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뻘글입니다만..
저는 최애 라는 말이 싫습니다.
애초에 이건 원래 국어도 아니고, 줄임말도 아니고
한자 어거지로 붙인말 같은데 혹시 일본어 인가요?
이거 원래 쓰는 단어가 아닌데 제가 알기로...어떤 준 연예인?
이 쓰기 시작했던걸로 알고있는데..아무튼 싫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딱 대체할 단어가 없어요..
내가가장 좋아하는? 최고의? 베스트?
이게 또 저런 표현을 쓸려면 딱 대체할 수 있는 단어나
표현이 또 딱히 없는거도 같긴 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계속 쓰게 되는데
아무튼 쓸대마다 뭔가 그냥 싫은 느낌이 나네요..
최애의 아이 = 오시노코
대역어로서 개념은 같아도 단어가 일본에서 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가장 사랑함'을 뜻하는 표준국어대사전에 실린 표준어 단어. 2015년 이후 들어 대중화가 되고 인지도가 높아진 단어라 신조어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으나,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단어인 것에서 알 수 있듯 먼 옛날부터 쓰였던 오래된 단어다. 효명세자가 춘앵전(순조 때 창작된 향악 정재 중 하나)에 바친 시에도 나온다.
고울사 월하보(月下步)에 깁사매 바람이라
곳 앏해 셧는 태도 님의 정을 맛져셰라
아마도 무중최애(舞中最愛)는 춘앵전(春鶯囀)인가 하노라
일본 만화/애니 '최애의 아이' 가 유명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광범위 하게 쓰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다만 이게 한자어다 보니, 우리에게도 일본어란 느낌이 강하게 오진 않는거죠.
막상 최애의아이 원제목은 '오시노코(推しの子)' 입니다. 이걸 잘 번역해서 최애의아이가 된것뿐이죠
뭐 어차피 오시나 최애나 그쪽 용어라 일반적으로 알만한 단어는 아니기도 했구요.
최애의 아이는 2년전 유행한거구요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최애 라는 말은
10년전에도 썼습니다.
어린친구들은 많이 쓰던말이에요
일본은 오시라고 표현해요
당구칠때 그 오시 맞습니다
자기가 밀어주는 멤버라는 뜻이죠
일본의 아이돌 문화는 팀보다는 개별멤버를 미는 쪽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한국과는 차이가 많습니다
한국의 최애는 그냥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멤버라는 뜻이구요, 차애도 있습니다
최애하다..라는 용례와 함께..;;
화내지 마시고 검색해보세요~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하면 나옵니다 ^^
어찌 보면 초월번역 같네요
최애의 아이가 나오기 전부터 돌판에서 사용되던 단어입니다
일본어 오시와 비슷하게 쓰이는 것은 맞지만 오시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단어는 아닙니다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단어고
우연히 일본에서도 비슷한 단어가 있었다 정도인데
원뜻에서부터 분명한 차이가 나고 일본 돌판 문화와 한국 돌판 문화가 생각보다 안 비슷합니다
거기다 일본의 돌판은 프듀가 뜨기 전까진 한국에서 마이너중의 마이너였기 때문에
대부분은 오시라는 단어가 뭔지도 몰랐어요
원 제목은..推しの子입니다..번역해서 ...그런거겠죵..
https://namu.wiki/w/%E3%80%90%EC%B5%9C%EC%95%A0%EC%9D%98%20%EC%95%84%EC%9D%B4%E3%80%91?from=%E6%8E%A8%E3%81%97%E3%81%AE%E5%AD%90
원제는 '오시노코(推しの子)'이며 한국어판에선 '오시(推)'를 최애라는 단어로 의역하였다. 최애와 오시가 엄밀한 의미로 완전히 같지는 않으나[5] 맥락상 비슷한 개념으로 작품의 이해에는 문제가 없다. 자세한 차이는 각각의 문서 및 본 문서 '제목 관련' 문단을 참고.
약간 결은 다르지만, 전 긍정적인 의미에 ’너무‘라는 부사를 붙이는 걸 별로 안좋아해요. 지금은 긍정 부정 안가리고 써도 되는 단어이지만요.
1. 일본어 유래로 보이는 점.
2. '민도'라는 말을 어떻게 쓰던 지역적인 차별의식을 안 부추길 수가 없는 점.
