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주식으로 소소하게 돈도 벌었고
자녀들도 너무 사랑스럽게 이쁘고
가정에 충실한 좋은 배우자도 있고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보면 매우 행복해야 하는데
실제로 행복하다란 생각도 자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대 중반부터
하루하루 우울감이 자꾸 반복되는데 이런 기분이 정상일까요?
제가 원래 외향성이고 밝은 성격이었는데 많이 변한 것 같아 스스로에게 낯섭니다.
친구들도 다 만나기 부질없고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 조용히 대부분 손절하고(카톡단톡방 같은거)
틈만 나면 소파에 누워있습니다.
겨우 가족들하고만 소통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 이런 증상을 겪어보시거나 극복하신 분 계실까요?
운동 얘기를 많이 조언해주셨는데 증상을 좀 더 기술하자면 ㅠㅠ
오늘 꽤 많이 걸어다녔는데(2시간) 저녁 무렵이 되면 슬픔이 몰려 옵니다.
괜한 일에 왈칵 눈물이 나기를 잘합니다
죄송합니다. 글 읽다가 빵 터졌습니다.
저녁이 되면 피곤함, 무력감, 슬픔 이런 것들이 몰려 오는데 저도 행복한 운동이 찾아지면 좋겠네요
하루 30분만 러닝에 투자하시면, 세상이 달라지실 겁니다.
작년 이맘때, 초기이긴 하지만 암진단 받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 무덥던 여름과 추운 겨울을 달리기로 버텼습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달리기만큼 좋은 운동은 없는 것 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
sean33님 건강유지 잘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한동안 힘들었었죠. 아직 그정도까지는 아니신듯
하니까 다행입니다.
우울감은
정신과 가서 상담 한번 받아보고
필요하면 약 먹으면서 햇빛 쏘이면 많이 좋아집니다.
누워있어봐야 오만가지 잡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삶만 더 피폐해질 뿐이예요.
체육관에서 하는 운동보다는
햇빛쏘이면서 기분좋게 할 수 있는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 휴일에 등산같은걸 하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하면 금방 좋아지실 겁니다.
약이라는게 별게 아니예요. 잡생각 없애주고
잘 자게 도와주는거죠. 수면을 충븐히 취하는게
인간에게 중요하니까요.
계속 우울해지다보면 입맛 없어지고 살빠지고
잠도 못자고 하다보면 결국 공황장애오고
몸 아프기 시작합니다. 제가 그랬었어요
요즘 빈번히 답답하고 잠깐 숨이 막힐 것 같은 경험을 하긴 했는데 병원을 찾아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혼자 40대 중반 넘어가는 사람입니다.
8년전만 해도 나름 먹고는 살겠다 싶어 하던일을 직접 차려서 시작하고
코로나에 십석려이 땜에 날아간 경제 파동으로 대출 잔뜩 낀
아파트 달랑 하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족이라도 평안해야 하는데 하는일마다 꼬이고 잘안되고 그나마 빚 안지고 근근히 사는 저한테는
님 인생은 너무나 부러운 대상입니다.
잠시나마라도 행복하다라는 느낌을 가져 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삶이라도 분명 저보다 상황이 안좋은 사람이 있을겁니다.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이렇게 클리앙이나 하면서요.
경제적으로는 분명히 저희보다 나으실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클리앙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익명이지만 이렇게 소통하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이 정말 소중하네요. 투블럭님께도 앞으로 좋은 일이 행복감을 느끼는 일이 많이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멘탈은 체력에서 나오니 체력관리를 잘 해주세요.
이 경우 운동이나 다른 거 재밌는거 한다고 해서 딱히 무기력증이 해소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뭔가 의미있는 걸 찾아서 몰두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럴 힘이 생기지 않아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시 새 힘을 내서 일어서서 도전하고 싶네요. 예전처럼.
날카롭게 무기력증을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딱히 부족한게 없는 것 같으면서도 딱히 개선되지도 않는 삶.
뭔가 노력한다고 달라질것 같지도 않는.
