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횡단보도 초록불을 기다리는데, 원래 평소였으면 교차로 직진 신호가 30초 정도 되고 바로 횡단보도가 초록색으로 바뀌거든요. 이 횡단보도 신호등은 초록불까지의 초를 숫자로 표시해 줘서 제가 착각할 일도 없는데, 시간이 다 지나고도 계속 교차로 직진 신호가 안 바뀌고, 어림잡아 한 2분 넘게 횡단보도 신호가 안 바뀌더군요.
평소라면 신호 두바퀴는 돌았어야 할 시간에 아직 초록불로 바뀌지 않아서 교통신호 고장이라고 확신이 들었고, 이걸 내가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나 하고 고민할 때쯤에 엠뷸런스가 쌩 하고 교차로를 지나가네요.
그리고는 바로 교차로 직진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고 횡단보도의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었습니다.
엠뷸런스가 이렇게 도시 신호 교통체계와 서로 연계하여 응급 운송을 할 수 있는 줄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