3. '민도'라는 말이 엘리트주의적인 관점을 강하게 내재화하게 되는 점.
민도(民度)는 조선 초중기까지 사용량이 거의 없기는 한데, 그렇다고 완전히 없는 건 또 아니라서... 국립국어원에서도 일본어의 잔재도 아니며 순화 대상도 아니라는 입장이긴 합니다.
다만 2번, 3번의 내용에는 동의합니다. 거의 없다는 조선시대의 기록에서도 민도(民度)는 "하층민"들이 지켜야 하는 도리, 법도 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던 바 (조선왕조실록), 아랫것들이 지킬 것을 지키도록 하자는 엘리트주의적인 관점에서 비롯되고 사용되는 단어임은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애초에 '민' 이라는 글자가
노예를 뜻하던거라 그리 좋은 단어는 아니죠..
그럼 대한민국이나 민주주의의 민은 뭐죠 ㄷㄷ
民 이라는 글자가 한쪽눈을 찔러 멀게해 노예를 도망못가게 한다... 이런 뜻이라는 설도있고요
그래서 '민'에는 자주적이기보다는 피지배층 이라는 뉘앙스가 있죠
조선시대에도 백성은 왕이 돌봐야 하는 그런 존재였고요
민주주의는 동양에서 생긴말은 아니고 영어를 번역한것이지만
그런 피지배층 '민' 에게 주권이 있다는것이니 혁명적인 단어이긴 하죠
물론 요즘처럼 아이돌이나 서브컬쳐 팬덤에서 사용하는 용례자체는 일본에서 넘어온거 같긴 하지만 딱히 일본식 한자어라고 보기도 힘들고, 평소에 쓰는 한자어에서도 최O 식의 단어가 많다 보니 딱히 어색한지도 잘 모르겠네요.
근데 몰랐을 수도 있고 그래서 불편했을수도 있고
이글을 통해 바로 알았다고도 하셨는데
그냥 공감만 해줘도 될 일인데
굳이굳이 그걸 지적질하듯 하는 댓글도 좀 보이네요
불편하네요
아래 글 중에 글쓴분께서 잘못알았다고 편하게 써도 되겠다고 댓글을 다신건 못보셨나요
잘못된건 그냥 알려주면 되는거고 글쓴분이 댓글로 잘못알았다고 쓰셨고 인정하고 편하게 써도 되겠다고도 하셨잖습니까?
사실이 아닌걸 우기면 문제지만
이렇게 얘기해가면서 알아갈 수도 있는거지
사실이 아닌글은 무조건 지적질을 당해야만하는 삭막한 공간이어야 하나요?
잘못알았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글도 비판받고 지적질받아야하는 그런 곳인가요
제가 이곳이 어떤곳인지 잘못알고 있나보군요
위에서도 많이 들 설명해주셨고... 일본에서도 오시, 사이오시 라는 말을 주로 쓰지 대놓고 사이아이 이런 무거운 단어를 잘 쓰지 않긴 하죠...
뭐 한자어 뜻 그대로 최고로 애정한다는 의미에서 자주는 아니지만 종종 사용되던 단어였습니다.
위의 나무위키 링크에도 나와있지만,
15년도 1박2일 통해 공중파에서도 쓰기 시작했지만, 그 전에 이미 애니, 게임판에서 쓰던 용어였죠.
제 기억으로도 한 17~18년 전 (제가 스무살 즈음,,,)
게임 동호회나, 애니 관련 카페에선 최애캐가 누구다 뭐다 하는 식으로 썼거든요..
말씀처럼 대체할만한 마땅한 한글 단어가 없다,,이기에 결국 저 단어가 이렇게 쓰이고 있는 것 아닐까요 ㅎㅎ
저도 일본어 잔재들 별로 안좋아하긴 하지만,
있는 한자어까지도 바꾸기엔 어렵지 않겠나 싶어요 :)
그리고 저는 지적해주는 분들이 불편하기보다는 공부가 되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Vollago
최애 최흉 최속 이 단어들은 잘 안쓰긴하죠. 최애가 최근에 많이 쓰여서 저도 좀 어색하긴 합니다 ㅎㅎ
다시금 사용된 계기가 일본 문화와 관련되어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ㅎㅎ 추억이네요
심플하게 줄임 말 언급 하신것 아닌가요?
다양한 의견 엄청 많네요
애는 그렇다치고 정은 또 뭔지...정합니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