그러면서 무기력에 빠지는거 같습니다.
저도 이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름 애쓰고 있는데 쉽지는 않네요.
저는 아이셋에 반려동물 셋에 너무 챙겨야 할 일이 많아서 지쳐서 번아웃 온 거 같기도 합니다. ^^
ㅇ
날마다 매일매일 이길려고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게 보이니깐
아...."인생은 고통이야 몰랐어"
라는 달콤한 인생의 명언이 생각나너요 ㅎㅎ
그래도 버텨야조 뭐 ㅎㅎ
화이팅 합시다~
다행인건 자식들 많이 낳아서 자식들은 성장해서 오르막길타고 있는걸보니 위안이 되고… 뭐 그렇습니다.
해태 타이거즈 김응용 전 감독은 내색은 안해도 늘 불안해서 은퇴 후 신경안정제 처방 받은 후 늘 복용하고
덕아웃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국가대표 4번 타자 이자 운동으로 단련된 선수도 운동으로 극복 안되는게 멘탈 관리입니다.
일단 내분비내과나 비뇨기과 등에 가셔서 각종 호르몬 검사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이상없으시다면 정신과 검사(상담치료하는 곳)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한방 치료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의 경우 한방치료도 의외로 효과 있었습니다.
힘드신 상황이고, 번아웃인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지금 힘들다는걸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아 그냥 내가 힘든가보다' 하고 받아들이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이 셋, 동물 셋 , 잠깐 안 챙기셔도 문제 안 생깁니다.
그냥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두세요.
내가 제일 중요한데, 나 아닌 다른 사람들 챙기느라 나를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지 마시구요.
운동, 병원, 다 좋습니다.
그 전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가 원했던게 뭔지를 생각하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울함에 너무 깊이 빠져드는건 피해야겠지만, 나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필요하면 남편분께 이야기해서 며칠 여행을 가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주변 분위기를 바꾸는 목적이기도 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혼자 지내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저도 한 3~4년 힘들었습니다.
가족들과 너무 좋고, 행복하고, 큰 문제 없이 살고 있는데도
퇴근하면서 벤치에 앉아서 우울함을 못 이겨 한참 울고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혼자서 국밥에 소주 한병 마시면서 울기도 하고,
친구들과 한동안은 연락도 안 하고 잠수타고 살기도 하고...
근데, '내가 힘든 상황이구나, 그냥 그럴 시기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오히려 저한테 집중해봤었습니다.
와이프한테 상황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하고 주말 새벽에 혼자서 자전거 타고 운동 겸 여행도 가고
헬스를 해보기도 하고,
혼자 영화를 보러가기도 하고
카페에 하루종일 앉아서 책만 읽어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좀 회복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경쓰는거, 고민하는거 좀 끊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그걸 줄이면서 나한테 집중하고, 기존의 일상과 다른 상황에 들어가보기도 하면서 좀 회복되었었습니다.
운동이 될 수도 있고,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어쩌면 상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익숙한 상황을 좀 벗어나보려고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정성껏 상세한 경험을 곁들인 글을 읽고서 인상적이었는데 그래서 실천에 옮겼습니다.
기존의 일상과 다른 상황에 들어가보기.
실천을 한달동안 했더니 완전히 우울감에서 벗어났습니다.
1.휴직을 끝내고 복직해서 일하고
2.직장근처로 작은 투룸 얻어 막내만 돌보고 있고
3. 차를 안 타고 계속 빠르게 걸어다니고
4. 부모님 텃밭 농작물의 소소한 쌈, 나물같은 가벼운 식사로
삶의 환경을 다른 상황으로 만들었더니 숨이 쉬어지고 매일이 감사하고 평화로운 마음입니다.
참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빨리 극복하셨음 좋겠어요..
저두 극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일단 운동 하고 법륜스님 즉문즉설 등...
여러 좋은 말 듣고 있으면서 마인드 컨드롤 하고 있어요~ 빨리 회복 되세요 그리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