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25일입니다.
내 고향에는 인민군이 주둔했다는 곳이 있습니다. 마을의 소녀들과 유부녀를 데리고 놀다가 죽이고 퇴각한 곳인데, 전쟁 후에 뽕밭이었다가 나중엔 못이 되었지요.
그곳 주변 밭 주인 어르신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여름 저녁쯤에 여자들의 웃음 소리와 울음 소리가 들려 기절했다가 나중에 기어서 집에 와 몇 주를 앓았다는 전설 같은 얘기도 전해지기도 합니다.
누구는 급성간염으로 가지 않는 군대를 이 시간에도 나라 지키는 군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제 젊은 시절 중에 군인이었을 때가 그래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대들이 어릴 때 내가 나라를 지켰고, 이제 나이가 드니 당신들의 보살핌을 받습니다.
사회라는 것이 ‘울타리’라 제약도 많지만, 그게 또 복이구나 싶습니다.
신검 통지서가 나오자 갑작스레 간에 염증이 생겼을수도 있죠.
주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