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과 코로나19 유행을 예측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만화가가 "2025년 7월 5일 대재앙이 찾아올 것"이라는 주장을 최근 수정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신문은 지난 24일 "만화가 타츠키 료(70)가 이달 새로운 저서 '천사의 유언'을 출간했다"며 "7월 대재앙 주장을 취소하진 않았으나 앞서 구체적 날짜로 지목했던 '7월 5일'에 대한 입장은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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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미래'는 2021년 개정판이 출간됐는데, "2025년 7월 진짜 대재앙이 일본에 닥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책 띠지에도 '진짜 대재앙은 2025년 7월에 온다'고 적혀 있다. 당시 그는 "최근 같은 꿈을 반복해 꾼다"며 "재해가 일어나는 날은 2025년 7월"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서에서 "일본과 필리핀해 가운데에 있는 해저가 분화돼 태평양 주변 나라에 쓰나미가 밀려든다"며 "해일의 높이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3배 정도로 거대하다"고 했다. 또한 "꿈을 꾼 날짜와 현실화되는 날짜가 일치한다면, 다음 대재앙 날짜는 2025년 7월 5일 새벽 4시 18분"이라고 명시했다.
이 책은 100만부 이상 팔려나갔고, 중국어 번역판으로도 발행됐다. 홍콩에서는 유명 풍수사도 일본 대지진을 예언하면서 타츠키 작가의 '2025년 7월 대재앙' 예언에 힘이 실렸다.
타츠키 작가의 예언이 주목받으면서 주변 국가에서도 해당 시기에 일본 방문을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본 전역에 확산되는 '난카이 대지진'과 '후지산 분화' 공포와 맞물려 '일본 7월 대재앙' 괴담은 빠르게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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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본 당국은 해당 예언에 "허위 정보"라는 입장이다. 일본 기상청 노무라 료이치 장관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지진은 날짜·장소·규모를 특정해 예측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와 같은 주장은 전적으로 허위이며 오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만화가 최근에 또 천사의 예언이라는 책도 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