 세울 때 과거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경향이 가끔은 유익할지 몰라도 때로는 타인과의 관계를 크게 망가뜨릴 수 있다.
또 건강한 정신 작용에서 멀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많은 언쟁과 고통스런 대치, 힘든 상황들을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는 사람들이 과거만 생각하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모두 과거에 대한 생각이란 필터로 현재의 순간을 거르고 있다.
누구나 과거는 끝났다는 사실 자체는 안다.
하지만 이 이해를 깊이 체화시켜 과거가 발목 잡지 못하게 만드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많은 사람이 과거에 대한 생각이 현재를 오염시키게 내버려두고, 건강한 정신 작용이라는 현재의 경험을 방해하게 놔둔다.
과거는 그저 기억일 뿐이라는 점을 지각한다면, 삶을 즐기는 데 방해가 되는 과거를 무시할 수 있다.
"우리는 과거에서 아주 많은 걸 배울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
생각의 작동 방식을 제대로 이해하면 행복이 존재하는 현재에 머무를 수 있다.
책 추천합니다.
책 제목이요? ㅋㅋㅋㅋ
새 글까지 작성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역대 최악의 물수능 01학번인데, 다행히 공부를 못하던 고3이라 ㅋㅋ 점수가 생각보다 잘나와서
다군이었지만 대학교도 다니고 ㅋㅋㅋ
햐. 저는 또 IMF 덕에 대학은 다니다 말고 간부로 군대가서 군생활 오래하고 나와서 취업도 어렵고 ㅋㅋ
군대에서 돈모아 나와서 이명박때 아파트 하나 질렀는데
나홀로 아파트 빌라를 사버려서 ㅋㅋ 개망하고 ㅋㅋ
그런 경험 덕분에 먹고 살만하던
부동산 불장때 고점에서 집을 지르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전세살지만요 ㅋㅋㅋ 좋은 임대인 만나서 8년째 신혼집 아파트 살고 있죠 ㅎㅎ
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ㅋㅋ
학부가 후져서 나중엔 직장 생활하면서 대학원도 다니고
회사도 그지 같은 좆소 다니다 이직하고 이직하고 이직하고 어찌 하다보니
국제 자격증도 따고, 지금은 만족스러운 회사에 잘도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
부모님 이혼에 한분은 아예 쌩까고 한분은 돌아가신 이슈가 있어서 ㅋㅋ
하.. 정말 장가 못갈줄 알았는데 어찌어찌 장가도 가서 예쁜 딸 낳고 사네요
이보다 파도가 치는 인생이 또 있을까요 ㅎㅎㅎ
그래도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호호호
다만 누가 봐도 행운인데 못느끼거나 평가절하하거나, 내가 원하는 방식의 행운이 아닌 경우가 많죠.
다독이며 17년 살았는데 넘나 답답해요.ㅎㅎㅎㅎ
소소하게는 카드 게임에서 손에 잡히는 카드가 그렇고,
램덤으로 걸리는 건 거의 나쁜 쪽일 거라고 각오를 합니다.
(대부분 결과도 그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로또를 사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동시간을 여유있게 잡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일에 불운을 가정하고 예측을 합니다.
다만 저는 '내가 그렇지 뭐.' 하면서 털어버리는 편입니다.
극단의 운 좋은 소수와 극단의 운 나쁜 소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운과 행운의 합계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