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에 아이폰으로 넘어온 후에, 애플워치도 장만하고 그러고 있었는데요. 사실 썩 맘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아이폰은 예상했던 것만큼 불편했고, 애플워치는 의외로 충전 스트레스는 크지 않은데, 딱히 뭐 아주 기똥차게 좋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다 이번에 26베타 아이패드가 너무 좋아졌다길래 오래된 아이패드 프로에 올리고 써보니 너무 좋은 겁니다. 아니 이 오래된 아이패드도 이렇게 말끔하게 돌아가는데(12.9 프로 3세대..) 이걸 그렇게 안해줬나 싶긴 한데… 아주 좋아서..
폰도 워치도 모두 26베타로 올렸는데요. 아직까지는 애플 생태계로 넘어온 이후 가장 기분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폰과 워치는 패드에 비하다면 크게 변한게 없다지만, 우선 목록 클릭 실수로 전화걸리는 위험이 사라졌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요.
사파리 제스처가 가장자리에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거, 애플워치에서 시계 화면으로 돌아가는 간단한 제스처가 생겼다는 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꼭 필요하던 것들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패드에서 앱들이 자주 꺼지는 것이나, 베타스러운 버그가 있는것은 베타이니 당연한 것일테고… 발열 외에 딱히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마우스 지원이 좋아지니 크롬익스텐션이 돌아가는 브라우저에서 마우스 제스처 하나 올리고 웹서핑 하니 참 편하네요…
오랜만에 아드패드도 좀 다양하게 써볼 수 있을 것 같고.. 애플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