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The Return of N.EX.T Part 2: World 수록곡이지만 사실은 1993년 영화 <바람부는 날에는 압구정동에 가야한다> OST에서 신해철 작사작곡 넥스트 연주 원곡.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BLUES
KOMERICAN KOMERICAN BLUES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BLUES
KOMERICAN KOMERICAN BLUES
아주~먼 옛날 옛적
당신들이 생각하던 세상이 아니다
아차~하는 사이에도
길모퉁이 한구석엔
빌딩들이 들어선다
여자들의 옷차림은
계절따라 뒤바뀌고
남자들의 머리칼은
길어졌다 짧아졌다
점점 더! 빨리 빨리~
이것이 1990년대이다
과연 왜 이게 뭘까
지금 무얼 하고 있나
생각을 하지 마라
앞뒤를 이리저리 재다간
평생 촌티를 벗어날 수 없다
요즘 젊은 애들은
정말 알 수 없는 말을 하지만
이미 먼 옛날 옛적
당신들이 생각하던 세상은 아니다.
상투 틀던 머리 위엔 무스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상표를
변하는건 세상인가 사람인가
너무 빨라 현기증만 나누나
(기타 솔로 간주)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BLUES
KOMERICAN KOMERICAN BLUES
New York London L.A Boston
Paris Tokyo Rome Berlin Yeah~
이 모든 것이 이 거리에
가득하게 줄을 지어 있고
그대의 이름은 코스모폴리탄
K-O-M-E-R-I-C-A-N
Who is the KOMERICAN?
KOMERICAN BLUES
신문 사회면에 실리는 얘긴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들의 얘기
평생 남대문엔 가본 적도 없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상표를 달자
내가 남들보다 못한 게 뭐있나
남들에 관한 얘긴
말할 필요없지 않나
남이 하는 얘기들은
신경조차 쓰지마라
상투 틀던 머리 위에 무스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상표를
변하는건 세상인가? 사람인가?
너무 빨라 현기증만 나누나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1. 반복되는 구절:
K-O-M-E-R-I-C-A-N
KOMERICAN KOMERICAN BLUES
해석 및 의미:
“KOMERICAN”은 Korea와 American의 합성어로, 미국식 문화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비판적으로 풍자한 말이다.
“BLUES”는 슬픔과 혼란, 무기력한 현실을 반영한 음악 장르이자 정서를 의미한다.
즉, "KOMERICAN BLUES"는 정체성의 혼란 속에서 방황하는 한국인의 자화상을 의미한다.
2. 과거와 현재의 대비
아주 먼 옛날 옛적
당신들이 생각하던 세상이 아니다
해석 및 의미:
과거 세대(어른들 혹은 기성세대)가 기억하고 있던 '예전의 한국'과, 급격하게 변화한 현실은 완전히 다르다는 선언이다.
즉, 전통과 과거의 기준은 더 이상 현대 사회에 적용되지 않음을 강조한다.
3. 급격한 변화의 묘사
길모퉁이 한구석엔 빌딩들이 들어선다
여자들의 옷차림은 계절따라 뒤바뀌고
남자들의 머리칼은 길어졌다 짧아졌다
해석 및 의미:
산업화와 도시화의 급속한 진행, 유행을 따라 급변하는 외양(패션, 헤어스타일 등)을 통해 외형적 변화에 집착하는 사회의 단면을 묘사하고 있다.
4. 시대 진단과 자기 검열 비판
이것이 천구백 구십년대이다
생각을 하지 마라
앞뒤를 이리저리 재다간
평생 촌티를 벗어날 수 없다
해석 및 의미:
1990년대 한국은 외모, 소비, 속도 중심의 경쟁사회로 전환된 시기였다.
그에 따라,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태도보다는 "트렌드에 따라가라"는 사회적 압박을 풍자적으로 표현하였다.
5. 전통의 해체
상투 틀던 머리 위엔 무스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상표를
해석 및 의미:
‘상투’는 전통적인 한국의 상징이지만, 여기에 ‘무스’(헤어스타일링 제품)를 바른다는 표현은 전통 위에 외래 문화를 덧씌운 왜곡된 자아의 모습을 상징한다.
전신에 걸쳐 상표를 단다는 것은 브랜드 중심의 소비문화에 대한 비판이다.
6. 세계 도시에 둘러싸인 한국
New York London L.A Boston
Paris Tokyo Rome Berlin
이 모든 것이 이 거리에 가득하게 줄을 지어 있고
그대의 이름은 코스모폴리탄
해석 및 의미:
세계적인 도시들이 모두 한국 거리 속에 들어온 듯한 혼성적 문화 현실을 묘사하며,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을 ‘코스모폴리탄’이라 부르지만, 이는 자신의 문화나 정체성을 상실한 상태에서 외형만 국제화된 모습임을 풍자한다.
7. 자기 기만과 타인 무시
신문 사회면에 실리는 얘긴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들의 얘기
남이 하는 얘기들은 신경조차 쓰지마라
해석 및 의미:
공공성이나 공동체 의식이 사라지고, 개인주의와 자기 위주의 가치관이 만연해진 사회를 꼬집고 있다.
타인의 고통과 사회 문제에 무관심한 채, 외형적 성공과 소비에만 집착하는 현대인을 풍자한다.
8. 반복과 종결
K-O-M-E-R-I-C-A-N … Who is the KOMERICAN?
해석 및 의미:
계속 반복되는 KOMERICAN이라는 단어는 질문으로 이어지며 끝을 맺는다.
이는 곧 청자에게 **"진짜 한국인은 누구인가?", "당신은 누구인가?"**라는 자아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PS: 신해철이 표절이니 뭐니 헛소리를 퍼트리는 자가 있어 계몽에 도전해 봅니다.
간만에 시원하게 전곡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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