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내용 중에 관심가는 부분이 하나 있네요.
일본은 금리가 싼데 왜 부동산 투기를 안하는가에 대한 저분 나름대로의 분석이 나오더군요.
그게 일본의 월소득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전세가 없기 때문에 소득이 낮은 사람은 월세를 살아야 한다네요. 또, 집을 사려면 소득이 높아야 대출을 해주구요.
게다가 좀 좋은 곳에 비싼 월세를 내고 살면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군요.
그리고 직장이 멀어 먼곳에서 다니면 회사가 교통비 지원을 해주지만, 그러면 다시 소득세를 올린다네요.
문득, 괜찮은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동산 투기보다는 나은 거 같아사요.
다니는 패턴이 많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건 말건 기본적으로 집을 산다는
개념 자체가 적습니다. 올라서 좋은건 우리나라와 다르게 진짜 투자 목적 그리고 중국인들이 대부분이죠…
그럴려면 시중에 유동성이 확보가 되어야 하는데
일본은 유동성이 증발하는 사회잖아요
시중에 아무리 돈을 풀어봐야 모조리 싹 다 해외로 빠져버립니다
코로나때 각국이 현금을 뿌리고 그 후유증으로 몇년을 고생중인데
일본은 그런 양적완화를 수십년간 해왔습니다
정상적인 국가라면 짐바브웨 꼴 나야합니다
30년전 버블이 다시 생기지 않나싶어서 말이죠
무주택 지옥이라는 말도 있나요?
모든 부대비용이 다 월세에 전가될거고 거기에 고액 월세라고 세금까지 더 나간다면 이게 지옥이 아니면 뭘까요?
북유럽식 복지는 천연자원이 풍부하니까 가능한거죠
일본이 부동산에 투자하기 힘든 이유는 저렴한 이자의 주택 론은 투자로 쓰기 힘듭니다.
이미 거주하는 주택에 론이 없다면 새로운 집으로 론이 가능할지 몰라도, 주택 론으로 투자용을 구매하는 건 안됩니다.
그리고 저렴한 론으로 어떻게 투자용 물건을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투자대비 이익을 얻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단 고정지출로 고정재산세, 수선적립금, 관리비를 내야하는데 이걸 내면서 일정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정재산세가 저렴하진 않습니다.
월세가 성립되는 이유는 집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어느정도의 고정비용이 발생하고, 그 집을 유지하기 위한 유지비용, 건물의 감가상각비용을 계산해봤을때 어설프게 보유하기보다는 월세의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심 중심가와 역세권은 몇년전에 비해 나름 가격이 많이 올라서 저런 비용을 계산하더라도 구매하는 게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긴 했습니다.
우리나라 부동산의 가격상승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매우 적기 때문이라고도 생각되어서 한국이 특이한 경우라고 생각해도 될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세가 월세보다 싼것 같지만 전세금 날릴 리스크 생각하면 월세보다 나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최근 전세 사기 때문에 피해자도 많고 자살한 사람도 나온 것 보면 오히려 전세 제도는 앞으로 줄여나가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부동산투기는 전세 제도 땜시 가능한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